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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1차전 포스트게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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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22:46:13

https://www.youtube.com/watch?v=7-n_0bkg9Ow&t=89s 

 

Q: 23-10으로 지고 있었을 때, 어떻게 반격할 수 있었나?

르브론: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것. 처음에 우린 충분히 피지컬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마이애미가 얼마나 hard하게 플레이하는지 느낌이 와야 합니다. 제 생각엔.. 그들이 우리한테 죽빵을 날렸어요. 그걸 느끼고 우리가 이 경기를 가져오려면 얼마나 빡세게 뛰어야 하는지 알아차렸죠. 23-10으로 뒤져있던 그때부터, 우리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었어요.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몇번 수비를 성공시켰고, 공격에서 공을 더 많이 돌리면서 정말 좋은 리듬을 탓죠. 

Q: AD는 첫 파이널 경기를 치렀다. 그에게 한 조언이 있는가?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은?

르브론: 아무 생각도 없어요. 그에게 기대한 그대로였죠. 아무 조언도 주지 않았어요. 우린 시즌 내내 이 순간만을 위해 준비해왔고, 그 역시 시즌 내내 이순간만을 위해 준비해왔죠. 그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코트 위를 밟고 있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그는 다시 한번 공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측면에서 그의 역량을 발휘했어요. 

Q: NBA 파이널의 소음에 익숙할 텐데, 오늘 경기 소감은? 

르브론: 좋았어요. 좋았죠. 한동안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해왔어요. 팬들도 알아요. 제 개인적인 목표들, 그리고 제가 어떻게 제 자신을 단련해왔는지 말이죠. 파이널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Q: 상대 팀에 부상자가 많으면 종종 나사 풀린 플레이를 하곤 한다. 2차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르브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The job is not done. 고작 1경기를 이긴 거에 만족하진 않아요. Is that simple?

Q: 팀원들을 집중시키는 비결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2분 46초 지점입니다.) 

르브론: 최고의 스승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전 제 커리어 동안 파이널 경기를 치르며 많은 경험을 쌓았어요, 탄력을 제대로 받아서 경기를 완전히 접수했다 생각하지만, 플레이 하나하나가 시리즈의 향방을, 경기의 향방을 가르죠. 특히 제 머릿속에 항상 맴도는 건 2011 파이널 2차전, 마이애미 대 댈러스 경기입니다. 음.. D-Wade가 3점을 넣고, 아마 우리에게 13, 아니면 17점 리드를 안겨줬을 거에요. 그 순간부터, 댈러스가 엄청난 Run을 가져갔고, 덕 노비츠키가 왼손 레이업을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갔죠. 지금까지도 절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최고의 스승은 경험이라 말하고, 전 많은 일을 겪었어요. 그 경험들을 가졌던 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합니다.

Q: 경기를 치르면서도 더 개선할 점이 있다고 생각했는가? 

르브론: 네 당연하죠. 음.. 전 패배보다 승리에서 훨씬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팀원들과 다시 모여서 영상을 분석하며 우리가 더 나아질 방법을 찾고, 우리가 가졌던 몇번의 Breakdowns들을 보고, 1쿼터에서, 특히 1쿼터의 첫 6분에서 말이죠, 우린 수비에서 더 나이질 수 있고, 공격에서도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정말 기대되네요. 내일 우리 동료들과 필름을 본다는 게 정말 흥분됩니다. 당연히 오늘 밤에 혼자서 조금 봐야겠지만, 내일 모이는게 기대됩니다. 

Q: 상대들은 항상 당신과 AD를 페인트 존 밖으로 몰아내려 한다. 그걸 어떻게 이겨내는가?

르브론: 왜냐하면 우린 훌륭한 스페이싱과 훌륭한 슈터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KCP가 없었다면, 대니 그린이 없었다면, 카일 쿠즈마가 없었다면.. 마키프 모리스도 있고 플로어를 넓힐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요. 그게 저와 AD가 안에서 할 일을 하게 해주죠. 또 우리 게임도 섞어보려 하고요. 안에서도 해보고, 밖에서도 해보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거처럼 플로어를 벌릴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페인트 존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어요. 

Q: 왜 론도는 '플레이오프 론도'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나?

르브론: 모르겠네요. 한번도 그렇게 불러본 적 없어요. 우린 그를 그렇게 부르지 않고 그냥 'Do'라고 부르죠. 좀 따분한 질문이었지만, 어쨋든 지금 순간에 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편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어제였나? 아무튼 미디어 데이 때 말한 적이 있는데, 파이널에 뛰는 게, 이런 순간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다고요. 그가 파이널 무대를 밟아본지 10년도 넘었고, 그는 그냥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지만, 동시에 그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하고 있어요. 지적으로, 자주적으로(determining way), 챔피언처럼. 한동안 그렇게 플레이하고 있죠.

 

항상 번역해주시는 브롱군님 글 기다리다 오늘은 쉬시는 거 같아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번 번역해봤습니다.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원래 영상 참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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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01 22:49:12

잘봤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2020-10-01 22:52:21

론도가 플옵론도라 불리는걸 싫어한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플옵에 강하다는 뜻인데 딱히 싫어할 부분이 없지않나.. 

역시 이해하기 힘든 에고 

2020-10-01 22:53:50

파이널론도라 불러달라 

2020-10-01 22:54:08

감사합니다!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결기가 보여서 좋네요

2020-10-01 22:55:52

버틀러가 절치부심하고 2차전에 임하겠지만

르브론은 진짜 그 수많은 플레이오프 경기, 특히나 파이널 경기에서

바닥부터 정상까지 다 찍어본 선수이다 보니 1차전 이겼다고 방심하지 않을 겁니다.

Updated at 2020-10-01 22:56:46

폴 조지는 스스로 Playoff P라 칭하던데 정작 론도는 그렇게 불리우는걸 안좋아하는군요.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번 플옵에서는 CP3, 멜로, 하워드, 론도 왕년의 스타들이 자신들의 클래스를 보여줘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2020-10-01 23:07:51

오 이걸 못보고 저도 위에 글을 올려버렸습니다. 르브론 부분은 삭제하고 AD 부분만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2020-10-01 23:14:03

번역 감사합니다.

2020-10-01 23:24:12

번역 감사합니다.

2020-10-02 00:09:59

항상 감사합니다

2020-10-02 01:52:32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상 본 결과 Is that simple? 부분은 “It’s that simple.” 간단하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WR
2020-10-02 10:07:50

아.. 끝에 살짝 의문형으로 올리는 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해놨는데 말씀하신 거처럼 들리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2020-10-02 10:27:39

론도가 플옵론도라 불리기 싫은건 플옵때만 잘한다고 보일수도 그래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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