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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트레이드의 최종 결과물은 어땠을까?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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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15:08:03

오랜만에 엔톡에 글을 쓰네요. 이번 주 목욜 저녁과 금욜 아침은 하루 종일 매니아만 들여다보고 있었을 정도로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리그 대표 센터 중 하나인 부세비치와 덩콘 스타 고든을 보내면서 올랜도는 리셋 버튼을 눌렀고, 시카고와 덴버, 보스턴, 포틀랜드는 각자의 방식으로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시즌 초에도 하든 드라마로 엔톡과 뉴스란이 뜨거웠었는데요. 폭풍과 같은 트레이드 시장을 보면서 삘을 받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의 슈퍼스타 트레이드가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내놓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통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슈퍼스타를 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슈퍼스타 트레이드는 팀 분위기가 매우 안 좋거나, 성적이 안좋아서 리빌딩 버튼을 누를 경우에 많이 행해지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팀이 을의 입장에 처하는 경우가 많으며 본래 제 값어치를 받기가 매우 힘들죠. 트레이드로 슈퍼스타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꾸기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슈퍼스타 트레이드를 통해 오히려 팀전력을 강화하고 우승까지 해낸 팀들도 존재합니다. 슈퍼스타 트레이드 이후에 보여주는 결과가 각 팀의 운영능력을 잘 보여준다는 것을 포인트로 잡고 이 글을 읽으시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직접 레퍼런스 사이트를 뒤져가며 만든 자료이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 선수 선정 기준은 올 느바팀에 최소 3번 이상 들어간 선수들만을 선정했습니다.

- 싸인 앤 트레이드는 제외했습니다.

- 선수 말년에 일어난 트레이드는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ex. 빈스카터 올랜도 트레이드)

- 최종 결과물에 나타나지 않은 선수들은 팀에서 웨이브 되어 사라졌거나, FA로 나간 선수들로 보시면 됩니다.

- 트레이드 핵심 선수는 볼드체로 표시했습니다.

- 결과는 슈퍼스타가 떠나간 팀의 입장에서 작성했습니다.

 

 


1. 제이슨 키드 

 

(2001년 선즈 - 넷츠 트레이드)

선즈 Get: 스테판 마버리, 조니 뉴먼, Soumaila Samake

넷츠 Get: 제이슨 키드, 크리스 더들리

 

한창 피닉스에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키드는 넷츠로 트레이드 됩니다. 이후 리차드 제퍼슨, 케년 마틴과 함께 넷츠를 동부의 최강자로 만들게 됩니다. 비록 샼-코비의 레이커스에게 파이널에서 처참하게 지긴 했지만, 넷츠의 키드 영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피닉스는 마버리라는 걸출한 득점원을 영입했지만, 키드의 빈자리른 채우지 못했습니다. 결국 마버리는 2004년 페니 하더웨이와 함께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었으며, 마버리의 빈자리를 스티브 내쉬(!)가 채우게 되면서 피닉스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결과: 스테판 마버리는 실패했지만, 샐러리 필러로 활용되어 내쉬 영입의 베이스가 됨

 

(2008년 넷츠 - 매버릭스 트레이드)

 

넷츠 Get: 데빈 해리스, 키스 밴 혼, 트렌튼 하셀, 드사가나 죱, 2008 1라픽 (라이언 앤더슨) 2010 1라픽 (조던 크로포드)

매버릭스 Get: 제이슨 키드, 말릭 알렌, 앤트완 라이트

 

넷츠에서 카터, 제퍼슨과 트리오를 이루지만 우승에는 실패한 키드는 댈러스로 트레이드 됩니다. 주전들의 나이가 먹으면서 리빌딩을 할 필요가 있었던 넷츠는 그 당시 최고의 가드 유망주로 분류되던 댈러스의 데빈 해리스를 키드와 바꾸게 됩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키드는 댈러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플옵에서 조던급 포스를 보여준 노비츠키와 함께 댈러스 창단 첫 우승을 만들어 냅니다. 데빈 해리스도 넷츠에서 실력을 만개하며 올스타에도 뽑히고 나중에 있을 데론 윌리엄스 트레이드의 핵심카드로 사용됩니다.

 

데빈 해리스 2011년 재즈로 트레이드

데빈 해리스, 데릭 페이버스, 2011년 1라픽 (에네스 칸터) <-> 데론 윌리엄스

이로 인해 재즈는 데릭 페이버스와 칸터, 해리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갔고, 알젭을 영입하며 비교적 이른 시간에 플옵에 진출하게 됩니다.

 

결과: 제이슨 키드는 데빈 해리스로, 데빈 해리스는 데론 윌리엄스로 바뀌었고 나중에 있을 가넷, 폴 피어스, 조 존슨 영입의 베이스가 된다.

