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스타 출신 현역 선수 중 승률 Top 10은 누구일까요?
많고 많은 스포츠 통계 사이트 중에서 Statmuse라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이 사이트가 특이한 것이 자신이 찾고 싶은 스탯을 문장으로 만들어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500경기 이상 뛴 선수 중 가장 많은 파울을 범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실제로 5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파울을 한 선수 50명 정도를 내림차순으로 쫙 보여줍니다.
문득, 저번 시즌 파이널에서 재 크라우더를 보면서 비록 올스타가 아니어도 가는 팀마다 강팀이 되는 경우(또는 이미 강팀이었거나)가 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재 크라우더는 댈러스, 보스턴, 클리블랜드, 유타, 마이애미, 피닉스 등 유독 승률이 높은 팀들만 골라서 옮겨다녔습니다. 특히, 보스턴 이후로 매년 팀을 옮겨다니고 있는데 작년(마이애미)과 올해(피닉스) 2년 연속으로 파이널에 진출하였죠. 실제로 크라우더 통산 승률을 찾아보니 59.4%로 꽤나 준수했습니다. 이에 궁금증이 들어서 크라우더 같은 선수가 또 누가 있는지 검색을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 출처: https://www.statmuse.com/nba/ask/which-player-has-the-highest-winning-percentage-active-players-with-a-minimum-of-500-games
- 선정기준: 올스타 선정 경험 X / 500경기 이상 출장
10위 - 레지 잭슨 (통산 승률 - 59.1%, 628경기)
9위 - 재 크라우더 (59.4%, 668경기)
8위 - 패트릭 패터슨 (59.5%, 719경기)
7위 - 유도니스 하슬렘 (59.7%, 859경기)
6위 - 스티븐 아담스 (60%, 588경기)
5위 - 코리 조셉 (60.3%, 663경기)
4위 - 조지 힐 (63.4%, 815경기)
3위 - 패티 밀스 (64.5%, 739경기)
2위 - 서지 이바카 (66%, 849경기)
1위 - 대니 그린 (71.9%, 757경기)
아마 매니아 분들이시라면 바로 눈치 채셨을 겁니다. 승률 Top 10 선수들 중 재 크라우더랑 하슬렘 빼고 모두 샌안토니오와 OKC 출신입니다. 그만큼 두 팀이 엄청난 팀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겠죠. 대니 그린은 샌안토니오 출신에 이후 이적한 팀들이 토론토, LAL, 필라델피아입니다... 그래서 승률이 무려 70퍼센트를 넘죠 왜 강팀들이 대니그린을 영입하려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네요...
※올스타 출신 포함 현역 승률 Top 10
1. 카와이 레너드 (74.5%, 576경기)
2. 대니 그린 (71.9%, 757경기)
3. 클레이 탐슨 (70.2%, 615경기)
4. 드레이먼드 그린 (68.2%, 639경기)
5. 르브론 제임스 (66.3%, 1310경기)
6. 서지 이바카 (66%, 849경기)
7. 스테픈 커리 (65.6%, 762경기)
8. 제임스 하든 (65.2%, 877경기)
9. 패티 밀스 (64.5%, 739경기)
10. 크리스 폴 (64%, 1090경기)
※※ 올스타 출신 포함 현역 승률 Worst 10
1. 웨인 엘링턴 (37.3%, 727경기)
2. 조던 클락슨 (37.4%, 521경기)
3. 알렉스 렌 (37.5%, 531경기)
4. 니콜라 부세비치 (37.7%, 668경기)
5. 비스맥 비욤보 (39.2%, 702경기)
6. 앤드류 위긴스 (39.4%, 525경기)
7. 골귀 젱 (39.8%, 553경기)
9. 이쉬 스미스 (43%, 654경기)
10. 에반 포니에 (43%, 565경기)
글쓰기 |
재밌는 통계네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기여하는바가 큰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