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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릴리즈 폼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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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6:32:03

 

안녕하세요 아들과 농구하는 낙으로 사는 아재볼러입니다.

아들녀석 슛폼이 정면이나 정후면에서 보니 팔방향이 이상해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본인은 이렇게 팔이 움직이는지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특히 3점슛에서 공을 릴리즈하고 보통은 팔과 손끝이 오른쪽으로 가는데

얘는 릴리즈까지는 슈팅방향으로 곧게 뻗는데, 릴리즈 직후 팔이 왼쪽으로 들어간 뒤에

다시 오른쪽으로 빠져나오는 폼이 됩니다.

또래 수준에 비해 3점슛 확률은 좋은편이고 자유투 서클뒤에 최소3점라인에서 2미터 정도 뒤에서도

던지기 때문에 힘을 억지로 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3점슛중에 안들어가는 슛의 대부분은 공이 림의 왼쪽을 맞길래 

팔이 왼쪽으로 가는 폼이 문제가 있나 싶어 고수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전 3점슛을 거의 못쏘고 투모션 미들점퍼 전문이라 아들한테 도움이 안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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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팔이 삐뚤어보여도 두샷 다 들어간 겁니다.

아이패드에서 슬로우비디오로 찍었는데 gif로 바꾸니 슬로우 기능이 없어져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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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04 07:03:15

어리서 그런지 거리가 길수록 힘이 부족해 릴리즈를 가슴쪽부터 힘을 모아 던지네요. 슛할때 릴리즈부터 팔이 벌어지면 엔드도 방향이 벌어지기 때문에 공을 잡고 슛 올라갈때부터 팔과 공을 수직으로 맞춘다면 마지막 슛터치 방향도 깔끔해질겁니다.

WR
2019-12-04 11:21:57

답변감사합니다. 

원모션이라 그런지 릴리즈 올라가는 위치가 낮네요.

1
Updated at 2019-12-04 08:49:00

저건 아마도 팔로우쓰루에서 팔꿈치를 고정하는 힘또는 감각의 부제 같아보이네요
근데 어린이 치고는 슛 폼이 상당히 좋네요.
계속 던지다 보면 저절로 바뀔것도 같아요
팔꿈치에 살짝만 힘넣어서 안돌아게 해보라고 조언해보세요 아마도 즉각적으로 이해할수 있을듯 합니다

WR
2019-12-04 11:22:57

팔꿈치쪽은 생각안해봤는데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2-04 16:10:27

팔로우쓰루에서 팔꿈치를 고정하면 뭐가좋나요?

2019-12-04 16:59:54
고정한다는게 움직이지 말라는게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하라는 뜻일 겁니다.
농구 슛에서 팔꿈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팔꿈치가 안정적이어야 공이 좌우로 안빠지는 것은 물론 비거리도 쭉 뻗거든요.
그래서 슛할때 손은 좀 세게 쳐도 넘어갈 수 있지만 팔꿈치는 살짝만 건드려도 파울불어요.
팔이 좌우로 흔들리는 문제는 원핸드 패스 직선으로 뻗는 연습하면 교정됩니다.
실제로 패스 연습 계속하면 슛거리와 정확도 모두 늘어나고요.
2019-12-04 17:20:50

팔로우스루는 슈팅이 다 끝난 이후의 동작인데 팔로스루할때 팔꿈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게 뭐가좋은지 궁금해요

2019-12-04 17:33:00
팔로우스루가 슈팅 다 끝난 다음에 나오는 동작이 아니라 팔로우스루까지 마무리되야 슈팅 동작이 끝납니다.
선후관계를 바꿔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팔로우스루에서 팔이 흔들린다는 것은 그 전 슈팅 과정부터 이미 팔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뜻이거든요.
2019-12-04 09:32:06

밀어 쏘내요. 저라면 바꿀것 같습니다

WR
2019-12-04 11:23:41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Updated at 2019-12-04 10:51:10

