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툼 호포드 트레이드 의견 감탄했습니다

나쁘지 않네요..지금 어린 친구들이 준수하게 자라면 전력도 매력 있을거고 오클에 진짜 빅네임이 오면 자신이 오클 대표하는 얼굴이 될수도 있으니 그것 또한 매력있겠네요. 무수한 픽으로 준수한 롤플레이어 바꿔오면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지긴 하네요

OKC도 여유있게 키우는게 좋긴 하지만 그러다 보면 SGA와 돌트의 루키스케일이 끝나 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고려해볼만 할 거 같습니다.

네..내년에 오클로 오기만 한다면 베스트긴 하겠네요. 지금 신인들의 루키스케일도 있고 선수 채운다고 픽써도 워낙 많아서 남을테니 달리면서도 1라 괜찮는 신인들 수급하며 달릴수 있으니 베스트이긴 할거 같습니다.
오클의 선택이겠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군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질 끌리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OKC 입장에선 샬럿의 입장을 이용해서 픽이라도 한장 뜯어내려고 할 거 같고 (우리 그냥 호포드 쓰면 돼) 샬럿은 우리 그냥 바툼 스트레치해버리거나 보스턴이랑 사트해버리면 된다고 블러핑치고 있는 중일거고요. OKC 샬럿 양쪽 다 그리고 보스턴에서 뭔가를 뜯어내려고 시도하고 있을 거 같은데요 (보스턴은 사트가 안되면 그냥 걸어나가니 손해) 죄수의 딜레마 같은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최악은 보스턴은 헤이워드 걸어나가고 (보스턴 루즈) OKC는 딜에 못끼어드니 그냥 손익 0이고 샬럿은 바툼 스트레치 해버리는 상황일거고 (샬럿 루즈) 최상은 보스턴은 사트로 TE 얻고 샬럿은 호포드 얻고 (극단적으로는 조지힐까지 받아서 아예 OKC 샐러리를 그냥 텅 비워버릴 수 있죠) OKC는 내년 빅 FA 잡는 그림이겠고요.....

보스턴은 어차피 얻어올만한 게 윙맨이나 TE인데, 받을 카드들이 없어요

줄 수 있는것도 없고..

별거 없으면 그냥 보내는게 나은 상황이 되어버렸죠

샬럿이 보스턴이랑 트레이드 하는 것도 젤러를 보내면 빅맨이 없어지니 반대급부를 받아야되고, 보스턴은 젤러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 로지어는 당연히 안땡기는 카드고...

몽크나 윙맨유망주가 나와야 되는데, 그 댓가는 내놓기 싫을테구요

양자간에 딜이 되는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솔직히 무슨생각으로 저런식의 딜을 진행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것도 없이 놓치게 된 셀틱스도 바보 같았지만, 후속딜로 완전히 무너지는 건 막았는데, 샬럿은 저정도 일처리수준의 프런트면...

개인적으로 작년에 폴로 재미본 오클라호마는 올해도 비슷한 선택을 할거라 봐서 시장평가와는 달리 호포드의 댓가가 그리 싸지 않을거고, 내년시즌 FA시장 참가를 위해서도 호포드는 가지고 갈거라 보네요.

비어있는 한적한 곳에 빅네임들이 가지는 않기때문에 에셋과 필러들 모아두는 게 OKC입장에서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샬럿이 하려고 하는 건 보스턴한테 뭘 좀 뜯어서 okc한테 주려고 시도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보스턴도 그냥 걸어나가는거보단 te 덩어리 큰거라도 얻는게 이득인데 te를 얻으면 뭔가 보스턴이 주긴 줘야 하니까요. 그걸 okc가 원하는 에셋으로 맞춰 주면 삼각 성립인데 의견이 쉽게 안 맞춰지긴 하겠죠

보스턴은 2라픽 이상 줄 수 없을테고, 그것도 주고 싶어하지 않겠죠

이미 한방 맞았는데, 샬럿 좋으라고 딜을 진행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에인지 성향상 중간에서 TE날로 먹는 거나 에셋을 얻으려 할테지 샬럿 좋은 일 해주면서까지 TE 받으려 하지 않겠죠

셀틱스가 성적이 좋아서 우승을 노릴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팀은 장기적으로 최상위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기회가 오면 한번잡아보겠다 정도의 포지션이지 뭘 희생하면서 우승을 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대충 보스턴에서 2라픽 한장이라도 주면 샬럿 자체 2라픽이라도 껴서 okc에 보내면 얼추 그림은 나오긴 합니다. 보스턴 get TE out 2라픽 헤이워드 샬럿 get 호포드 헤이워드 out 2라픽 바툼 젤러 Okc get 2라픽 2장 바툼 젤러 out 호포드 TE 이정도면 사실 세 팀 다 괜찮은 그림이 나오긴 하는데 okc는 1라를 뜯어오려고 할거고 뭐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죠.... Okc get 1라보호픽 바툼 <-> 샬럿 get 호포드 & te<-> 젤러 식으로 두 개의 트레이드를 해 버린 담에 헤이워드 그냥 fa사인해버리는 시나리오도 있겠고요...

두 팀의 니즈 자체는 맞는데 급한건 샬럿이라 뭔가 샬럿이 좀 뜯기긴 해야겠죠...

지금 그걸 어떻게 보스턴에서 좀 뜯어내서 딜을 성사시켜 볼까 하고 질질 끌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원래부터 컵책 저양반이 이팀저팀 묶어서 한큐에 큰거 4각이든 뭐든 엮는게 취미인 분이라....

젤러까지 받아주면 1라 보호픽정도까지 보내야겠죠. 호포드 악성계약의 트레이드 가치는 만기계약으로 바꾸려면 픽을 껴 줘야 하는 정도니까 (필리 딜) 트레이드 가치 자체로는 대충 맞긴 할겁니다

프레스티는 호포드 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악성계약 처리하듯이 일을 처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남은 계약 3년 이내에 갑자기 대권도전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만약 운좋게 내년 내후년 픽들이 잘풀려서 도전해볼만하게 되면 그때가서 수집한 픽들을 묶어서 호포드 계약처리해도 충분합니다. 

샬럿 팬들이 이 트레이드를 희망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사실 호포드가 지금 악성계약으로 평가받는 것보다 밸류 있는 선수라는 걸 잘 알아서가 아닐까요? 프레스티도 다시 호포드의 명성에 어울리는 트레이드 가치를 회복시키고 나서 트레이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지금 저런 식의 트레이드를 하면 데드라인에 또 젤러나 바툼을 1라픽으로 바꿔올 수가 있죠. 호포드 <-> 젤러 바툼 골자로 한 다음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쯤 리셋누르고 싶은 팀들한테 젤러<->악성+1라픽, 바툼<->악성+1라픽 을 할 수만 있다면 

랄 대니그린 + 20년 28픽 <-> OKC 슈로더 

필리 호포드 + 25년 1라픽 + 20년 34번픽 <-> OKC 대니 그린 + 퍼거슨

였으니 슈로더 하나로 1라픽 4장을 연성하는 셈이 되니 충분히 할 만 하죠.

호포드의 트레이드 가치를 회복시키는게 좋긴 하지만 OKC가 시장을 보고 만기계약의 가치가 높을 거 같으면 하는게 좋긴 합니다. 샬럿이 지금 급해서 지금 말고 6개월쯤 후 가치가 꽤 있는 만기를 덤핑하는거라 호포드 내년에 가치 회복시켜 파는거보다 더 괜찮은 매물일 수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