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늘 풀 전력 쓴 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SK는 오늘 4위 확정하려고 오재현, 최부경, 송창용까지 다 내보냈습니다. 최근 분위기도 안 좋고 마지막 홈 경기에서 다 쏟아낼 것으로 생각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2위 확정한 지난 인터뷰에서 조상현 감독이 마레이 휴식 줄 것 같이 인터뷰 해 놓고 오늘 풀 전력으로 나왔죠. 양홍석이나 이재도 역시 특별히 휴식 안 주고 오늘 풀 전력으로 나온건 오늘 SK한테 이겨서 SK와 KCC의 최종전에 힘 빼라는 의도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 주전 휴식주고 무난하게 패하면 팀 분위기도 안 망치고 좋았을텐데 오늘 주전 구간뿐 아니라 벤치 구간에도 SK한테 그냥 압도 당해서 분위기만 망치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년에도 SK는 KCC, LG 전승으로 꺽고 파이널 간 팀이까 이렇게 패하면 좀 그렇죠. 

일정도 LG가 더 좋았고 LG는 풀 전력으로 붙었는데 SK는 안영준, 최원혁 없이 벤치 구간에서 리온이 저 정도 해주면서 이긴다.. 생각이 많아 질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풀옵에서도 LG는 클러치에서 SK한테 다 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