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1차전 포스트게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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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7-n_0bkg9Ow&t=89s
Q: 23-10으로 지고 있었을 때, 어떻게 반격할 수 있었나?
르브론: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것. 처음에 우린 충분히 피지컬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마이애미가 얼마나 hard하게 플레이하는지 느낌이 와야 합니다. 제 생각엔.. 그들이 우리한테 죽빵을 날렸어요. 그걸 느끼고 우리가 이 경기를 가져오려면 얼마나 빡세게 뛰어야 하는지 알아차렸죠. 23-10으로 뒤져있던 그때부터, 우리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었어요.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몇번 수비를 성공시켰고, 공격에서 공을 더 많이 돌리면서 정말 좋은 리듬을 탓죠.
Q: AD는 첫 파이널 경기를 치렀다. 그에게 한 조언이 있는가?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은?
르브론: 아무 생각도 없어요. 그에게 기대한 그대로였죠. 아무 조언도 주지 않았어요. 우린 시즌 내내 이 순간만을 위해 준비해왔고, 그 역시 시즌 내내 이순간만을 위해 준비해왔죠. 그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코트 위를 밟고 있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그는 다시 한번 공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측면에서 그의 역량을 발휘했어요.
Q: NBA 파이널의 소음에 익숙할 텐데, 오늘 경기 소감은?
르브론: 좋았어요. 좋았죠. 한동안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해왔어요. 팬들도 알아요. 제 개인적인 목표들, 그리고 제가 어떻게 제 자신을 단련해왔는지 말이죠. 파이널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Q: 상대 팀에 부상자가 많으면 종종 나사 풀린 플레이를 하곤 한다. 2차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르브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The job is not done. 고작 1경기를 이긴 거에 만족하진 않아요. Is that simple?
Q: 팀원들을 집중시키는 비결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2분 46초 지점입니다.)
르브론: 최고의 스승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전 제 커리어 동안 파이널 경기를 치르며 많은 경험을 쌓았어요, 탄력을 제대로 받아서 경기를 완전히 접수했다 생각하지만, 플레이 하나하나가 시리즈의 향방을, 경기의 향방을 가르죠. 특히 제 머릿속에 항상 맴도는 건 2011 파이널 2차전, 마이애미 대 댈러스 경기입니다. 음.. D-Wade가 3점을 넣고, 아마 우리에게 13, 아니면 17점 리드를 안겨줬을 거에요. 그 순간부터, 댈러스가 엄청난 Run을 가져갔고, 덕 노비츠키가 왼손 레이업을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갔죠. 지금까지도 절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최고의 스승은 경험이라 말하고, 전 많은 일을 겪었어요. 그 경험들을 가졌던 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합니다.
Q: 경기를 치르면서도 더 개선할 점이 있다고 생각했는가?
르브론: 네 당연하죠. 음.. 전 패배보다 승리에서 훨씬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팀원들과 다시 모여서 영상을 분석하며 우리가 더 나아질 방법을 찾고, 우리가 가졌던 몇번의 Breakdowns들을 보고, 1쿼터에서, 특히 1쿼터의 첫 6분에서 말이죠, 우린 수비에서 더 나이질 수 있고, 공격에서도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정말 기대되네요. 내일 우리 동료들과 필름을 본다는 게 정말 흥분됩니다. 당연히 오늘 밤에 혼자서 조금 봐야겠지만, 내일 모이는게 기대됩니다.
Q: 상대들은 항상 당신과 AD를 페인트 존 밖으로 몰아내려 한다. 그걸 어떻게 이겨내는가?
르브론: 왜냐하면 우린 훌륭한 스페이싱과 훌륭한 슈터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KCP가 없었다면, 대니 그린이 없었다면, 카일 쿠즈마가 없었다면.. 마키프 모리스도 있고 플로어를 넓힐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요. 그게 저와 AD가 안에서 할 일을 하게 해주죠. 또 우리 게임도 섞어보려 하고요. 안에서도 해보고, 밖에서도 해보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거처럼 플로어를 벌릴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페인트 존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어요.
Q: 왜 론도는 '플레이오프 론도'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나?
르브론: 모르겠네요. 한번도 그렇게 불러본 적 없어요. 우린 그를 그렇게 부르지 않고 그냥 'Do'라고 부르죠. 좀 따분한 질문이었지만, 어쨋든 지금 순간에 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편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어제였나? 아무튼 미디어 데이 때 말한 적이 있는데, 파이널에 뛰는 게, 이런 순간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다고요. 그가 파이널 무대를 밟아본지 10년도 넘었고, 그는 그냥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지만, 동시에 그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하고 있어요. 지적으로, 자주적으로(determining way), 챔피언처럼. 한동안 그렇게 플레이하고 있죠.
항상 번역해주시는 브롱군님 글 기다리다 오늘은 쉬시는 거 같아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번 번역해봤습니다.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원래 영상 참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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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