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워리어스 드래프티 감상평 (라이언 롤린스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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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NBA 드래프트도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밌게 봤는데요. 기밀 작전을 방불케 하는 올랜도의 밴케로 픽을 시작으로 OKC, 휴스턴, 디트로이트, 스퍼스 등 미래를 도모하는 팀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고 1라운드 후반에서 보이던 소신 픽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워리어스는 지난 두 시즌 만큼의 가치 있는 로터리 픽들은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3장의 픽(알박기 포함)을 모두 사용하며 조 레이콥 구단주가 지속적으로 천명한 윈나우&디벨롭 나우의 기반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정규 계약이 유력한 44픽 라이언 롤린스 포함, 현 보장 계약자들 10명 중 4명(21세 와이즈먼 포함 시 5명)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는 술도 못 마시는 미성년자로 구성된 젊은 팀이 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팀의 미래가 될 수도 있을, 2022 워리어스 드래프티들에 대해 가볍게 적어봤습니다. (알박기 픽, 기 산토스는 제외)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위스콘신-밀워키, 1학년, SF/PF
https://www.youtube.com/watch?v=w57XrQcEJMw&t=84s
키: 6'10" (윙스팬: 7'1")
장점: 퍼리미터 슈팅 포텐셜, 사이즈
단점: 수비, 대학에서의 퍼포먼스
근 2년동안 로스터 스팟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팀이 힘들었던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당장의 기여가 좀 되는 실용적인 픽을 원했는데, 어림도 없지.. 대학에 커밋할 때만 해도 탑 랭커였지만,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부상 및 부진으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이하 패볼주)를 지명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결과는 차치하고 2014년 5스타 리크룻이었지만, 부상으로 주가가 하락한 케본 루니나 끔찍한 시즌을 보낸 2019년 5스타 리크룻 니코 매니언과 결이 비슷한 픽으로 보이긴 합니다.
2016-2018년, 한창 컨텐더 팀으로 있을 당시 1라운드 후반, 2라운드 초반의 픽으로 업사이드보다는 고학년의 플로어 픽으로 예상되던 데미안 존스, 조던 벨, 패트릭 맥커, 제이콥 에반스 등으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꼭 플로어 픽이 정답만은 아니긴 한데, 어쨌든 패볼주가 팀에 기여를 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합니다만 뭐 수뇌부가 계속 결과로 보여주고 있으니 믿어야겠죠.
포스트 드래프트 인터뷰에서 밥 마이어스 단장이 평가한 패볼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슛,패스,핸들링을 할 수 있는 big versatile forward. 그리고 밀워키 가이.. (* 밀워키 출신 풀, 루니를 빗댄 농담)
(5스타 리크룻이었던 패볼주의 부진에 대해)
마이어스: 잘 모르겠다. 아마도 부상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가끔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도 그들이 원하는 시즌을 보내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도 그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그는 뒤늦게 대학에 커밋을 하고 아버지 밑에 뛰는 것과 팀에 적응하는 것이 바라던 만큼 빠르게 되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지나고 나서 보니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고 발목 부상이 재발한 이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고 더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우리도 그가 더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러지 않았으면, 우리는 그를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패볼주의 어떤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마이어스: 사이즈, IQ, 스킬. 그리고 그와 함께 필름을 분석할 때, 코치의 아들로서 그의 면모를 잘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하는데, 그는 다재다능하며 우리의 선수들과 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대개 슈팅 빅으로 불리지만, 그는 대학에서 핸들링과 패싱을 조금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요건을 충족했지만, 탑 10 리크룻으로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고 NBA에서는 적응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선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재능을 발현시킬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현재 패볼주의 발목 상태는 어떤지? 그가 고등학교때 부상을 당했던 발목이 대학 시즌에도 영향을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마이어스: 그는 꽤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그에게 부상을 당하고 난 후 완전히 회복 되었냐고 질문을 했는데, 그는 아니라고 답했고 대부분의 시간동안 부상 부위로 인해 애먹었다고 답했다. 팀의 시설에 와서도, 릭 셀레브리니 스포츠 의학 부서 총괄이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서머리그에 대해 논의했고, 스팟업 슈팅을 쏘곤 했지만, 완전한 속도의 워크아웃은 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가 100%의 몸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릭이 그의 서머리그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아마 캘리포니아 클래식보다는 베가스에서의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패볼주의 장점과 발전이 필요한 부분은?)
마이어스: 훌륭한 스킬셋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한다. 슈팅 폼은 훌륭하지만, 높은 성공률을 보이진 못하고 있고 리바운드를 더 잘해야할 것이다. 경기를 보면 좋은 핸들링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런 것들에 발전이 필요하다. AAU나 EYBL에서는 잘했지만, 대학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그도 발전의 여백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팀의 시스템과의 조합의 측면에서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와 같은 선수들을 잘 활용해왔다. 그는 좋은 패서이자 디시전메이커이며 그를 높게 볼 여지는 충분하다. 발전이 필요할 뿐이고 스티브 커나 팀 동료들을 그를 좋아할 것이다. 그는 슛을 쏠 수 있고 사이즈가 좋다는 측면에서, 비엘리차나 포터처럼 다양한 라인업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이다.