 

 

2. 샤킬 오닐

 

(2004년 레이커스 - 히트 트레이드)

 

레이커스 Gets: 캐런 버틀러, 브라이언 그랜트, 라마 오덤, 2006년 1라픽 (조던 파머), 2007년 2라픽 (Renaldas Seibutis)

히트 Get: 샤킬 오닐

 

전당포 레이커스가 우승에 실패한 이후 코비와 알력 다툼을 벌이던 오닐은 히트로 트레이드 됩니다. 비록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샼은 샼이었고 웨이드와 함께 히트를 우승으로 이끕니다. 레이커스도 샤킬 오닐을 보내면서 코비를 보좌해줄 오덤과 버틀러를 영입합니다. 오덤은 이후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과 함께 리그 최강의 골밑 트리오를 형성하며 레이커스 리핏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제일 주목해야 할 선수는 캐런 버틀러입니다. 캐런 버틀러의 영입이 최종적으로 파우 가솔 트레이드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캐런 버틀러 2005년 위저즈로 트레이드

캐런 버틀러 <-> 콰미 브라운, 처키 앳킨슨

 

콰미 브라운 2008년 멤피스로 트레이드

콰미 브라운, 마크 가솔, 애런 맥키, 자비스 크리텐튼, 2008년 1라픽 (돈테 그린), 2010년 1라픽 (그레비스 바스케즈) <-> 파우 가솔

 

정말 기가 막히지 않나요   캐런 버틀러가 파우 가솔로 바뀌게 되고, 멤피스는 마크 가솔이라는 팀 역대 최고의 센터를 얻게 됩니다. 이외에도 레이커스는 1라픽으로 조던 파머를 지명했고, 파머는 피셔(1차 산업 듀오)의 든든한 백업 가드로 활약하게 됩니다.

 

결과: 샤킬 오닐은 라마 오덤과 캐런 버틀러로 바뀌었고, 캐런 버틀러는 다시 파우 가솔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레이커스는 오덤-바이넘-가솔 트리플 타워를 구축하며 리핏을 해냈다.

 

 

3. 앨런 아이버슨


(2006년 필리 - 덴버)

 

76ers Gets: 안드레 밀러, 조 스미스, 2007년 1라픽 (데콴 쿡), 2007년 1라픽 (Petteri Koponen)

 

너겟츠 Gets: 앨런 아이버슨, Ivan McFarlin

 

필리에서 외로운 에이스로 갖은 고생을 한 아이버슨은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덴버로 떠나게 됩니다. 그 당시 떠오르던 스타인 멜로와 콘로우 듀오로 한창 신바람을 일으켰죠. 안드레 밀러도 이궈달라와 함께 백코트를 이끌며 필리 리빌딩의 중심이 됩니다.

 

결과: 아이버슨을 보내고 안드레 밀러를 영입해 이궈달라와 함께 리빌딩의 주축이 되었다. 이후 테디어스 영, 카일 코버, 루 윌리엄스 등 영건들이 성장하면서 필리는 플옵팀이 되었다.

 

(2008년 너겟츠 - 피스톤스)

 

너겟츠 Get: 천시 빌럽스, 안토니오 맥다이스, Cheikh Samb

피스톤스 Get: 앨런 아이버슨

 

공격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아이버슨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비에서 큰 약점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덴버는 백코트 수비 강화를 위해 아이버슨을 빌럽스와 트레이드 하게 됩니다. 빌럽스가 들어오면서 덴버는 공수 밸런스가 균형잡인 팀으로 바뀌었고 케년 마틴, JR 스미스, 네네가 활약하며 팀은 서부 컨파까지 진출합니다. 아쉽게도 당해 우승팀인 레이커스에게 졌지만, 빌럽스의 영입은 매우 성공적이었죠.

반면 아이버슨은 디트로이트로에서 노쇠화가 많이 진행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쉬드, 해밀턴 등 주요 멤버들이 빠지게 되면서 디트로이트는 기나긴 리빌딩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에 빌럽스는 멜로와 함께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멜로 트레이드로 덴버는 10인 벌떼 로스터를 구성하며 단숨에 리빌딩을 완성하게 됩니다 (해당 트레이드는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결과: 덴버는 아이버슨을 보내고 빌럽스를 영입했고, 서부 컨파까지 진출한다. 이후 빌럽스는 덴버 벌떼 농구를 위한 카드로 쓰인다.

