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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언드래프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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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9 13:35:28

 

안녕하재즈 허슬재즈입재즈

2022년 NBA 드래프트가 끝났습니다. 

 

우리 모두가 응원하던 이현중 선수가 드래프트날에 이름이 불리진 못했지만 그의 도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NBA의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언드래프티들의 활약을 봐왔고, 이현중 선수가 이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서 우리가 많은 언드래프티 스타들을 보고 있지만, 사실 NBA는 NFL이나 MLB에 비해 언드래프티 선수가 활약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리그였습니다. 최대 10라운드까지 선발되었던 기존 NBA 드래프트 특성 상 매우 많은 선수들이 NBA에 지명되었기 때문에입니다.


각 팀이 2번의 지명권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1989년 드래프트 이후 본격적으로 우리가 알만한 언드래프티 스타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던 터라 NBA에서 언드래프티 선수들의 성취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1994년도에 들어서야 존 스탁스가 최초로 NBA 올스타에 선발된 언드래프티가 되었고, 2003년에 최초의 올스타 선발멤버 벤 월라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벤 월라스는 NBA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자, 언드래프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는 15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하며 1,088경기 출장, 1회 우승, 4차례 올스타 선정 그리고 4번의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한 전설입니다. 

 

벤 월라스 외에도 마이애미 히트의 살아있는 전설 우도니스 하슬렘은 언드래프티 중 최초로 프랜차이즈 레코드를 보유한 선수가 되었고(2012년-리바운드) 마이애미 히트의가 3번 우승할 동안 항상 로스터에서 활약하던 선수입니다. 

 

1998년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마이크 제임스는 2006년에 시즌 평균 20득점을 기록하며, 최초의 언드래프티 20득점자가 되었고 2006년 리그에 입성한 호르헤 가르바호사는 언드래프티 최초로 올-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 프래드 밴블릿, 던컨 로빈슨 등 더 많은 선수들이 언드래프티로서 스타가 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금의 NBA 드래프트의 지명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NBA라는 최고의 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농구 유망주들이 드래프트 장에 몰리는 반면, 각 팀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벤 월라스, 존 스탁스, 브래드 밀러, 프레드 벤블릿, 브루스 보웬 등 많은 슈퍼스타들이 있었는데요, 그 언드래프티 중에서도 언드래프티들 중에서도 우리에게 잘 안알려져 있으나 리그에서 최소 10년 이상 살아남은 선수 몇 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NBA 리그는 입성하는 것 자체도 힘들지만, 10년 동안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1. 트로이 허드슨



 단신가드로서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는 못했지만, 허드슨은 NBA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LA 클리퍼스와 올랜도 매직에서 꾸준히 활약한 뒤, 미네소타에서 본격적으로 중용받으며 02-03 시즌 개인적인 프라임 시즌을 맞이합니다. 

 

 마치 알랜 아이버슨의 다운그레이드 버젼 같았던 허드슨은 02-03시즌 79경기 중 74경기 선발출장하며 평균 14득점, 5.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소속팀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습니다. 비록 해당 시즌 이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그는 NBA 통산 500경기 이상을 출전한 베테랑 선수입니다. 

 

 선수시절부터 아티스트로 유명했던 트로이 허드슨은 이미 800곡 이상을 발매한 프로 뮤지션입니다. 현재도 자신만의 레이블을 운영하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 루 아문드슨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선즈의 백업 빅맨으로서 팀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하였고, 32살이 넘어 트레이드 된 뉴욕에서 평균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한 선수였습니다.

 

느린 스피드와 떨어지는 득점능력으로 팀에서 중용받지는 못했지만 그를 찾는 NBA팀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루 아문드슨은 트레이드마크였던 꽁지머리를 날리면서 NBA에서 무려 10시즌 동안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3. 웨슬리 메튜스

 

 마켓 대학 출신, 6-4의 키, 단단한 상체, 늦은 프로 진출까지. 여러모로 대학 선배인 드웨인 웨이드와 비슷한 점이 많았지만 리그 입성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했던 웨슬리 메튜스입니다.