수비가 좀 걸리긴 하지만, 이론상으론 팀 스킴과 꽤 잘 맞을 선수인 것 같긴 합니다. 본인도 본인의 스타일을 설명할 때, 0.5초 룰 (리드-앤-리액트)을 강조하기도 했고, 농구 집안의 아들답게 괜찮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6'10"의 큰 사이즈에 퍼리미터 슛을 윙처럼 쏠 수 있는 자원이 흔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발목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컴바인에서의 역대급 수치도 나름 이해가 가는 사안이라 이 부분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문제는, 밥 마이어스 단장도 패볼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탑 10 리크룻 답지 않은 퍼포먼스는 발전이 필요한 부분임을 명확히 했고, 몸상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이외에도, 디 애슬레틱의 워리어스 비트라이터 앤서니 슬레이터에 따르면, 밥 마이어스 단장이 패볼주 지명은 곧바로 로테이션에 투입하기 위함이 아닌, 업사이드 스윙 픽이라고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루키 시즌 대부분의 시간은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보낼 확률이 높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자원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부상의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언급 하기는 이르지만, 개인적인 추측으론 그간 부상으로 팀에 기여하는 부분 없이 로스터 스팟을 그냥 차지하던 탐슨이나 와이즈먼이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 팀에서는 그 자리를 패볼주에게 주려는 생각인 것 같은데요. 현재만 놓고보면, 긍정적인 점보다는 부정적인 점들이 더 눈에 띄는 선수이긴 하지만, 고등학교 때 받은 하이프와 대학 때 보여준 절망적인 퍼포먼스의 중간 지점 정도만 보여줄 수 있다면, 루키 스케일 계약 후반부터는 나름 팀에 기여할 곳이 있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 3년차까지는 팀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지 않을까 싶네요.
라이언 롤린스, 톨레도, 2학년, SG
https://www.youtube.com/watch?v=70LINs59Nhk&t=270s
키: 6'3.5" (윙스팬: 6'9.75")
장점: 3레벨 스코어링 포텐셜, 플레이메이킹 포텐셜, 오프볼 수비
단점: 3점슛의 기복, POA 수비
제 기준으로는 패볼주보다 더 관심이 가는 선수인데, 미드 메이저 출신으로 2학년 시즌의 좋은 퍼포먼스, 컴바인에서 길쭉한 신체조건과 스크림 활약상 등을 바탕으로 이름을 제법 알린 선수입니다.
현금 2밀과 51픽으로 44픽까지 픽업하면서까지 뽑았고 추후 롤린스가 밝히길, 30픽까지 올라가서 뽑을 생각이 있었다고 말해줬을 정도로 내부적으로 아주 높게 보던 자원인데요. 조던 풀의 등장에도 여전히 부족한 가드 샷 크리에이터에 대한 갈망이 투영된 지명으로 보이고 스테픈 커리도 16-17 시즌 이후로 7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었을 정도로, 이제는 시즌의 25%를 빠지는 걸 상수로 봐야하기 때문에, 커리의 부상 이탈을 어느 정도 대비하려는듯한 움직임으로도 추측됩니다.
밥 마이어스 단장의 인터뷰 상, 투웨이 계약 보다는 정규 로스터 진입이 유력하고, 여타 다른 팀들이 공들여 키울 목적으로 지명한 2라운더와 계약하는 것처럼 팀 옵션 포함 4년을 주는 것도 구상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롤린스의 장점은 셀프-크리에이션이 되는 콤보 가드 라는 점인데, 여기에 공 없이 움직이는 것도 제법 괜찮고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소질도 갖추고 있습니다.
톨레도에서는 팀에서 리드 가드는 따로 있었고, 롤린스는 팀의 메인 스코어러이자 세컨더리 핸들러로 활약했는데요. 현재, 롤린스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무기는 미드레인지 풀업을 기반으로 한 스코어링 능력인데, 미드레인지 풀업의 볼륨이 높고 카운터도 다양하면서도, 약 45%의 성공률로 효율 (특히 왼쪽으로 가다가 멈춰서 쏠 때)또한 괜찮았습니다. 본인이 가장 연구하고 또 좋아하는 선수로 데빈 부커와 CJ 맥컬럼을 꼽았는데, 그들의 플레이가 롤린스에게 제법 보였습니다.
아이솔- 풀업
픽앤롤- 풀업
포스트 부근에서 본인과 비슷하거나 작은 상대로도 적당히 백다운을 섞은 후 페이드어웨이나 스텝백 점퍼를 던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을 잘 활용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픽앤롤 핸들러로서 나오는 득점이나 패스 등이 괜찮았습니다.
