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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PISTONS] - 17승 시즌을 마무리하며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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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4-30 00:29:52

 

안녕하세요!

 

지난번 PART 1 에 이어서 이번에는 나머지 선수들을 다룬 PART 2를 적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후반기에 거의 모습을 안보인 보얀, 벅스, 스튜어트의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전반기에 관한 글과 크게 다를바 없었기에).

 

 

MARVIN BAGLEY III (99년 3월생)

 

GP MIN  FG%  3P%  FT%  REB  AST  BLK  STL  TO  PTS 
 42 23.6  52.9%  28.8%  75.0%  6.4  0.9  0.7  0.5  1.1  12.0 

 

여전히 왜 위버가 이 유리몸의 효율 좋지 못한 악어팔 백업 선수에게 옵션없이 3년/37.5밀 계약을 했는지 의아합니다. 올시즌도 부상으로 골골대며 겨우 42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의 스크린은 여전히 부실하며, 5번을 보기엔 무리가 있고, 본인도 시즌엔딩 기자회견에서 4번자리가 더 편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와이즈먼까지 영입한 마당에 다음시즌 백업빅맨진 두명의 연봉이 합쳐서 24밀이나 차지하는거 보면 속이 터지긴 합니다. 탱킹팀의 백업선수로서는 모르겠으나, 위닝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베글리가 과연 위닝팀에 맞는 조각의 선수인가? 라는 질문을 했을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보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만약 정말 디트로이트에게 운이 따라서 이번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1픽이 걸린다면, 빅맨진 정리가 필수한 상황이 발생할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와이즈먼과 더불어서 가장 처리해야하는 선수 1순위가 바로 이 친구라는 생각입니다. 

 

 

RJ HAMPTON  (01년 2월생)

 

GP MIN  FG%  3P%  FT%  REB  AST  BLK  STL  TO  PTS 
 21 18.5  42.3%  36.5%  66.7%  2.3  1.0  0.2  0.5  1.0  7.3 

 

언제까지 이 전통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으나, RJ HAMPTON 이 디트로이트 레이더망에 있었던건 이미 3년전부터였습니다. 2020 드래프트 당시, 위버가 HAMPTON에 관해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드래프트 전날과 드래프트날 트레이드를 통해, 16픽과 19픽을 거머쥐었을때, 저 중 하나로 HAMPTON 을 지명할것이다 라는 루머가 꽤 있었습니다. 16픽으로 생각지 못하게 스튜어트를 지명했을때, 19픽으로 HAMPTON 을 설마 뽑으려나 싶었을때, 그 당시만해도 SADDIQ BEY 를 강력히 원했었는데, 다행히 BEY 를 지명했었구요. (HAMPTON 은 24픽)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올랜도에서 웨이브된 그를 탱킹에 열을 올리고, 마침 로스터 자리가 비었던 디트로이트에서 영입하게 됩니다. 다음시즌 함께할지 안할지는 표본이 적어서 (디트에서 21경기 출전) 딱 이렇게 될거다! 라고 하기가 상당히 애매하긴 하지만, 디알로가 앞선 글처럼, 디트로이트와의 작별을 고한다면 (그리고 실제로 디알로가 디트로이트에 구매한 집을 얼마전에 팔았다고는 합니다) 아마 대체자 1순위로 이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우선 가격이 알차고, 수비에너지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디알로보다는 3점이 좋습니다 (36.5%). 디알로보다 사이즈가 아쉽긴 하지만, 당장 내년에 맥그루더 혹은 코리 조셉이 함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1-2 번에서 왔다갔다하며 해줄 그런 자원 하나쯤은 있어야한다면, 커닝햄과 같은 텍사스 출신의 이 친구를 한시즌은 더 지켜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CORY JOSEPH & 

RODNEY MCGRUDER

 

이 두 선수는 그냥 묶어서 적겠습니다. 정말 멘토역할로 데리고 있을거면, 개인적으로는 맥그루더를 더 선호하구요, 굳이 코리 조셉을 디트로이트측에서 데리고 있고 싶으면 코치로 데리고 있는게 어떨런지 싶습니다. 그래도 굳이 코리 조셉을 선수로 데리고 있고 싶다면 베테랑 미니멈으로요. 지금 받고 있는 5.1밀은 터무니없이 많이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비슷한 유형의 두 선수를 둘다 데리고 가야하냐?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둘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이 두명이 락커룸에서 어린 친구들을 잘 다독이면서 라커룸 내에 분란/분열 없이 지난 3년간을 잘 버텨주었다는것인데요, 이제 보얀도 있고 벅스도 있기에, 이제는 코트에서 도움이 덜 되는 베테랑 라커룸 리더들 보다는, 코트에서도 도움이 더 되는 베테랑들이 있는게 한정된 로스터 엔트리의 숨통을 트여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맥그루더는 나오면 정말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효율도 좋았구요!! 하지만 이제는 로스터에 변화를 주고 앞으로 나아가야할때라 보여집니다)

 

 

EUGENE OMORUYI (97년 2월생)

 

GP MIN  FG%  3P%  FT%  REB  AST  BLK  STL  TO  PTS 
 17 21.9  42.5%  29.3%  72.3%  3.5  1.0  0.2  0.8  1.1  9.7 

 

