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습니다.

여농-여배가 나름 재미있어요. 티비보면 되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데, 직관하시면 선수분들 생각보다 꽤 잘하셔서 또 다른 매력도 있습니다.

여농이 한 번 빠지면 진짜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여농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충성도도 깊고, 오랫동안 응원하셨던 분들이 많죠. 글구 팬 서비스도 무척 좋다고 하더라고요. 팬 서비스 나쁘다고 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진도 다 찍어주고, 싸인도 잘해주고요

여자 농구는 거의 전투에 가깝죠.. 그래서 이런것도 안불어?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작년 케이비대 우리은행은 정말 붙을때마다 꿀잼이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보는맛은 있는데 뭐랄까 모든팀이 조립형 전술이라 지루하더군요. 개인기로 뚫을 수 있는 기술자가 거의 전무하고 슛팅 스킬도 받아먹기, 노마크만 가능한 상황이라 어느순간부터는 지루해지더라고요. 박지현 선수를 좀 기대했는데 뭔가 위성우 밑에서 억제당하고 있는것처럼 보여 안타깝더라고요.

국내여농뿐만아니라 세계 대회는 굉장히 재밌습니다. 저번 월드컵고 풀로 다 봤고요. 아시안게임에선 중국과 일본이 재미지게 농구하더라고요. 스페인,캐나다,호주,미국 농구도 정말 재밌습니다. 공수전환이 굉장히 빠르고 수비가 있든 없든 3점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반면에 국농은... 뭐 그렇죠. 오픈을 만들고자 전술을 만들지만 속공에서 오픈이 되도 못 쏘게 하는 참된 지도자들... 어차피 리바 뺏길건데..

저는 이날 인천에서 직관했는데~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BNK도 성적은 최하위지만 나름 선수들
피지컬도 괜찮고 매우 대등한 경기를 했었죠~
다만 용병이 빠지는 2쿼터에 점수차가
치명적이어서 졌지만 다음번 경기도 재미있을거 같아 직관갈 예정입니다
참고로 인천 도원체육관은 커피스미스 석이나 맘스터치석에서 보시면 꽤나 가까이 보실수 있고 중간중간에 치킨과 음료등을 나눠주는 이벤트에 당첨확율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