동네농구 3x3 공수전환 룰 후기

저를 포함한 매니아의 아재들은
3x3, 4x4 동네농구를 하게됐을때
득점 이후
공수전환을 하지않는게 익숙할겁니다.

동네농구 국룰(?)이
a팀이 득점을 하면 그 다음 공격도 a팀이 갖는거죠.

아무래도 코트는 한정되어있고 사람은 많으니 최대한 빨리 끝내고, 팀을 전환시키기 위해서 나온 방식일겁니다.

근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농구장에 사람도 거의 없다보니 동농 3x3에서도 메이드팀 볼이 아닌 공수전환으로 경기를 종종 하는데 이거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네요. 거의 데프콘2 화스트페이스 헛구역질 유발급...

득점 이후로 3점라인 앞선에서 공을 체크하는 개념이 아니라 현재 공식적인 3x3처럼 바로 어웨이시키고 실시간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니 파울이나 사이드라인아웃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쉬는타임이 없습니다.

볼러들이 아재들이면 힘들어서도 못할텐데
체력이 좋은 고딩,대딩 친구들이라 공수전환으로 경기를 진행하네요. 저도 나이는 아재지만 그래도 체력은 동년배대비 평균이상인데 이거 쉽지 않습니다

장점은
경기가 붕뜨는거 없이 진행되니
다이나믹 하고, 실력차이가 좀 나도 공수전환이 되니 한쪽팀만 슉~ 슉~ 골 넣어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단점은
체력이 엄청 소진됩니다. 엄청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