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론도의 시크함

론도의 저런 모습을 처음 접한 분들은 가끔 그런 생각을 하시는데 그건 절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레이커스 후배들이 가장 많이 따르는 선수가 릅과 론도입니다... 그리고 론도는 원래 오픈된 공간에서 자신의 감정을 거의 표출 안해요 특히 중요한 경기인 플옵 같은 무대에선 겉으로 표현을 잘 안 합니다... 08 우승때도 코트 위에서 다른 선수들 세레머니 할 동안 무덤덤하다 라커룸에서 방방 뛰는게 뒤늦게 포착될 정도이니... 원래 저런 선수입니다

대단한친구네요...새삼 존경스럽습니다 프로의식

오늘도 마찬가지긴 하죠 만약 저 샷으로 시리즈가 끝났으면 JR처럼은 아니더라도 아마 같이 가서 축하는 해줬을 텐데 이제 2-0... 아직 2승이나 남아있기도 하고 상대는 역전의 명수 덴버...

하지만 CP3를 만난다면?

그럴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론도는 뒤에서 후배들 잘 챙겨주는 뛰어난 보컬 리더입니다. 저런 행동은 일부러 포커 페이스 연출하는 거고요, 속으로는 짜식들 되게 좋아하네 허허 하면서 아빠 미소 짓고 있을 겁니다.

또 좌절에 빠진 덴버 선수들 앞이라 일부러 자중한 듯도 싶어요. 론도 위치가 하필 덴버 선수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리그 최고참급 입장에서 좌절한 상대편 젊은 선수들 앞에서 방방 뛰기도 좀 뭐하죠.

https://www.instagram.com/p/CCWt40OgxKD/?igshid=q3la2cjbfrl
특히나 후배들을 뒤에서 참 잘챙기죠

저도 이때 보고 놀라긴 했는데 커리어 첫 버저비터에다 그걸 TD가든에서 친정팀 상대로 꽂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