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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허훈에 대한 비중을 10프로만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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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9:10:24
감독지시 사항일텐데 허훈에 대한 의존도가 좀 도를 넘을 정도입니다.

데릭슨, 양홍석, 김영환, 김민욱 모두 능력이 없는 선수들이 아닌데 공격 넘어오면 24초중 MSG 좀 타서 19초는 허훈이 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감이 좋았다고 해도 체감상 모든 공격의 시작은 허훈이었고 허훈이 막히면 다른 선수가 슛을 쏘는 그런 형태였습니다...

 

좋죠... 진짜 잘하고....

근데 감독이 이런건 조정을 좀 해줘야 합니다. 안 그래도 인저리프론 기질이 있는 선수한테 매경기 35분씩 뛰면서 거의 모든 포제션에서 1옵션으로 쓰고 있으니깐요. 

 

 

아시다시피 내년에 허훈(박준영도 군대 고려중이라고 들음)이 상무에 입대합니다. 올 드래프트가 일단 중요할 거 같긴 한데 현재로선 1-3라운드는 김윤태가 4라운드부터는 최성모가 주전가드로 뛰어야 한다는 겁니다. 허훈 없는 1시즌 동안 하위권 가서 이정현, 하윤기, 여준석(아마도 나올 거라 예상)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당장 올시즌 부터 

 

저는 조금 턴오버가 나오더라도 양홍석 선수 공격비중을 좀 더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양홍석 선수 올해 포워드 공헌도 3위입니다(허일영-송교창순이고 참고로 김영환이 4위). 충분히 능력있고 어설프지만 올해 슛이 좋아져서 페이스업도 가능하고, 포스트업 패턴도 좀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어제는 외국인 선수인 데릭슨을 코너 3점슈터(마치 휴스턴 터커처럼)로 박아두고 허훈 아이솔레이션, 허훈-양홍석 2대2(라고 부르고 실제로 허훈 슛)만 4쿼터-연장까지 계속 이어가던데, 이건 허훈선수한테도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요약하면,

(1) 허훈 볼포제션 비율 및 공격비율을 조금 줄이고 양홍석, 데릭슨을 좀 더 활용했으면 좋겠다. 특히 

양홍석의 1대1 공격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

 

(2) 빨리 드래프트에서 박지원이나 이우석을 뽑아서 어설프나마 허훈의 리딩 부담을 조금은 줄여줘야 한다.

 

(3) 허훈 플레잉 타임을 30분정도로 제한했으면 한다(성모야...보고싶다...), 그럴려면 오용준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최진광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기대치는 0이지만 김우람 선수가 곧 복귀한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올시즌 서동철 감독이 계약 마지막해라 굉장히 조급해 보이고, 주요 선수만 갈아넣는데... 이러다 또 탈납니다.

용병도 교체가 사실이라면 그때까지 5할 정도로 잘 버티면서 2라운드 이후 승부수를 두어야지 이렇게 선수 갈아넣으면 또 부상 나옵니다.

그리고 제발 박준영, 문상옥, 최진광 같은 선수들 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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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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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9:13:04

맞아요. 에이스니까 허훈이 코트위에 있을땐 그를 최대한 활용하는게 당연한거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양홍석의 색깔을 잘 살리는 팀워크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WR
2020-10-23 10:51:43

내년엔 확실히 7위이하 확정같네요

 

양홍석도 그냥 군대 보내서 1시즌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봤음 하는데 fa시기 때문에 또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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