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브롱코스 4.6B 에 월마트 가문에 매각
https://www.espn.com/nfl/story/_/id/34055696/denver-broncos-reach-agreement-sale-walton-penner-family-ownership-group
덴버 브롱코스가 월마트와 샘스 클럽 창업자의 후계자인 롭 월튼 및 가족들에게 4.6 B 에 팔렸습니다.
원래 브롱크스는 팻 볼렌이 오랫동안 소유하면서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일구어냈지만 2019년에 작고해서 결국 매각될 전망이었습니다. 형제자매간에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비교하긴 그렇지만 1984년에 78 M 에 샀었다고 합니다... 한 50배 넘게 남긴 셈이네요.
결국 러셀 윌슨 트레이드 등은 좋은 매각 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아시다시피 스포츠계에는 유명한 월마트 계열 스포츠 owner 가 있죠. 크렌케는 젊어서 롭 윌튼의 사촌인 앤 윌튼과 결혼해서 월마트 주변 부동산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부를 축척한 후에 스포츠 왕국을 세웠는데, 같은 프렌차이즈인 덴버 너게츠 (이는 정확히는 와이프인 앤의 소유더군요) LA 램스, 아스날 등을 소유하고 있지요. 크게 보면 이분들 아버지들인 샘과 버드 윌튼이 만들어놓은 부에서 나온 거지만 두 오너 다 월마트를 떠났기 때문에 승인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NFL 팀에 아주 오랜간만에 매물이 나왔는데 역시 스포츠 역사 역대 최대액을 찍네요. 직전에 첼시가 3.3B 을 찍었는데 첼시는 런던 금싸라기 땅에 경기장을 소유한 반면에 브롱코스는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가치는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차례는 역시 오너가 작고해서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세인츠와 시혹스가 될지... 두고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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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금액보고 최근 가장 큰 매매인 첼시가 얼마였더라 궁금했는대 친절히 비교까지 감사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도 성적에 비해 관중 엄청 오던대 저 동네가 스포츠에 굉장히 열정적인 동네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