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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시즌 재개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어빙 관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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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10:46:25

NBPA 부대표라고는 하지만 동시에 저희 팀 선수인 어빙이 언급되어서

지금 현재 시즌의 흐름에도 큰 영향이 있는 만큼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특히 어빙 중심입니다.



선수 노조 그리고 어빙이 내놓은 의견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오히려 NBA 사무국이 제대로 노조와 소통하지 못하고 그냥 경제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

정해버린 허술함을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가라앉지 않은 시위 분위기나 워낙 언제 풀릴지 알수 없으니 생기는 가족 혹은 개인적인 사정

올랜도로 가야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교통 숙박 문제등이 덜 해결되었습니다.

이야기 된줄 알았는데 반대 의견을 제대로 합의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팬들이야 시즌 시작하면 좋지만 그건 팬들 욕심일 뿐이죠.

TV로만 보면 되니까.

선수들이 게을러서 저러는거 역시 아닙니다. 플옵가시권에 들어온 팀들만 플레이 하기 때문에

사실상 다들 중요한 순간인지라 선수로서는 뛰는게 좋을겁니다.

 

 

문제는 어빙의 인터뷰 스킬입니다.

분명 유리한 상황에 있음에도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같은 팀은 조 해리스와 비교해도 언론상에서의 말을 참 못합니다.

 

이게 언론의 미끼에 너무 잘 낚인다 이런 느낌으로 인터뷰를 못하는 느낌이 아니라

대화는 좋아하는데 이걸 공식적으로 발표를 못하는 느낌이죠.

NBPA 부대표로도 나오고 영화도 찍는거보면 애초에 대화도 좋아하고 어떨때는 생각은 꽤 깊기도 합니다.

그런데 표현이 좀 부족하다보니까 팬들도 이해하려다가 자주 곤혹을 겪습니다.

 

그리고 감정 컨트롤도 잘 못하는 것도 한 몫합니다.

방송인이나 정치인처럼 공식 석상에서 철저하게 감정을 자제할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자신의 분수도 좀 이해한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도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좀 과도했던 셀틱스 팬들의 비난 때문에

어빙은 가만히만 있었어도 어빙에 대한 지지는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인스타그램에 올린 Life 라는 글만 봐도 글을 참 힘들게 씁니다. 뭔지 의미는 대충 알겠는데.

안티들은 Real World 여기에 엄청 공격했죠.

이후 또 약간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듯한 반응들을 하면서 그렇게 의미했다고 생각한 저도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사실 보통이라면 이럴때 오히려 대인배처럼 행동했으면 분위기가 좀 나아졌을거라 봅니다.


이번에도 아마 수많은 인터뷰가 있었겠지만 이 한마디를 샴즈가 캐치한 걸텐데

어찌되었든 어빙이 한 말이기도 하죠.


The systematic racism and the 황소응가


Systematic racism 이라고 하면 저희팀 조 해리스 & 로디온스 쿠룩스 & 자난 무사 등의 백인들도

같이 당했다는건가요? 아님 이 선수들 까먹은건가요?

그래놓고 화났다는 듯이 황소응가 이러면

시스템적으로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양인인 저는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인종차별보단 선수들의 권리를 말했어야 했고 NBA 선수들은 전부 흑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감정컨트롤 못하고 갑자기 올인 발언을 합니다.

그럼 무료로 네츠팀에서 뛰어줄 수 있니?


특히 이번 시즌재개에 관해서 어빙은 자기의 감성보다는 선수들의 의견들을 좀더 정리해서 말해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그러냐하면

어차피 어빙은 어깨 수술 받았기 때문에 지금 남은 잔여 시즌은 뛰지도 않을거고

그럼에도 이번에 20밀은 받을거거든요. 어느정도 깎일듯 해도요.

올랜도 가는거 지지하지 않아도 그럼 오지마 해도 되는 위치입니다. 와서 응원해주는거 정도일텐데.


어빙보다 경제적으로도 돈을 덜 받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시즌을 뛰고 싶고

잘 생각해봐도 뛰어도 흑인 인권에 대해 활동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NBPA 노조 간부이자 8밀 받고 있는 저희팀 선수 가렛 템플이 그랬죠.


어빙이 나 자신의 욕심 때문이 아니다라고 생각한거다 라는걸 보여줄려고 저 인터뷰를 한거 같은데

자신의 생각이 어떻든 이미 타인이 보기에는 그저 시즌 재개 방해하는것밖에 안보이게 됩니다.

내가 말하면 남들이 이해해주겠지 이러면서 말하지 말고 타인이 이해해줄수 있게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선수들의 의견을 나열하며 그래서 반대한다 라고만 해도 NBPA 노조의 역할을 했을거 같습니다.


