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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 패스 3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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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5 12:26:16

 

드랩전 라멜로 볼의 제일 큰 장점이자 특징은 제 기준상으론 연체동물 같은 엇박 능력이였습니다.

가속중에 아이훼이크를 넘어서 어깨, 무릎이 일반적인 박자랑 다르게 연체동물처럼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휙휙 꺾이고 펼쳐지다보니 창의적인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수비수들이 대응하기 힘들거든요.

 

거기다 주손/주발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오프풋 패스가 가속중에도 나오고, 공중에서 손바꿔치기는 

양손잡이경향 선수들중에서도 젤 자연스럽습니다. (림어택할때도 손을 자주 바꿉니다)

 

보통 달리다 왼발/오른손 패스가 디폴트인 선수들이 오른발/오른손, 왼발/왼손 패스 이런거 디게 힘들거둔요.

근데 라멜로는 엇박이 더 자연스럽다 느껴질 정도로 리듬이 독특한 선수입니다. 그렇다보니 패스각이나

타이밍이 디게 다채롭고 다양하고, 온더무브 상태에서도 패스가 정말 좋아요.

 

오늘도 몇가지를 보자면

 

1. 왼손 왼방향 랩어라운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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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핸들러들중에 패스각이 닫힌 선수가 꽤 있습니다. 왼방향으로 가다 블라인드 사이드인 왼쪽을 

잘 못보는 선수가 의외로 많아요. 매니아에도 예전에 제가 힐드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2.오른손 오른방향 랩어라운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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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른쪽 오른손으로 블라인드 사이드 보는건데, 이것도 자세히 발로 박자를 단축하는게 보이실텐데

이렇게 디폴트값처럼 변박자가 몸에 베인 선수입니다.오히려 정박이 더 드물다 느껴질 정도.

 

3.변박자 오른발 오른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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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시면 돌파를 할때 온 동작이 다 반훼이크성인데다, 반박 빠른 패스가 나가는게 오른발로 지면차면서

오른손으로 쭉 뻗어버립니다.그래서 제가 야구로 치면 디셉션이 지저분한 투수 같다고 한거고요.

 

라멜로 볼을 살리기 위해 샬럿이 고스트컷을 섞어 이중 스크린도 많이 쓰고 (훼이크 스크린->볼스크린식)

리로케이션이랑 오프볼 스크린 걸어주는게 볼의 또다른 장점이라서 팀원과 점점 맞춰가고 있다 생각해요. 

리듬이 안맞는 선수들도 있는데 점차 가려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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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1-01-15 12:26:13

수비수도 수비순데 같은 팀원들도 난해하다 느낄 법한 느낌이 좀 있네요. 무튼 엄청 특이하게 잘하는 선수 같습니다.

1
2021-01-15 12:33:26

그러게요 멍때리고 있다간 패스 놓칠듯. 리듬 정말 난해하네요.

1
2021-01-15 12:30:48

 패스타이밍이 묘하군요 

1
2021-01-15 12:32:54

 이야 패스로도 형을 뛰어넘을 인재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1
2021-01-15 12:43:19

 아버지가 뭘먹였는지 아들들이 패스타이밍이나 센스가 확실히 남다르긴 하네요.

1
2021-01-15 12:49:43

올해 에드워즈, 라멜로볼, 와이즈맨 중 누가 제일 잘할지 궁금했는데 몇경기 안되서 답이 나오네요. 많은 분들의 예상처럼 라멜로볼이었습니다. 답이 쉽게 풀렸네요.

WR
1
2021-01-15 14:35:03

아직 더 봐야죠. 이제 15경기도 안했으니까요. 그냥 선수들 장단점, 앞으로 그것들의 개선/악화 , 여백등을

보는 재미가 더 큰 시기라 생각합니다.

1
2021-01-15 13:09:47

야구로 치면 디셉션이 지저분한 투수 이거 진짜네요

1
2021-01-15 13:22:44

디셉션으로 따지면 전성기시절의 클리프 리가 생각나네요.

유연성을 합치면 사바시아가 가장 확실하지만 체형이 너무나 다르니. 

1
2021-01-15 17:04:42

경기보다가 보는 관중도 속을 만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두번째짤에서도 전 pj주는줄 알았거든요.

Updated at 2021-01-16 08:16: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론조볼과 비교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라멜로 볼을 보면서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생각보다 3점을 잘 넣고 있다는 건데,


경기 중이나 슛 연습할 때 보면, 스크린 받고 사이드 스텝 이후 3점은 절대 안들어가겠구나 싶거든요. 하체도 약하고 무릎이 펴지기도 전에 굉장히 일찍 릴리즈 하기 때문에 슛쏠 때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볼패밀리 특유의 팔꿈치 각도나 손목 릴리즈도 여전하니까 슛 쏠 때 공간도 많이 필요하고 정확도도 떨어지죠. 그런데도 딥쓰리나 스팟업 같은 걸로 쏠쏠하게 3점을 넣어주더군요. 그냥 손감각과 슛거리로도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달까요? 기복이 있다고는 하나 상대가 새깅 못할 정도의 확률로 넣어주니까 약점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현재 33.3%로 경기당 1.5개 메이드)


론조볼은 이제 완전히 슛폼을 뜯어고쳤는데, 만약 라멜로 볼처럼 언론의 압박을 덜 받으면서 더 프리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더 일찍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을까 농알못으로써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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