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온 전 경기 감상 후 생각 난 발전해야 할 점

1. 수비
- 아예 안합니다. 팀에서 지시를 한 건지 자기 몸이 안 따라 주는건지...대학 때도 좋은 수비수까지는 아니었지만 이정도로 구멍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번 시즌 자이온은 수비를 아예 안하고 헬핑블락도 최소한으로 뜁니다. 몸상태가 100% 라고 판단이 안섰거나 팀에서 자제시키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마인드부터 뜯어고쳐야 합니다. 무릎부상 여파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게 무릎 부상 당하고나면 직선적인 움직임이나 점프력은 회복이 되도 사이드 스텝이 진짜 굼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상 완전 회복 + 수비멘탈 다지기 + 팀수비 체화가 필요합니다.

2. 볼핸들링
- 이것도 대학 때와 느바의 수비수 수준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로 나빴나? 싶은 수준입니다. 위에서 말한 부상때문에 몸이 좀 굼떠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부상 완전 회복 + 볼핸들링 강화가 필요합니다.

3. 리바운드
- 1번과 비슷한데 수비리바 시 박스 아웃도 잘 안하고 오펜리바만 적극적입니다. 점프력을 차치하고서라도 자이온의 몸이면 수비리바 박스 아웃만 철저히 해줘도 좋은리바운더가 될 수 있죠.

4. 포스트업, 페이스업
스트롱 사이드만 주구장창입니다. 가끔 반대편으로도 가긴 하는데 9:1? 8:2? 도 안될겁니다. 사실 넘치는 파워로 알고도 못막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좀 더 스킬풀한 포스트업 페이스업이 보고 싶습니다.

5. 삼점슛, 미들슛, 자유투
역시 첫경기 뽀록 4-4 삼점슛 이후에 7개 연속 삼점을 놓치면서 상대팀이 대놓고 새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들슛은 아직 필요없다고 보고삼점슛만 경기당 3개 시도 수준으로 35% 만 찍어주면 좋겠네요. 자유투는 시즌 자유투가 65% 정도로 대학때와 비슷한테 그건 초반에 참담하게 놓쳐서 그런거고 요즘 4-5경기 동안은 70% 가 넘어가는거 같더군요. 자유투도 안정적으로 70% 중반에 안착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