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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르브론&카이리와 함께 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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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02:34:43

https://www.youtube.com/watch?v=XEbXma7FFGU&t=338s

-캡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체중 감량과 3점 슛의 비중을 높이는 등 내 게임의 많은 부분을 바꿔야 했다. -우리에겐 두명의 ball-dominat guy가 있었다. 카이리는 모두들 알다시피 핸들링의 마술사고 르브론은 한 세대에 하나 정도 나올법한 재능의 소유자이자 역대 최고의 자리를 논할 만한 선수지. 속공 때는 화물열차같이 뛰고 말이야. 거기서부터 우리 팀의 플랜이 세워졌다. JR 스미스, 이만 셤퍼트, 케빈 러브를 코너에 넣어서 스페이싱을 확보하는 거야. -더 가벼워지기 위해 체중 감량을 해야 했고 내 게임 플랜을 통째로 바꿔야 했다. 20여 년동안 체계화된 농구를 하며 내가 아버지, 그리고 코치들에게 들었던 말들-넌 골밑에서 처음 공을 받아야 해. 포스트 슛, 포스트 무브, 자유투를 더 많이 얻는 법에서부터 네 게임을 발전시켜- 에서 변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다. -올엔비에이, 올스타 출신에서 3옵션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다. 보쉬와 마이애미 팀을 보면서 단서를 얻으려 했지만 모든 팀의 구성, 코칭 스태프, 시즌, 팀의 문화는 달랐기에 내 역할을 받아들이는 건 Hell of a adjustment period였다. 매일 밤 20번의 슛을 쏘고, 엘보우에서 공을 잡았고, 내 Usage rate도 높았었는데 그때는 공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3점 슈터로 변해야 했다. 언제는 처음 슛을 쏘고 그 다음 8분 동안 공 한번 못 만져보고 말이야. 팀 디펜더로서 난 그럭저럭 봐줄만 하고 1:1 디펜더로선...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난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었다. -모든 빅 3는 특별하다. 우리가 그랬었던 것처럼 위대한 팀이 되기 위해 뒷좌석에 앉아만 있는 건 꽤 특별한 상황이다. 특히 다른 2명이 fucking,,,아니 엄청 대단했다면 말이지. 하지만 난 그 무엇과도 그 경험을 바꾸지 않을거야. 내 자신에 대해 더 성찰할 좋은 기회였고, 더 많은 ALL-NBA를 타거나 25-10을 기록하는 빅맨이 될 수 있었음을 단 한번의 의심 없이 100% 확신하지만, 그 누구도 우승컵이나 그때의 팀원들을 내게서 뺏어갈 순 없어. -내 롤에 대해 더 명확한 기준이 있기를 원했지만, 우린 처음에 루키 헤드 코치(데이비드 블랫)과 시즌을 시작했어. 그는 원래 카이리, 톰슨, 웨이터스, 어쩌면 고든 헤이워드가 있는 팀을 지도해야 했지만, 르브론, 카이리, 케빈 러브처럼 더 나은 선수들로 가득 찬 팀을 지도하게 되었지. 내가 힘든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던 것과 상관없이 난 계약 후 첫해를 보내고 있었어. 팀은 앤드류 위긴스, 앤서니 베넷등을 날 얻기 위해 사용했고 캡스에 합류한지 14/15 시즌 후 지금까지 6년이 흘렀지. 난 언제나 떠날 수 있었어. 7월 1일에 데이비드 그리핀으로부터 전화가 왔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길래 난 이번 해 내내 인내심을 가져야 했고, 내가 다른 어디로 가든 이 레벨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할 거를 안다고 말하고, 난 계속 팀을 위해 희생할 것이고 내가 누구인지 대해 코트 안팎에서 쭉 고민해볼테니 주사위를 굴려보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했지. -우린 언제나 정규 시즌에 꽤나 고생했어. 우리 재능의 크기에 비해 얻은 정규시즌 성과의 실망스러움은 역대에 최고일거야. 진짜로. 하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we were just locked and loaded. 3-1을 극복하고 챔피언십을 차지한 그 때의 역사적인 경험은 절대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wgVOgGLtP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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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31 20:51:53

 사랑이는 사랑입니다  엄청난 노력파!

2020-08-31 20:52:58

많은걸 양보했고 정말 고생많이했습니다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2020-08-31 20:59:45

개인적으로 러브를 볼 때마다 프로들의 우승과 승리에 대한 갈망 얼마나 큰 건지 느껴집니다.

캡스로 처음 온 첫 해에는 새로운 롤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르브론이 시즌 도중 트위터로 대놓고 러브에게 팀에 알아서 잘 맞춰 적응하라는 어조의 트윗을 올리기도 해서 팀을 떠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오프 시즌에 르브론과 얘기를 좀 나누더니 보란듯이 재계약을 맺었죠.

그 이후에도 르브론이 계속 러브를 갈구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했어서 둘이 사이가 안 좋은건가 싶었는데 정작 르브론이 감동적인 클블 첫 우승을 맞이한 순간 가장 먼저 껴안은 사람은 다른 누구도 러브였습니다. 

또 르브론이 러브를 자주 갈구긴 좀 갈궜어도 르브론의 이적 후에도 러브가 르브론과 만나서 밥도 먹고 이렇게 호의적인 인터뷰를 해주는 것을 보면 역시 인간관계는 겉에서 보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구나 싶기도 하고 프로들에게 승리만큼 달콤하고 중독적인게 없나보다 싶기도 합니다.

2020-08-31 21:01:16

정말 러브한테는 늘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많은걸 포기하고 희생했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WR
2020-08-31 22:05:53

저도 이 인터뷰 보면서 18 플옵에서 그렇게 욕했던 러브에게 정말 미안해졌어요...

2020-08-31 21:21:13

멋있네요... (킹스에 오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 유망주 좀 괜찮은데...)

Updated at 2020-08-31 21:35:04

러브도 보쉬도 빅3 결성 후 우승을 위해 희생한게 많죠.


둘다 빅3 결성 후에 스탯이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희생으로 인해 떨어진 스탯만 보고 그들이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 선수였다고 폄하하는 말들이 보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2020-08-31 21:52:47

러브가 감량없이 25-10을 4년동안 더 했다면 누적이 어마어마했겠죠. 러브의 희생이 정말 대단합니다.

2020-08-31 21:55:13

16년 파이널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2020-09-01 23:44:40

예전에 러브는 왜 감량을 했나 누가 물었을 때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량했다고 들었는데 부상은 아니고 팀 플랜이었나보네요.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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