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수근의 초딩시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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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22:50:55
전설 아니고 레전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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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버지의 경우는 이수근씨보다 훨씬 더 전이긴 했지만)
아버지가 어릴때 시골 동네에서 전화기나 티비 같은걸 가지고 있는곳이
드문 케이스였기 때문에 간혹 설치한곳( 혹은 집)에서 사용료 같은걸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흔하지 않았던만큼 당시의 기준으로는 가격대도 꽤 나가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만큼의 본전을 뽑기 위해 사용료를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인이 딱히 사용료를 받지 않고 싶어도 받지 않거나 가격대가 저렴하면
사람들이 너도 나도 시도때도 없이 이용을 하려해서 그런것도 있었을거라고 하셨고요
정말 급한 경우는 그렇게 비싸게 주고라도 사용을 해야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제 아버지의 경우는 할아버님이 정미소를 운영하셔서 아주 어릴때부터 전화기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거저 이용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었습니다
전화는 어찌어찌 있었지만 티비까지는 꿈도 못꾸던 시절이라
멀리 잘사는 집까지 원정 가서 한 프로정도 보고 오시고는 했다고 하시네요
근데 이수근씨의 경우는 시골이라고는 해도 시대적으로 약간 애매하기는 하네요
시기상으로만 보면 딱 논란이 생길만한 시기인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