1. 셋포인트를 약간만 더 올려주세요.
딜리버리가 끝나고 오른손에 볼이 장착되는 셋포인트 높이가 현재는 가슴인데요. 얼굴까지는 아니더라도 턱 정도 높이까지는 볼을 올려주는게 좋습니다. 옆에서 보면 호를 그리며 턱에 공을 딜리버리하는거죠. 커리 슈팅 옆모습 영상을 참고하세요.
물론 오른팔꿈치는 v자 모양으로 편안하게 접어주고요. 이렇게 하면 딜리버리때 왼팔의 중요도가 조금은 더 필요해서 처음엔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유소년에게 많이 보이는 현상이긴 하지만, 현재 셋포인트가 가슴에 있기에 퍼올려 던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그로인해 고민하신 현상이 나옵니다.

2. 볼 캐치시 오른팔꿈치가 너무 많이 펴져있고 공이 너무 아래에 있습니다.
아무리 연습이라지만 이렇게 습관이 들면 실제 게임에서 슈팅 타이밍이 많이 느려서 블락먹어요.
슈팅하기 위한 볼 캐치는 상하체를 미리 구부리면서 캐치하고, 오른팔은 적당히 접히면서 캐치해야 바로 슈팅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WR
2019-12-04 11:27:29

셋이 낮다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그러고보니 몰랐는데 볼 캐치시 오른팔꿈치가 많이 펴져있네요. 감사합니다.

2019-12-04 13:08:18

성인도 마찬가지로 셋을 가슴에 하면, 영상처럼 팔이 왼쪽으로 나갈거에요. 릴리즈가 시작되면 팔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뻗어가는 가동범위가 보통의 슛보다 동선이 길어서 그럽니다. 관성에 의해 릴리즈 지점에서 팔이 뚝 하고 멈출 수는 없으니 팔로쓰루가 왼쪽으로 나가는 거죠.

6학년이면 셋을 올려도 충분히 힘에서 모자라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셋을 올리면 지금까지의 진짜 원모션이 아니게 되고, 원모션 같은 투모션(NBA스타일)으로 바뀌어 처음에 적응 및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겠네요.

1
Updated at 2019-12-04 10:51:52

근력에 비해 다소 억지로 힘을 주는게 맞습니다.

비거리가 나온다고 꼭 힘을 자연스럽게만 주고 있는건 아닐 수 있거든요.

 

체격을 보아하니 아드님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5~6학년?) 되 보이는데,

유소년 대회에서 저정도 키에 마른 아이들의 경우 멀리서 슛을 쏠때 저런 친구들 많습니다.

야구공을 던질때 멀리 던지려 할 수록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팔이 몸 안쪽(왼쪽)으로 본능적으로 더 스윙하게 되는 것과 비슷해요. 그리고 저건 자기가 알수가 없어요 몸이 알아서 그렇게 하는거라.

아마 3점 라인 뒤가 아니라 앞에서 슛 던져보라고 하면 팔이 왼쪽으로 덜 꺾일겁니다.

 

아드님이 더 커서 힘이 더 붙으면 자연히 해결될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안좋은 습관이 붙을까봐 걱정되시면 지금보다는 가까이서 슛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드리블 감지말고 수직아래로 강하게 파운딩하는 연습이랑 원핸드 패스 앞으로 뻗는 연습하면

팔 꺾이는거 고치거나 방지하는데 도움됩니다.

특히 패스연습은 자기가 팔을 일직선으로 내미는지 꺾이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좋고요.

 

슛 리듬은 좋아 보이네요. 스텝도 좋고 중간에 힘 안끊기고 한번에 잘 올라 갑니다.

팔 빼고는 다른건 손댈 필요 없어보입니다. 저 나이대, 저정도 체구의 아이들은 저 슛폼이 맞습니다.

첫짤에 슛하기 전에 공 튀기는거 보니까 아드님이 농구를 많이 했고, 나이도 제가 생각한 나이대가 맞다면 또래에 비해 잘할 것 같네요.