 

 포틀랜드에서 주전으로 뛰며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고, 댈러스에서 거대 계약을 맺기도 했던터라, 웨슬리 메튜스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는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웨슬리 메튜스는 언드래프티로서 2년차에 제한적 FA 신분을 따내 포틀랜드와의 대박 계약에 성공하면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3&D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벌써 NBA에서 활약한지 13시즌이 되었고 35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승의 마지막 한조각으로서 그를 찾는 팀은 많습니다.

 

4. 애런 윌리엄스 

 

 주로 벤치에서 뛰었던 에런 윌리엄스. 단단한 몸을 바탕으로 팀의 주요 백업 빅맨으로 활약하였고 00-01 시즌, 평균 10.2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프라임 시즌을 보낸 뒤 제이슨 키드 에라의 뉴저지 넷츠에서 중요한 백업 빅맨 롤을 수행하게 됩니다.

 

공격스킬이 부족했지만 다부진 체격과 넘치는 투지를 바탕으로 NBA에서 무려 14시즌을 뛰었습니다. 14시즌 동안 그는 누적 4,000득점-2,790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화려하진 않다고 할지언정 그의 NBA 누적 연봉은 2천 3백만 달라에 달합니다. 


이 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NBA의 언드래프티들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네명의 선수들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네 맞습니다. 네명의 선수 모두유타 재즈에서 처음 기회를 받아 NBA에 입성한 선수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각자의 프라임타임을 보낸 팀은 달랐지만, 그 뿌리에는 유타 재즈가 존재합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유타 재즈에서 '활약했던 언드래프티'가 아니라 유타 재즈에서 데뷔했으면서, 10시즌 이상을 리그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총 4명의 선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9년차가 될 조 잉글스도 있습니다)

  

 

 

 

 

NBA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동안 NBA에서 활약한 언드래프트 선수들은 총 951명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G리그와 투웨이 계약이 더 발전되고 있는 현행 제도 상 더 많은 스타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이현중 선수가 또하나의 언드래프티 신화가 될 수 있기를 국민팀 유타재즈와 허슬재즈가 함께 응원합니다.

 

고 현중 허슬 준석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6-28 13:04:0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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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7 20:35:44

 매튜스가 언드래프티였군요 ?!

2022-06-27 20:37:47

네 맞습니다 유타-포틀-맵스-인디-벅스-랄-벅스 그가 속했던 팀들입니다

2022-06-27 22:00:01

구단 관계자의 현중리 투웨이 계약 약속 감사합니다
재즈 굿즈 쇼핑몰 한국어 페이지 준비도 부탁드립니다

2022-06-27 22:13:33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자마자 다시 위로올려 작성자를 확인했습니다.
이런걸 PTST라고하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2-06-27 22:34:18

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 제임스 선수의 05-06 시즌 평득은 20.3점이었습니다.

WR
2022-06-28 11:53:57

네 맞습니다. 언드래프티 최초로 시즌 평득 20점인데 제가 오타를 내버렸네요. 확인 감사드립니다!

2022-07-18 00:37:12

마제>허재

2022-06-27 23:31:13

비록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지만 유타에서 10일 계약으로 뛰면서 3점 버저비터 넣고 리그에서 3년을 뛴 게인즈도 생각나네요.

2022-06-28 14:23:35

작성자를 안보고 읽다가 글 말미에 저절로 알게 되었네요...

2022-06-28 14:44:11

작가님 자주 글 올려주세요
타팀펜이지만 유타에 발하나 걸치고파지는 글입니다.
이현중도 화이팅입니다

(자료에서 의미들을 찾은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잡고 여기에 자료를 맞췄다는게
포인트군요.)

2022-06-29 09:03:56

하슬렘이 언드래프티였군요.

히트 고인물이고 워낙 가물가물해서 2라 막판 픽정도였나로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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