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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션 왓슨의 사건은 대체 어떻게 전개가 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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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09 15:12:27

일단 소송이 걸린 것은 24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뉴욕타임즈의 조사를 통해 드션 왓슨은 66명의 마사지사로부터 17개월간 마사지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https://twitter.com/JennyVrentas/status/1534257522630066176?s=20&t=euy1gaDfJJ-gm8oLB7gA6Q

이 중에는 실제 성관계를 갖게 된 여성도 있었고, 뭐 성기와 항문 사이를 마사지 해달라는 요구도 있고 이를 웃어 넘기자 손을 잡아 끌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최근 HBO에서는 Real Sport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고소인들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왓슨의 변호인단의 인터뷰도 담겨있었구요.

 

여성들의 주장들은 한결 같이 왓슨이 전문적인 마사지가 아닌 성적인 자극을 원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때문에 꽤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변호의 인터뷰는 이 고소인들이 다른 변호사를 찾아갔을 때는 아무도 맡아주지 않던 사건을 단 한명의 변호사만 맡았다. 결국 변호사는 이 사건을 이슈로 만들기 위해 실제 없는 범죄에 대하여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죠. 

 

https://twitter.com/sarahbarshop/status/1534652306456604672?s=20&t=euy1gaDfJJ-gm8oLB7gA6Q

 

또 오늘 고소인단은 휴스턴 텍산즈 구단을 또 다른 피고인으로 지정했습니다. 내용은 왓슨의 행위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묵인하고, 오히려 호텔을 잡아주며 이런 일들을 격려했다는 것이죠. 물론 휴스턴 구단은 왓슨에게 호텔 방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전적으로 마사지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었지, 이런 성적인 학대 행위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를 증명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가 될 것이구요.

 

제일 크게 골치 아프 팀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감내하고 가겠다고 이미 생각은 했겠지만, 리그 안팍의 분위기가 좀 험악합니다. 이런 짓을 한 사실을 알고도 영입하고, 게다가 어마어마한 거액의 연장계약까지 했다는 것에 분노를 하는 상황.

 


드션 왓슨은 "평화롭게 있기가 너무 어렵다. 모두들 다 아는 것처럼 말한다. 다들 뭔가 계략을 원하고 있다. 나는 그저 사랑을 원할 뿐이다" 뭐 이런 인스타를 올렸네요.

 

자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 진행이 되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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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09 15:09:51

이건 승자가 없는 사건입니다. 왓슨, 브라운스가 제일 멸망했다고 보고요. 텍산스와 메이필드가 그 다음쯤 되죠. NFL 사무국도 골치 아픈 사건입니다.
소송이라는 게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싸움입니다. 원고, 피고 양쪽 다 지치죠. 결국엔 쌍방 합의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나 그 사이에 시간은 가고 선수와 구단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도 승자가 없죠. 그렇지만 자업자득입니다. 합의를 하는 순간 법적으로는 아니겠지만, 도의적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거니까요.
디안드레 합킨스의 약물복용이 6경기 출장 정지입니다. 왓슨 사건은 단순히 몇 경기 출장정지 먹이고 끝낼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가 리그가 잘못된 행동을 용인내지 묵과한다는 인상을 퍼뜨릴 수 있으니까요.
나아가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 브라운스 구단에서 계약 무효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브라운스와 왓슨의 계약이 어떻게 체결돼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사자들만 알죠. 분명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는 조항들이 끼어 있을 겁니다. 이 지경에 이르면 구단과 선수는 그냥 또 맛이 가는 겁니다.
메이필드 입장에서는 $18.9m 받고 다른 데 가는 게 최선이겠죠. 어차피 정래미도 떨어졌고요.

WR
2022-06-09 15:14:21

솔직히 텍산스는 생각보다 큰 타격이 없을 것 같습니다.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것 보다야 훨씬 낫죠. 그리고 고소인 측에서 텍산즈를 고소했는데, 저는 이건 그냥 판키우기의 전략이지 실질적으로 뭔가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서 한 것은 아니라고 봐서요.

 

2022-06-09 15:17:42

텍산스 구단 측에서 왓슨에게 적극적으로 혹은 알면서도 모른 척 저와 같은 비정상적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협조내지 제공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숨기면서 브라운스와 계약을 맺고 선수를 넘긴 거면 브라운스가 가만히 있진 않을 겁니다. 물론 리그가 중재는 하겠지만, 진흙탕 싸움이 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텍산스도 안심할 순 없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2-06-09 23:38:21

결국엔 거액의 합의로 마무리되겠죠. 어차피 형사처벌은 이미 물건너갔습니다. 이제 아주 직접적 증거가 새로 나오지 않는한 민사만 남은거죠. 민사의 목적이 뭐겠습니까? 결국 돈이죠.
원고측이 피해를 안 입었는데 돈 벌려고 소송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성폭행을 당했을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위로 받는 방법이 돈 밖에 안남았단 뜻이죠. 왓슨 입장에서는 돈을 세이브하고 명예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계속 갈 수 밖에 없죠. 이미 부적절한 짓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으니.

2022-06-11 13:20:26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럼 왓슨이 지난 시즌 못나온건 징계 받은 건 아니고

소송 진행 중이라서 자발적(?)으로 안나온건가요?

형사는 무죄, 민사 진행 중이면 이번 시즌은 출전 가능성이 있는 건지요?

WR
2022-06-11 16:25:04

일단 지난 시즌은 못 나온게 아니고, 본인이 더 이상 휴스턴에서 뛰기 싫다고 출전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이미 구단과의 갈등으로 왓슨이 안뛰겠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 형사 과정과 상관없이 NFL에서 징계를 줄 가능성은 꽤나 높아 보입니다.

MLB에서 무죄 판정이 나왔으나 2년 출장 정지를 준 바우어의 케이스가 NFL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에요. 

Updated at 2022-06-11 16:36:58

클블은 성추행 건으로 징계를 얼마나 받을지도 모르고, 1년 동안 땡깡부리면서 경기 출전도 안한 선수를 

1라 픽 여러 개 주면서 데려오고, 거액의 연장 계약도 한거군요.

게다가 작년 주전 QB는 아직 처리도 못하고 있고... 것 참...

OBJ 팀 이탈하고 다른 팀 가서 우승한 것도 참 그랬는데 팀 운영을 정말 개떡같이 하네요..


WR
2022-06-11 16:36:52

드션 왓슨의 트레이드에 13팀이 달려 들었다는 것을 보면, 팀들도 나름 뭔가를 생각은 한다고 보기는 합니다. 아마 팀들도 1년 정도는 안써도 좋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022-07-14 21:45:47

결국 결말이 어떻게 됐지요?

chi
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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