성인들도 제자리에서 슛 연습할때 오른손잡이가 오른발 붙인 상태에서 왼손으로 원드리블 자연스럽게 치고 부드럽게 슛 올라가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WR
2019-12-04 11:33:26

3점말고 더 가까운데서 한번 편하게 던지는걸 봐야겠네요.

07년생이니까 한국으로는 6학년이 맞습니다. 

경기에서도 더 멀리서도 던지길래 힘이 부친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듣고보니 아직도 힘이 부치는거 일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19-12-04 10:52:36

지금 슛이 잘 들어가면 굳이 디테일을 손 볼 필요가 없습니다. 또래 나이 중에 거의 대부분은 3점슛 비거리를 내려면 저렇게 힘에 부치는 느낌이 날 수밖에 없어요. 힘이 붙고 볼이 버거운 느낌이 없어지면 알아서 타점도 올라가고 밀어던지는 느낌도 줄어들 겁니다. 지금 슛을 손보기 보다는 볼핸들링과 드리블 연습을 많이하는게 이후의 슛폼 정착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19-12-04 11:39:19

3점 미스샷들이 정방향으로 짧거나 긴거 말고, 좌측으로 쏠린 샷들이 대부분이라서 

폼이 고민되었습니다.

우선 힘을 더 키워서 편하게 던지는 방향으로 가야겠군요. 

감사합니다.

2019-12-04 11:50:44

아드님 슛감이 좋네요. 

두 동작만 보고 뭐라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셋업하고 허리춤으로 딥하고 올라가는 리듬은 좋은데 팔꿈치 방향하고 마지막 팔로우스루 흔들리는거 보면

아직은 안정적으로 올라가기에 피지컬이 부족해보이고 이는 성장하면서 근력이 붙으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본게임도 아니고 연습 모션으로 10cm 정도 가볍게 뛰면서 아직 제대로 몸도 갖춰지지 않은 초등학생에게 이마 위의 높은 포지션에 3점슛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본인이 리듬에 만족한다면 당분간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슛 폼을 교정한다면 팔꿈치보다는 슈팅 스텝+셋업을 먼저 교정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WR
2019-12-05 07:26:05

다른분들처럼 피지컬이 아직 부족하다고 보시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9-12-04 12:48:10

릴리즈도 뻣뻣하지 않고 감이 좋은데 3점이 아니라 미들에서는 훨씬 좋은 자세가 나올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슈팅이 나오는 거리에서만 연습해도 충분하겠는걸요~

WR
2019-12-05 07:26:45

다음에는 미들점퍼도 찍어보고 비교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12-04 13:11:01

초등 학생 정도라면 지금 정도면 전혀 문제삼을건 없다고 생각합니디
근력 생기면서 바뀔거에요 너무 안좋은 습관만 안생기면 됩니다

지금 슛리듬이 좋아보이는데 아버님이 조급해 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울아들이랑 또래 같은데 울아들은 3점 안날아갑니다
어차피 선수할것도 아니고 취미겸 아빠랑 하는 놀이 정도라 굳이 빡빡하게 시킬 생각은 없어서 까다롭게는 안하지만...
종종 코치처럼 연습시키는 제모습을 발견할때가 있습니다.
자제하려고 하는데 부모맘은 다 그런듯요...

WR
2019-12-05 07:24:21

저야말로 잘하지도 못하면서 코치처럼 이래라 저래가 시킵니다.

실제 팀의 코치는 세세한 부분 안잡아주더군요.

특히 슈팅자세는 전혀 터치를 안해줘서요...

2019-12-04 15:55:49

아드님과 같이 농구하는...
제 로망이였는데...^^;;;
부럽습니다^^b
농구란 공통 분모에서 파생되는 아들과의 모든 추억들...

WR
2019-12-05 07:22:38

요즘 농구로 행복한 추억쌓기가 제일 큰 낙입니다.

