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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공식대회 역사상 가장 어이없는 패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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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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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쓴 형님이 A 포카드 (나올확률 0.02%) 집고서 올인 했는데

헤드셋 형님이 알고보니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나올확률 0.001%) 잡고 이김

두개가 같이 나올 확률은 3억분의 1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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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05 11:42:05

타짜4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1
2020-08-05 11:43:35

만화요? 혹시 영화 말씀이시면
원아이드잭은 3번째 시리즈입니다

3
Updated at 2020-08-05 12:02:48

만화 벨제붑의 노래요 주관적으로 타짜1보다 재밌었습니다

2
2020-08-05 12:57:18

장태영이 고니랑 비교가안될정도로 먼치킨이죠

1
2020-08-05 15:18:01

벨제붑의 노래 진짜 재밌죠.

이게 타짜1 볼때는 우와...진짜 재밌네

이거보다 재밌겠어??? 

했는데 어라??? 타짜2도 엄청 재밌네 뭐지???

타짜3 볼때는 또 오잉 이것도 매력있네...

그러고 마지막 타짜4 크으~~~

어렸을때 보던 홍콩 하드보일러물 포커영화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러면서 짜임새 있게 재밌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거 주말에 정주행 한번 해야겠네요.  

2020-08-05 17:03:35
저는 그래서 타짜 정주행 할때에
1부는 생략하고 시작합니다..
2020-08-05 11:42:59

저거 손모가지 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2020-08-05 11:48:51

그런데, 

에이스 포카면

로얄 스트레이트 프러시

불가능하지 않나요?

 

에이스 하나를 어디서 가져온건지...

2020-08-05 11:52:56

패5개를 공유하는 텍사스 홀덤 방식이라 가능합니다.

Updated at 2020-08-05 11:55:54

몰랐네요..

커뮤니티라는게 공유패구나..

2020-08-05 11:53:21

홀덤은 바닥에 깔린 패는 공용이에요.
저기 보면 다이아 에이스가 깔려있는패라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시가 가능합니다

2020-08-05 11:55:15

홀덤을 몰랐네요..

Updated at 2020-08-05 12:34:51

대부분의 포커 대회는 다 홀덤입니다.

7카드로는 상대 패가 짐작이가니
큰 배팅이 잘 안나오죠.
두명이 동시에 좋은패 들 확률도 낮고

홀덤는 7장 중 5장을
모두가 공유하다보니
한끝차이로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2020-08-05 12:16:52

스페이드 AKQJ10 카드만 로티플 인거 아닌가요??

다른 모양은 스티플 이라고 하는거 아닌가....

2020-08-05 12:35:35

스티플은 23456도 가능합니다! 또 홀덤에서 스페이드 우선은 못본거 같습니다...

2020-08-05 12:38:05

다른 숫자도 스티플로 부르는건 알고 있습니다.

홀덤은 무늬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없나보군요. 

2020-08-05 13:42:46

북미는 무늬로 승부내는 경우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2020-08-05 14:38:33

홀덤 뿐 아니라 세계에서 열리는 모든 공식 포커 종목은 (제가 아는한 모든)
무늬로 우열을 가리지 않고 비김으로 처리 됩니다

2020-08-06 10:44:07

그럼 묻고 따불로가나요???

2020-08-06 12:31:05

그냥 팟 공평히 나눠줍니다

Updated at 2020-08-05 12:43:10

스트레이트 플러쉬는
스트레이트+플러쉬죠
A2345부터 9TJQK까지 모두 스티플이구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는
TJQKA죠.
각 무늬별로 4가지가 존재합니다.
스페이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홀덤은 무늬의 우열이 없습니다.

5장의 카드를 공유하고
2장만 개인 카드이기에
애초에 동시에
두가지 무늬 플러시가 나올수도 없구요.

2020-08-05 12:46:58

로얄스트레이트플러시는 마운틴플러시를 말하죠.

그런데 한국에서만 쓰는말이고 서양권에선 그냥 스트레이트플러쉬라고 할겁니다.

 

텍사스홀덤은 무늬승부가없습니다.

2020-08-05 14:31:48

Royal Flush 라고 부릅니다

2020-08-05 12:17:28

이겨놓고도 마지막에 포커 보고 놀라는게 재밌네요 

2020-08-05 12:48:28

 스트레이트플러시하면 역시 카지노로얄이 생각납니다.

 

본드~

2020-08-05 13:22:06

낮은 확률이지만 공유패가 이미 스트레이트 같은 걸로 메이드 된 상태라면 각자 패로 메이드 되는 걸로 승부를 결정하나요?

2020-08-05 14:14:07

그럴 경우에는 카드가 들어갈 수,있는 자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서 34567로 스트레이트면 8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자리에 8을 넣어서 되지만 2를 들고있는 사람은 들어갈 자리가 없어 안됩니다.

2020-08-05 14:19:20

또 보드에 이미 플러쉬나 스트레이트 등 메이드가 될 경우에 핸드에 있는 카드가 의미가 없다면 모두 비긴 걸로 처리됩니다.

2020-08-05 16:56:47

4.5.6.7.8이 공유카드로
스트레이트라면

9든 사람이
5.6.7.8.9로 승리하고

9.10든 사람이 있다면
6.7.8.9.10으로 승자가 되는거죠.

7장의 카드 중 가장 높은 5장으로 승부입니다.

2.3든 사람은 더 낮은 숫자로 스트레이트라서
들어도 의미 없구요.

