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주식 몰빵한 사람의 근황

한 방에 4억을 벌었던 기억이

다시 주식에 손을 대게 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리 떡상 하나요??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는 사람이네요...

저희 집은 딱 저 반대 케이스입니다. 적어도 3억 빚

이혼하지 않은 엄마가 참 대단하십니다

순익이 4억은 아니고 처음에 보유금 2억이 포함된 돈인것 같네요.

보통 이렇게 맘고생 많이하면 손절하거나 손익분기 조금 넘긴시점에 바로 익절하기 쉬운데

인생한방 투자법이라고 해야할까요.. 좋은 투자방법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해지셔서 다행입니다.

그동안 본인이 느낀 자괴감과 와이프, 처가댁에서 느꼈을 수모를 생각하면..

주식은 제발 여유자금으로...

다행이지만 정말정말 모 아니면 도의 주식은... 어휴.. 끔직합니다.

가장 최악의 주식하는 방법이고 순전 행운으로 겨우 살아난 사람입니다. 주식하면 안될 사람이네요.

도박임.
바카라. 토토 이런것과 같은 마인드셋...

저희 집이 저거 반대 케이스인데... 빚은 저것보단 적었지만 저 어렸을 때 이혼 직전까지 갔었죠... 이혼 안 한 어머니가 대단하시죠 다행히 이미 자가가 있어서 그냥 안고 가는 중이에요 저런 거 보고 따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식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17까지 안팔고 버틴 멘탈,인내심이 더 대단한겁니다. 벌만한 자격 있으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리되면 숨쉬듯이 주가 확인을 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온 신경이 저기에 가 있게 되죠;;

 보통 저러면 원금회복할때쯤 바로 팔텐데 저기서 버텼네요. 대단함. 소질이 있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지르는것도 주식으로 돈버는 사람의 자질중에 하나거든요. 

우량주 사놓고 일희일비 하면
주식 못하죠...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