 

 

4. 빈스 카터

 

(2004년 랩터스 - 넷츠)

 

 

랩터스 Get: 알론조 모닝, 애론 윌리엄스, 에릭 윌리엄스, 2005년 1라픽 (조이 그래엄), 2006년 1라픽 (Renaldo Balkman)

넷츠 Get: 빈스 카터

 

랩터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대상인 빈스 카터입니다. 빈스 카터는 토론토 생활에 불만을 가지며 태업성을 플레이를 하게되고, 결국 넷츠로 트레이드 됩니다. 보통 팀에 불만을 가진 선수를 트레이드 할때 해당 팀이 트레이드에서 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토론토는 비교적 헐값에 카터를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랩터스가 얻어온 선수들은 모두 웨이버가 되거나 FA로 떠났고, 얻어온 픽들도 완전 망하게 됩니다.

 

결과: 빈스 카터를 보내고 얻어온 댓가는 너무 적었고, 드랩까지 망하면서 보쉬의 눈물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다.


 

5.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2004년 매직 - 로켓츠)

 

매직 Get: 스티브 프랜시스, 커티노 모블리, Kelvin Cato

로켓츠 Get: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Reece Gaines, 주완 하워드, 타이론 루

 

이번 편에서 가장 골때리는(?) 트레이드입니다. 매직에서 고독한 에이스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던 티맥은 결국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됩니다. 그 댓가로 매직은 스티브 프랜시스와 커티노 모블리를 받아 옵니다. 첫 시즌의 프랜시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하게 되고 2006년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 됩니다.

 

스티브 프랜시스 <->트레버 아리자, 앤퍼니 하더웨이

커티노 모블리 <-> 덕 크리스티 (웨이브)

 

여기서 주목하실 선수는 트레버 아리자 입니다. 올랜도는 아리자를 2007년 현금을 받고 레이커스에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이는 올랜도의 매우매우 큰 실수였습니다. 아리자는 레이커스에서 급성장하며 레이커스의 약점이었던 3번을 잘 메워주었고, 올랜도 매직과의 파이널에서 여러차례 찬물 3점을 성공 시키며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끕니다 (이 때가 처음 본 파이널이라 아리자의 활약상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티맥 트레이드가 부메랑이 되어 매직에게 돌아오게 된 것이죠... 물론 티맥을 보내면서 매직은 하워드를 주축으로 동부의 강팀이 되었지만, 하필 아리자가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극을 펼치며 파이널에서 패배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결과: 티맥 트레이드의 스노우볼이 열심히 굴러가서 매직의 우승을 가로 막았다.

 

 

6. 케빈 가넷

 

(2007년 팀버울브스 - 셀틱스)

 

팀버울브스 Get: 라이언 곰스, 제럴드 그린, 알 제퍼슨, 테오 라틀리프, 세바스챤 텔페어, 2009년 1라픽 (웨인 엘링턴), 2009년 1라픽 (죠니 플린)

셀틱스 Get : 케빈 가넷

 

미네소타는 팀을 위해 헌신했던 케빈 가넷의 의사를 존중해 보스턴으로 가넷을 트레이드 합니다. 셀틱스는 그동안 모아왔던 유망주 원기옥을 모아 1:7 메가톤급 트레이드를 진행하죠. 알렌, 피어스, 가넷의 셀틱스는 적응기간 따위 없이 그 해 바로 우승하면서 성공적인 트레이드로 기록 됩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보스턴에게 엄청 뜯어내긴 했지만 정작 실속은 별로 없었죠. 그나마 알 제퍼슨이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2010년에 유타로 트레이드 됩니다. 그리고, 황금 드랩인 09 드랩에서 5, 6픽을 얻게 되지만 전설의 커리 거르고 2연속 포가 지명(루비오, 플린)을 하면서 미네소타의 플랜이 꼬이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플린이 부상으로 완전 망하게 되죠. 다른 선수들도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제럴드 그린을 제외하고 곰스, 라틀리프, 텔페어는 금방 리그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후에 진행된 트레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알 제퍼슨 (2010년 유타로 트레이드) <-> 코스타 쿠포스, 2011년 1라 픽 (도나타스 몬티유나스), 2012년 1라픽 (테렌스 존스)

휴스턴과 트레이드: 몬티유나스, 죠니 플린, 2012년 2라픽 (윌 바튼) <-> 브래드 밀러, 니콜라 미로티치, 챈들러 파슨스 (바로 휴스턴과 현금 트레이드)

니콜라 미로티치 (2011년 시카고로 트레이드) <-> 노리스 콜, 말콤 리

 

미네소타 팬분들 보시면 정말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위 트레이드 모두가 데이비드 칸 단장의 작품입니다  케빈 가넷으로 얻어온 카드가 모두 공중 분해되었고, 리빌딩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결과: 미네소타는 1:7 트레이드로 케빈 가넷을 보내고 많은 것을 얻어왔지만, 단장의 삽질로 모두 날라갔다. 이후 미네소타는 기나긴 리빌딩을 이어오고 있다.