8.8을 들고 있어도
8트리플보다 스트레이트가 높기에
역시 의미 없습니다.

2020-08-05 13:48:47

예전에 공익광고 짤중에 에이스 포카드랑 주민등록증인가? 들고

"당신의 모든 걸 거시겠습니까?" 그런 거 있지 않았나요.  그 짤은 재평가받아야겠네요 

2020-08-05 15:16:16

모자쓴 아저씨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2020-08-06 11:11:38

저걸 보고 나서도 에이스 포카드면 모든걸 걸고 해보겠습니다.

사기도박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2020-08-05 19:01:24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3
2020-08-06 03:34:04

우리나라와 미국은 테이블 에티켓이 조금 다릅니다. 요즘은 또 다르겠지만.

자기 패에대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상대방에게 말을 걸면서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포커 플레이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기존 세대의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대화와 상대방의 숨소리, 제스쳐, 눈빛등을 통해 정보를 캐내는 것에 익숙하지만, 반대로 온라인으로 경험을 쌓은 최근 세대는 통계와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수학적인 접근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쓰거나 선글라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립스는 헤드폰을 쓰고 있습니다, 같은 이유일 수도 있고, 그냥 음악을 듣는 것이 덜 지루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배팅을 한 사람이 먼저 패를 오픈하는 것이 순서이지만, 자기가 질 수 없는 패를 쥐었을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가능하면 상대방보다 먼저) 보여주는 것이 매너이고요.

 

필립스의 경우에는 KdJd를 쥐고 있고, 보드에 Ah9cQd10dAd가 깔려 있으니까 본인이 질 수 없는 패이고,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의 패가 무엇인가에 상관없이 본인이 무조건 이기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4번째 공유카드가 오픈된 시점에서 이미 필립스는 스트레이트 (마운틴)을 쥐고있는 상황입니다. 그 시점에서도 질 수 없는 카드였죠. 상대방이 트리플이나, 투페어, 혹은 Ad를 포함한 플러쉬 드로우를 들고 있다면 역전당할 가능성은 있지만요. 배팅을 통해 판을 키워야하는 타이밍이죠.

 

화면에 잡힌 마부치의 올인 배팅은 사실 매너가 아닙니다. 칩을 앞으로 확 밀면서 "올인"이라고 외친 것 같은데, 그런 동작은 보통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상대에게 주지 않아도 될 정보를 주는 셈이고, (물론 역이용할 수도 있죠) 무엇보다 테이블 가운데에 모여있는 칩더미에 본인 칩이 섞여들어가기라도 하면 정확한 배팅 액수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칩은 정렬된 상대로 내미는 것이 예의입니다.

 

필립스는 상대의 무례한 행동에 살짝 불쾌했지만 본인이 상대방보다 칩이 더 많은 상황이라는 것은 핸드가 시작되기 전부터 파악하고 있는게 포커 플레이어로서 당연한 것이고, 본인이 질 수 없는 패이니만큼 굳이 시비를 걸지 않고 바로 콜을 하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아마 "올인"이라고 외치는 소리도 헤드폰 때문에 못 들었을 겁니다.

 

필립스가 핸드 이후에 놀라는 표정을 보면, 상대방 패에 관심이 없었다가 A 포카드라는 걸 알고 놀라죠. 영상 편집본 이후의 장면에서 "우와아아아" 하면서 괴성을 지릅니다. 턴에서부터 질 수 없는 패였다는 점과 상대방의 살짝 무례한 동작에 더 관심이 쏠려있다가 상대방 패를 뒤늦게 보고 서로 굉장히 낮은 확률의 좋은 패를 쥐었다는 것을 보고 놀라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카지노 로얄에서 제임스 본드의 스트레이트 플러쉬도 사실 영화적 연출이겠지만, 꽤나 무례한 행동입니다. 앞에서 죄다 올인이 이미 나왔으면 제임스 본드는 콜을 하고, 앞사람들이 패를 보여주기 전에 자기 패를 먼저 오픈하는 것이 맞습니다.

 

미국에서도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냥 줄여서 "로얄"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A부터 10까지의 스트레이트를 칭하는 "마운틴"이라는 표현은 못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홀덤에서는 A부터 5까지의 스트레이트가 스트레이트 중에서는 가장 낮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빽줄"이라고해서 "마운틴" 다음으로 높은 스트레이트로 치기도 하더라고요. 스페이드가 하트보다 높고 그런 건 없습니다. 4가지 무늬는 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이없게 졌던 판이, 제가 QQ을 들고 시작했고 상대방이 AJ 하트였는데, 공유카드 첫 세장이 Q, 3, 3 였습니다. 하트 두장이었고요. 상대방은 플러쉬 드로우가 있어서 강하게 배팅을 했고, 저는 플러쉬가 되어도 이기는 풀하우스니까 그 배팅을 맞받아서, 3장 깔린 시점에서 서로 올인을 하고 패를 오픈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이죠. 본인이 플러쉬 드로우를 믿고 세미 블러핑으로 올인을 했는데, 플러쉬도 이기는 풀하우스를 이미 제가 쥐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턴과 리버에 3 3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서로 3 포카드에 kicker가 상대방은 A, 저는 Q가 되면서 역전당했습니다.

QQ vs AJh가 Qh, 3h, 3d 플랍에서 역전당하려면 턴 리버에 3,3이 나오거나 AA가 나와야합니다. 0.51% 정도의 확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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