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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라운더 니코 매니언은 워리어스에서 가문의 유산을 만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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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19:54:25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워리어스 담당기자 Connor Letourneau의 글입니다.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니코 매니언은 막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아버지 페이스를 쳐다보았고, 페이스가 2라운드에서 워리어스에 드래프트 된 지 거의 40년이 지나 자신이 같은 팀에 같은 라운드에 지명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얼마 뒤, TV에서 골든스테이트 48번 픽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것을 들었을 때, 니코는 아리조나 스카츠데일에 있는 집 거실에서 아버지를 끌어안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몇몇 사람들은 불과 1년 전 로터리픽 기대주에서 추락한 그를 비난할 지도 모르지만, 그 눈물은 행복한 것이었다. 

 

 두세 팀 정도는 그를 2라운드 이른 순번에 뽑는 데 관심을 표하기도 했지만, 워리어스가 그를 48픽으로 뽑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매니언은 그에 응하지 않았다. 워리어스에서 그는 아리조나 대학 동문인 스티브 커를 위해 플레이하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커리로부터 배우면서 가문의 유산을 만들려고 할 것이다. 

 

 매니언 부자는 알리&알 맥과이어(닉스), 제리안&하비 그랜트(위저즈), TJ&브래드 리프(페이서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같은 팀에서 드래프트 된 부자가 되었다. 그렇지만 그들 중 맥과이어 부자만이 같은 팀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뛰었다. 알 맥과이어는 50년대 초반에 닉스에서 세 시즌 동안 백업 포인트가드로 뛰었고, 아들인 알리는 1973년에 닉스에서 두 경기 출전한 뒤 방출되었다. 만약 니코가 워리어스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다면, 매니언 부자는 똑같은 최초지명 팀에서 가장 성공한 부자지간이 될 것이다. 

 

 페이스 매니언은 그가 뒨 6개의 팀 중 어느 곳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였지만, 워리어스에서 84-85 시즌 전 방출되기까지 57게임에 출전하였다. 니코는 워리어스에서 훨씬 더 활약할 기회가 있다. 

 

 애리조나 대학에서 1년간 기복 있는 슈팅과 허술한 수비는 그의 드래프트 픽을 낮췄지만, 그의 운동능력과 코트 비전은 골든스테이트로 하여금 그가 2라운드의 반란이 될 수 있다고 믿게끔 했다. 투웨이 계약으로 그는 이번 시즌 50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다. 그가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출전시간을 브래드 워너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다면, 워리어스는 21-22 시즌에도 그에 대한 권리를 유지할 것이다. 

 

 "단지 며칠간만 여기 있었지만, 벌써 가능한 한 오래동안 이 팀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매니언이 월요일에 본지에 밝혔다. "중요한 것은 드래프트 순번이 아니고, 지명한 팀에 얼마나 잘 맞추느냐입니다. 저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 면에서, 매니언은 전형적인 2라운더와는 거리가 멀다. 2017년 2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지에 피닉스 피너클 고등학교의 15살 신입생인 그를 신동으로 칭찬하는 7,000단어의 소개글이 실렸고, 11개월 뒤에는 케빈 듀란트가 매니언의 믹스테입을 보면서 빨강머리 십대가 굉장한 덩크를 내리찍는 것을 보고 "와! 이런 건 보지 못했는데"라고 환호하는 영상을 찍기도 하였다. 이탈리아 시에나 태생인 그는 17살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그 무렵, 애리조나 대학의 션 밀러 감독은 매니언을 리크루트하면서 와일드캐츠의 위대한 순간들이 담긴 슬라이드를 보여주면서 '네가 우리의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매니언은 지난 가을 NBA 탑10 픽 예상을 받으며 애리조나에 입학하였다. 32게임에서 39.2%의 필드골성공율, 32.7%의 3점 성공율을 기록하면서 목드래프트에서 그의 순위는 1라운드 아래로 추락을 거듭하였다. 지난 8개월 동안의 훈련과 기다림 속에서 매니언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NBA 팀의 시설에서 워크아웃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절망적이었다. 그에 대한 평가를 바꿀 별다른 방법이 없이, 매니언은 드래프트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끝에서 12번째 픽으로 워리어스에 지명된 직후, 매니언은 언더독의 징표를 받아들였다. 매일 그는 드래프트보드 사진을 보고, 그보다 먼저 뽑힌 포인트가드들을 확인한다. "솔직히, 그런 언더독 느낌이 좋습니다." 매니언은 말한다. "아버지도 언제나 언더독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팀에서 조금이라도 더 뛰고, 팀에 남을 수 있도록 악착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저는 그러한 역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1983년에 4학년인 페이스 매니언은 아이다호 보이스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10번 시드 유타 대학을 전국대회16강으로 이끌었고, 3개월 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골프를 치던 중 2라운드 43번 픽으로 워리어스에 지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첫 해 쟈니 바하 감독 아래에서 그는 힘과 빠른 횡적 움직임을 갖춘 6-7 슈팅가드로서 상대방 득점원을 막는 역할을 요구받았지만, 퍼비스 쇼트, 조 배리 캐롤과 슬리피 플로이드로 이루어진 팀에서 공격에 별 기여를 하지 못한 채 평균 8.2분밖에는 뛰지 못하였다. 그 다음 시즌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 도중 그는 감독실로 소환되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워리어스는 그의 플레이가 다가오는 시즌 증가할 그의 연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 뒤 5년간 5개의 팀에서 옮겨다닌 뒤, 그는 이탈리아에서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저는 NBA가 비지니스라는 것을 꽤 빨리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매니언의 말이다. "그들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당신에게 할 수 있습니다. 방출 통보를 받는 것은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도 '너는 충분히 훌륭하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프로의 고됨을 니코에게 준비시키기 위해 페이스는 그의 다사다난한 NBA 생활을 이야기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가장 최고의 무대에서는 네가 드래프트 이전에 뭘 했는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중요한 것은 그날그날의 퍼포먼스라는 것이다. 이는 드래프트에서의 위치보다 자신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힘을 주는 말이다. 

 

  "당연히 저는 지명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특히 워리어스가 저를 뽑았다는 것이 더 기쁩니다." 니코 매니언은 말한다. "그래도 저를 지명하지 않은 29개 팀이 있다는 것은 마음 상하는 일이고, 저는 이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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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1 20:00:52

이번 시즌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네요

 

스토리 한번 만들어보자 

Updated at 2020-12-01 20:09:18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901956

 

상기 기사와 "그래도 저를 지명하지 않은 29개 팀이 있다는 것은 마음 상하는 일이고, 저는 이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은 모순이 있어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WR
2020-12-01 20:20:43

아마 1라운드를 염두에 둔 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020-12-01 20:27:48

1라운드는 골스 포함 30개 팀이 지나간 것이라서...;;

WR
2020-12-01 23:58:47

골스는 2라운드라도 지명 팀이니깐 당연히 빼야겠지요

2020-12-01 20:17:58

뽑히고 싶은 팀에 뽑혀서 다행이네요.

2020-12-01 20:47:53

오 이친구 아버지가 골스 출신이었군요!

2020-12-01 21:30:55

 이런 픽에서 스틸픽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기대합니다 매니언. 유튜브에서 첨 널 봤을 때 느낌을 NBA에서도 느끼게 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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