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뜬 QB들
1
2643
2022-06-07 12:39:49
시간은 계속 가고 있는데 행선지가 불명확한 QB들은 오히려 상황이 더 안좋아지고 있네요.
2023 드래프티 중에 대박들이 많아서 완전한 Buyer's market 입니다.
1. Jimmy Garoppolo: 오늘 49ers가 미니캠프 안와도 된다고 했다는 기사가 떴네요. 연봉 보조 해준다한들 높은 pick을 주고 데려갈 팀이 있을까요.
2. Baker Mayfield: 브라운스가 1st/2nd QB 다 새로 뽑아놔서 Seller 입장에서 협상의 여지가 없습니다. 연봉을 다 보조해줘야 데려가지 않을까요. 그래도 브라운스 캡스페이스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게 좋은 소식일 듯요.
3. Cam Newton: 현재 free agent 입니다. 얼마전 Ryan Fitzpatrick이 은퇴한게 많은 걸을 시사합니다. No country for old men 현실을 보여줍니다.
9
Comments
글쓰기 |
Cam Newton은 패트리어츠에서도 망한 이상 선발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보고, 본인이 몸을 숙이면 라커룸 리더로서 완벽한 선수인데 그렇게 숙일것 같지가 않아서 은퇴가 수순일거 같아요.
션 맥베이랑 카일 섀너한 등장 이후 리그는 공격 코치의 실력으로 판가름이 나는 트렌드에서 초기에는 쿼터백의 능력을 공격 코치의 스키밍으로 메꿀 수 있다는게 대세였다가 (로버트 그리핀 3세 루키시즌, 맷라이언 MVP시즌, 재러드 고프, 그리고 심지어 애론 로져스의 부활 등등) 최근에는 오히려 션 맥베이랑 카일 섀너한이 쿼터백을 찾으러다니기 시작하며 QB 중요성에 대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듯 싶네요. 아마 수비가 공격 스킴에 적응하며 결국 QB의 능력이 문제라는걸 깨달았겠죠.
그래도 여전히 오펜스 코치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라이언 태너힐처럼 막장 스킴에서 썩다가 반전에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가로폴로나 메이필드처럼 공인된 엘리트 공격 코치 스킴에서 망한 쿼터백은 가망이 없음을 다 알고있는게 아닐까요. 그런데 그렇게 다 빼고나면 주전으로 뛸만한 쿼터백이 20명도 안되는거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