드래그- 픽앤롤
드래그- 미드레인지 풀업
픽앤롤- 풀업 3
픽앤롤- 스크린 리젝트 레이업
픽앤롤 드라이브- 레이업
대개 림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메이드 시키는 장면도 많았지만, 아직 몸이 많이 마른 편이고 퀵니스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라 그런지, 엘리트급 림프로텍터가 없는 미드 메이저 레벨에서도 골밑에서 컨택이 일어나면 흡수하지 못하고 밀려나면서 공을 날리고, 블락에 찍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컴바인에서 보여준 운동능력 자체는 나쁘진 않고, 아직 몸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라 NBA에서 몸을 키우고 난 후의 모습으로 판단하고 싶고 특히 워리어스에는 루키 시즌에 림 야투 리그 꼴찌를 기록했다가 리그 최상위권 가드 림 피니셔가 된 풀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보고 배울만한 선수들도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팀적으로 코너에서 픽을 연달아 받고 속도감이 있는 상태에서 탑으로 올라와 공격을 전개하는 시카고(핀다운-핸드오프)/올랜도(핸드오프-핀다운) 액션으로 롤린스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드라이브 레이업
시카고- 픽앤롤 어시스트
올랜도- 드라이브 어시스트
올랜도- 미드레인지 풀업
뇌절할 때가 많은 동나이대 스코어러들과는 달리 시야가 열려 있고 크게 무리하는 플레이가 없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핸드오프- 픽앤팝
트랜지션 볼푸쉬-어시스트
아이솔- 드라이브 앤 킥
이외에도 오프볼 커터로서 득점을 올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고
스팟업 드라이버로서 기여하는 모습도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3점 슛에는 기복이 심하고 특히 비교적 쉬운 캐치앤슛 3점도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슛 레인지의 발전은 있어야 하겠는데요. 슈팅의 폼에 하자가 있지는 않고 미드레인지에서의 감각이나 자유투 성공률을 고려하면 여백은 많이 남아있다고 보여서 큰 걱정거리는 아닌 것 같구요. 보완할 부분이 몇 있지만, 공을 쥐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고, 패스 감각이나 시야도 제법 괜찮으면서 현 워리어스에 부족한 가드 샷 크리에이터로서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 공격에서의 조합은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수비가 문제인데, 톨레도에서는 팀의 메인 스코어러이기도 하고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팀적으로 위크사이드에서 코너 슈터를 막게 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위크사이드에서 순간적으로 도움을 가서 공을 차단하는 리드는 잘 읽습니다. 사이즈 대비 엄청나게 긴 윙스팬을 바탕으로 손질에 능하고 퍼리미터 슛에 대한 컨테스트도 제법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따금, 긴팔과 은근히 괜찮은 운동능력으로 위크사이드에서 블락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포인트 오브 어택 수비에서는 마른 체형에 수비 반응 자체도 좀 늦고 너무 쉽게 blow by 당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더 높은 레벨에서 매치업을 가려줄 수 없을 때는 확실히 좀 문제가 좀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스크린에도 너무 맥없이 갇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구요.
정규 로스터 진입이 유력할 정도로 2라운드 중반 픽 치고는 팀에서 꽤 애지중지할 유망주이긴 하지만, 커리, 풀 그리고 아마도 FA로 영입될 가드에 이은 4번째 리드 가드로 시즌을 시작하며 G리그에서 시간을 보낼 것 같고 혹시 모를 부상과 백투백 관리를 할 때 잠깐이나마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1라운드로 뽑힌 패볼주보다는 확실히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고 G리그 오가면서 지난 시즌 치오자 정도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나름 값진 경험을 쌓는 루키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 시즌에는 뉴페이스들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한데, 돌아가는 상황이 정규 시즌에 볼 수 있을 뉴페이스는 롤린스랑 fa로 영입할 베테랑 한 두명 정도라 좀 아쉽긴하네요. fa 영입도 비엘리차, 이기, JTA, 리 중에서 선택하면 없을 수도 있겠다 싶구요.
뭐 그만큼 전력 유출이 적은 것도 팀 조직력 측면에선 좋은 거라고 봐야겠지만.. 아 와이즈먼도 뉴페이스라고 봐야할지..
저도 이친구 경기영상들 보면서 핸들링 할때 말씀처럼 무리하지 않고 시야가 넓고 상황판단이 간결한게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잘 성장 한다면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한 안정적인 세컨더리 핸들러가 되어줄 자질이 보인달까요.
또 외곽에서 스프린트 해서 들어갈땐 상당히 빠른데 다른 경우엔 왜 속도감이 안 나오지 했었는데.컴바인에서 상급의 스프린트와 버티칼 기록에 비해 레인이랑 셔틀 기록이 안 좋더라구요. 가드의 스피드라기 보단 포워드의 스피드. 수비시 스텝이 상당히 안 좋은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거 같구요
직선적인 폭발력은 있는 선수라서 저런 단점이 보완만 가능하면 업사이드가 꽤 큰 투웨이플레이어가 될텐데 열심히 훈련해서 잘 극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