위버가 이번시즌 ROB MURPHY (성 문제로 팀에서 나가게된 PISTONS 프런트 ASSISTANT GM - 디트로이트 G리그 팀 운영도 맡았었음) 의 이탈로 인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투웨이 계약에 있어서도 그렇고, MOTOR CITY CRUISE 가 시즌 막판 연승을 하며 플레이오프 겨우 도전할뻔했던거 제외하고는, G리그 선수 육성마저 제대로 못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부상으로 골골대며 이탈하고 빠져도 투웨이 계약 두명 (밑에서 더 다룰예정) 이 나와도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때 혜성같이 등장한게 오모루이 입니다. 멀쩡한 BRAXTON KEY (투웨이 계약자) 를 내보내고, 왠 가드를 (JARED RHODEN) 투웨이 계약해서 당황스러웠는데, KEY 의 부재로 아쉬웠던 부재를 오모루이가 잘 메워주었고, 결국 두번의 10일계약을 끝으로, 정식계약 체결에 성공합니다. 이번 섬머리그때도 출전하면서 계속해서 지켜보지 않을까 싶은데, 에너지 레벨이 좋고, 언더사이즈 이지만, 버티는 능력도 제법 있고, 다운그레이드 버전의 드레이먼 그린 냄새가 납니다. (심지어 외모도 살짝 비슷) 패싱 센스도 어느정도는 있는것 같아서, 턴오버만 좀 줄일수 있다면, 팀의 에너자이저 멤버로, 팀의 14-15번째 멤버로 데리고 있는게 나쁠것 같지 않은 선수입니다. 오모루이만 괜찮다면, 투웨이 계약자를 한명 더 늘릴수 있는 다음시즌에 투웨이 계약으로 남기는것도 좋을거같구요. 조금 더 지켜보고 싶은 흥미로운 선수였고, 후반기에 가장 플레이가 궁금하게 만들었던 선수였습니다. (아쉬운건 팀동료들에 비해 나이가 좀 있다는것..)

 

 

 

TWO-WAY CONTRACTS

 

디트로이트가 이번시즌 투웨이 계약한 두명의 선수는 BUDDY BOEHEIM 그리고 BRAXTON KEY 였습니다. 시즌중에 BRAXTON KEY 는 웨이브 되고, 그 자리를 JARED RHODEN 이 들어왔는데, 솔직히 이번시즌 위버의 투웨이 계약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유망주 보는 눈이 있는 위버인데, 고작 투웨이 계약을 한다는 선수들이 이 정도 뿐인 선수들이었나 싶습니다. RHODEN 이 그나마 G리그에서 18.1점 (37.4% 3점 성공률), 7.1 리바, 2 어시로 평타를 쳤다 하면, 인맥빨로 이 팀에 합류한 BOEHEIM 은 G리그에서 12.1점 (37.4% 3점 성공률), 2.7 리바, 1.6 어시에 그쳤습니다. BRAXTON KEY 를 웨이브하는게 아닌 BOEHEIM 을 웨이브 했었어야 했는데 (차라리 EXHIBIT-10 계약을 했던 STANLEY UMUDE 를 투웨이로 했는게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위버의 시라큐즈 커넥션 때문인지, BOEHEIM 을 끝까지 데려가더군요. 섬머리그때부터 보여준게 정말 별로 없는 선수인데, 내년엔 정말 투웨이 운영과 G리그 팀 운영에도 신경을 좀 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NCLUSION

 

결국 이번시즌 17승으로 끝맺음한거 자체가 실패한 시즌이라고 해야합니다 (1픽을 얻는다 하더라도, 사실 우리가 시즌 시작하기전에 웸반야마를 목표로 시즌 시작을 한건 아니었으니까요) 아무리 커닝햄의 시즌아웃이 디트로이트의 플랜전체를 무너뜨렸다고는 하지만, 이것또한 문제인것이, 한명이 아웃됐다고 시즌전 설계했던 모든 플랜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플랜 B 는 없었는가? 플랜 C 는?? 모든 선수들이 82경기를 부상없이 소화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 리그에서 너무 PLAN A만 준비한, 안일한 준비가 아니었나 다시한번 되돌아봐야 할것입니다. 지난시즌 끝나고 마무리 글을 적으면서도, "이제는 위버가 성적으로 보여줄때" 라고 여러차례 언급을 했는데, 정말 이번 여름이 그가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때입니다. 시즌 전 로스터 구성도 팬들의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작년보다 더 퇴보한 승률과 승리를 챙겼기에, 결국 결과로 안보여지면, 위버의 자리도 안전하다고는 보장 못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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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4-30 00:34:47

보하임은 쫌 왜 같이가는지 모르겠네요

2023-04-30 08:36:01

아빠 찬스죠. 위버가 아빠 짐 밑에서 오래 코치를 했으니... 대학 시절에도 오락가락한 슈팅력인데 리그에서도 그러고 있는 듯 합니다. 선수만 잘해준다면 인맥빨 얘기 안 나올 수도 있겠지만, 디트 팬들 입장에선 속 터질듯요.

WR
2023-05-02 04:27:59

처음 투웨이 계약때부터 이해가 안간 계약이었습니다 참..

2023-05-04 02:02:27

오렌지 라인이군요

Updated at 2023-04-30 01:04:58

2픽빅맨 2명때문에 위버가 뭔짓할지 좀 걱정됩니다.
오모루이는 신체조건 이용한 수비가 괜찮아 보여서 기회 한번 더 줬으면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3-05-02 04:28:30

저도 오모루이가 흥미로워서 한번 킵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단 생각입니다

2023-05-02 14:59:26

위버가 잘한 점에 대해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만 비판 받을 일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버디 보하임 투웨이는 정말..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바글리 3년 계약, 와이즈먼 영입 (이건 아직 잘될수도 있지만) 킬리언 헤이즈 드래프트, 브루스 브라운 공짜로 내준것 등등 생각보다 안 좋은 판단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보여줘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코치 영입 및 드래프트 데이 트레이드 등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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