 

1
2019-12-04 16:15:22

 전혀 바꿀게 없어보여요...

팔로우스루는 말 그대로 팔로우스루지 슛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동작이죠

슈팅 이후에 팔이 바깥으로 벌어지는건 자연스러운거고 슈팅 모션도 전혀 느리지 않아요. 슈팅모션이 느려서 블락당할 일은 전혀 없을거같네요.

인위적인 폼을 주입할 필요는 전혀 없죠..슛도 잘 들어가는데요

WR
2019-12-05 07:20:35

실제 슈팅모션은 나름 빠른편입니다. 영상에서 좀 여유있게 던진것이고요...

3점 미스샷들이 다 왼쪽으로 치우쳐서 걱정이었습니다.

2019-12-04 17:49:57

 너무 부럽네요 ㅠ ㅠ 우리아들은 이제 레이업하고 노차징 에리어에서 플로터 스럽게 던지는슛 밖에 안되는데

저정도 슛거리면 같이 할맛 나겠습니다 

WR
2019-12-05 07:17:32

그냥 아들하고 같은 취미를 즐기며 가르쳐주며 추억쌓기 하는겁니다. 

Updated at 2019-12-04 18:22:20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슛 밸런스나 하체에서 손끝까지 힘 전달이나 아주 훌륭합니다.
슛 성공률이 좋은데 손목이 틀어지는게 아니라면 굳이 슛폼을 봐꿀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WR
2019-12-05 07:18:21

다행히 슬로우비디오에선 손목이 틀어지지는 않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12-05 00:20:58

https://youtu.be/PKTH9Unl9uo
어릴적 스테판 커리 슛입니다.
커리가 힘을 싣는 메커니즘이 더 좋긴하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그냥 두세요. 아주 잘 합니다.
세트를 올리라는거 절대 공감 안됩니다.
그냥 두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높혔다가 힘 전달과 자세 망가집니다.
팔이 짧은 동양인에다가 어려서 근력도 안됩니다.
가슴쪽에서 시작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에요.
그걸 어떤식으로 힘 전달을 해주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공이 날라가는 메커니즘을 안다면 스스로 잘 해낼거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 어린나이에 어떻게 힘을 전달해야 공이 나가는지 아는거 차체가 감각이 아주 뛰어난 아이네요.

슛 할 때 그것만 알려두세요.
간혹 nba에서도 어떤 선수 슛 폼이 어때서 블락을 당하니까 안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막았다면 수비수가 뛰어난 거지 절대 슛 폼의 문제가 아닙니다.

슛 쏠 때는 절대 수비가 닿는 거리에서 안 쏜다는 걸 알려주세요.
슛을 블락 당할 때는 쏘는게 아니고 안 당한다 싶을 때 쏘는 것이고 그 차이를 좁힌다면 실전에서 좀 더 좋은 슛을 던지게 될 거라고 알려주시고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WR
2019-12-05 07:15:02

커리도 어릴때 폼은 어린이(?)스럽군요.

영상찍을땐 좀 여유있게 던진모습이고 다행히 시합중엔 3점은 블락 당한적이 없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2019-12-05 13:54:14

 이제 겨우 초등학생인데 근력도 아직 약한 상태이고 당연히 릴리스가 가슴쪽이나 더 이하에서 

 밀어쏘는게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그리고 슛이란게 릴리스 포인트가 가슴이나 이마냐 이런 차이지

 기본적으로 밀어쏘는 거에요. 억지로 손목힘으로 후리는게 아니라는 거죠. 

 초등학생이 이마쪽에서 릴리스 했는데 슛거리가 나오는게 

 제가 볼때는 그게 더 부자연스럽다고 보입니다. 

 여러 조언들 주셨는데 너무 성인 입장에서의 조언이 많은것같아 지나가다 이야기 해봤습니다. 

WR
2019-12-06 03:49:37

저도 아이때 농구를 안해봤으니 아이 기준에서 보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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