결국 언론들은 어빙외에 어느 선수들이 반대를 외쳤는지 확인하게 되었구요.

그럼에도 어빙의 이미지는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네츠에는 또다시 독특한 캐릭터가 왔습니다.

과거 데론 윌리암스가 왔었을때는 이 선수가 꽤 미디어에서 발언권이 강한 선수일줄 알았는데

꽤나 조용한 타입이었구요.

피어스와 가넷은 발언권이 강한 선수였으나 애초에 네츠에 온게 나름 2인자로서 오신거라 조용히 있었구요.

그외에 다른 선수들은 딱히 별말 안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온 편이라

카이리 어빙은 꽤나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어그로 끄는거 좋아하는 선수고 그것이 나름 네츠가 주목받을수 있게 해주는지라 그건 좋습니다.

다만 이렇게 미묘하게 의견을 주장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사차원은 별로 인기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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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6-14 17:20:13

시즌을 재개하자는 것에 얼마전에는 다 동의해놓고 갑자기 반대하는 선수협이라는 곳은 뭐하는 곳인가 싶고

코로나 때문에 취소된 시즌을 아프로 아메리칸 인권 문제로 때문에 재개를 반대한다는 것은 비미국인에다가 아프로 아메리칸이 아니라 그런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거기다가 어빙의 발언은 참 무책임하죠. Something smells fishy??? 아니면 말고 미국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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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23:12:03

우선 한 가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은 NBPA는 선수노조가 정확한 번역입니다. 한국에서 선수협이라는 노조가 아닌 협회 형식을 택하고 있지만 미국 각 프로스포츠의 Players Association은 노동 3권, 특히 선수협에는 없는 파업권을 가진 노조입니다.

저는 BLM의 대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선수들이 보이코트를 논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1. 선수노조가 지난주에 대표단 전원찬성으로 리그에서 제시한 재개안에 찬성한 상황입니다. 가능한 노조의 결정을 존중하는게 노조원인 선수들의 합리적 태도이겠죠.
그러나 개별 선수가 노조의 결정을 거부할 수는 있습니다. 노조는 선수 개인들의 행동을 제약할 권리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2. 다른 선수도 아닌 선수노조 부대표이지 팀 대표로 투표에 참가해 찬성표를 던진 어빙이 이런 결정 거부를 주도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3. 더 나쁜 건 어빙은 재개여부와 무관하게 이번 시즌을 뛰지 않는 선수란 겁니다. 자신은 뛰지 않으면서 다른 선수의 뛸 권리 자체를 박탈하는 움직임(안뛸 사람만 빠지면 된다지만 수십명의 선수가 동참한다면 사실상 시즌 재개는 힘들어지겠죠.)을 주도한다는게 어불성설이죠.

4. 최악은 그러면서 한 저 위의 발언입니다. 저것때문에 저도 어빙에 대한 여러개 댓글을 달고 있는데, "내 모든 걸 희생해서라도" 라뇨? 자기가 이번 불참으로 잃는게 뭐가 있나요? 어차피 안뛰는데요. 몇 번 댓글로 달았지만 저런 말을 하려면 아예 은퇴선언을 하거나 최소한 다음 시즌도 출전하지 않고 BLM을 위해 싸우겠다는 식으로 뭔가 희생하는 걸 보여주고 입을 털어야죠. 이 선수 정신상태가 4차원인건 이미 유명하지만 저렇게 무책임한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5. 제가 뉴스란에 옮겼지만 이미 매체들은 어빙이 정작 참가결정을 하는 투표날 던진 발언들까지 들춰내며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기사들을 내보냅니다. 적어도 선수들이 BLM의 대의를 위해 싸우려먼 어빙은 배제시키고 이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겁니다.

2020-06-16 15:04:49

 선수 비난의 의미에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미성숙한 인격' 을 보는 것 같네요...

셀틱스에서 정떼고 나간지라 그냥 어떻게 일 풀리는지 궁금한 선수이긴 한데, 시한폭탄같아서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

Updated at 2020-06-16 22:49:10

위에 멤피스님이 댓글에서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제 생각에도 결국은 두 가지가 걸립니다. 공식적으로 본인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리에서는 조용히 찬성표를 던지더니 왜 이제 와서 정반대의 행보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시즌아웃 된 선수가 이런 움직임을 주도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물론 부상 당한 선수라고 해서 아예 발언권을 주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일방적인 처사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잔여 시즌과 별 관련이 없는 선수인 건 사실인데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행동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2020-06-21 05:52:38

그냥 이 선수를 응원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본인 사회적 위치에 비해 너무나 미숙한 정신을 가진걸로밖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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