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의 정규와 플옵에서의 가장 큰 차이는 개인득점인것 같습니다

덴버팬들이 정규때 요키치가 야투시도 너무 안한다고 불평하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개인 득점에 있어서 소극적일때가 꽤 있었는데 플옵에 오니까 이런 모습들이 아예 없어지네요 

이번시즌도 정규에서 경기당 야투를 평균 14개 조금 넘게 던지던 선수가 플옵오니까 21개를 넘게 던지고 3점 시도개수도 2개에서 4개언저리로 얼추 2배정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효율은 좀 떨어지는 대신 볼륨이 확 올라가죠(3점 성공률은 47.4%로 더 올라간게 함정)

아무래도 정규시즌 경기와 플옵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거 같은데 장기레이스인 정규에서는 팀원들 살려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개인 득점보다는 효율에 신경쓰는게 팀성적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거같고 플옵에서는 에이스의 볼륨이 필요하니 본인이 정규때는 자제하던 스코어링 능력을 확 풀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정규에서의 모습을 생각하고 요키치가 득점능력은 다른 능력에 비해 좀 떨어지는게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플옵에서 요키치가 하는걸 보면 아무리 봐도 리그 최상급의 스코어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정규 요키치와 플옵 요키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봐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