 

 

7. 레이알렌

 

(2007년 슈퍼소닉스 - 셀틱스)

 

슈퍼소닉스 Get: 제프그린, 월리 저비악, 딜론테 웨스트, 2008년 2라픽 (Trent Plaisted)

셀틱스 Get: 레이 알렌, 글렌 데이비스


슈퍼소닉스는 OKC로 프랜차이즈 변경을 하면서 야심차게 리빌딩 버튼을 누릅니다. 팀의 에이스였던 RR포 (레이 알렌, 라샤드 루이스)를 각각 셀틱스와 매직으로 보내고, 2픽으로 뽑은 케빈 듀란트를 리빌딩의 축으로 삼습니다. 셀틱스로 이적한 레이 알렌은 숙원이었던 우승을 이루고, 글렌 데이비스도 백업 빅맨으로서 쏠쏠하게 활약하죠. 슈퍼 소닉스는 제프 그린을 얻어 오며 듀란트와 길쭉이 듀오를 이루었고, 초기 OKC에서 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결과: 레이 알렌 트레이드로 케빈 듀란트를 위한 판을 깔아주었고, 제프 그린은 초기 OKC의 버팀목이 되었다. 이후 OKC는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 3연타석 홈런을 치며 전설의 mvp 3인방을 키워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대는 워낙 슈퍼스타 트레이드가 많아서 2편으로 나눠서 올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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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27 15:39:11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WR
2021-03-27 16:56:11

감사합니다

WR
2021-03-27 16:57:39

감사합니다

2021-03-27 16:17:4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WR
2021-03-27 16:57:58

넵넵 감사합니다

2021-03-27 16:45:41

가넷의 경우 첨언 하자면, 애초에 fa가 얼마 안남았었기에 울브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전해에도 같은 이유로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결국 이루어 지지는 않았고요. 이 시기에 가넷은 패배감에 사로잡혀 인터뷰중 우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태업성 플레이 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것은 가넷이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어서 선택할수 있었기에 가능 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했었다가 레이 알렌 트레이드 후 합류했었죠.
결론은 미네소타에서 배려해준건 없었다는 겁니다. 배려했다면 그전에 이미 트레이드 했었어야죠. 반면 가넷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온거구요.
오래전 일이고 가넷의 오랜 팬이라 기억이 다를수는 있습니다.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WR
2021-03-27 16:57:00

저도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쓴거라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21-03-27 19:16:01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슈퍼스타의 반대급부로 넘어간 1라픽들이 거의 제 값을 못한 것도 있군요..상위픽 중하위픽을 가리지 않고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선수들이 없다시피하네요
요즘도 올스타급 선수 이동에 1라픽 여러개가 필수적으로 소모되는데, 어떻게 행사하냐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다시 해봅니다

WR
2021-03-27 21:14:23

감사합니다

슈퍼스타가 완성된 고급요리라 한다면 트레이드로 받아오는 댓가는 고급진 재료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받아온 재료로 얼마나 잘 쓰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2021-03-27 20:00:13

 너무 잘읽었습니다

WR
2021-03-27 21:14:38

감사합니다

2021-03-27 22:03:37

제이슨 키드 트레이드는 깜놀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팀은 플옵을 노리고 있었으니까요
두통으로 인한 결장, 그리고 곧바로 트레이드
정말 짜증났었죠

그 이후 제퍼슨도 보내고 카터도 보내고
물론 데빈 해리스가 한시즌 반짝 올스타가 되긴 했지만 워낙 부상이 많은 스타일의 선수라 ㅠㅜ

2021-03-28 12:24:49

파우가솔 트레이드가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도 평가가 되는군요.

당시 파우가솔이 레이커스 가고 싶다고 콕 찝어서 말하는 바람에 멤피스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어쩔수 없이 헐값에 처분한 거였습니다.

맠가가 지금이야 올스타급 센터였던 선수로 평가받지만, 당시엔 2라픽으로 막 뽑혔던 신인에 불과했어요.

파우가솔,2라픽 (to랄) <-> 콰미브라운, 애런맥기, 자바리스 크리텐튼, 맠가솔, 08, 10 1라픽 (to멤피)였는데,

파우가솔이라는 올스타급 파포 보내면서 버스트 확정받기 직전인 콰미와 은퇴앞둔 애런맥기,

1라후반~2라급 유망주 둘과 1라운드 후반이 유력한 픽 2개를 받은거죠.

당시엔 드랲픽의 가치가 지금처럼 높지도 않았고, 이건 그냥 가솔의 땡깡이 만들어낸 원사이드 딜입니다. 

den
lal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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