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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심리전 예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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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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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8 14:39:23

 마지막은 조금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른쪽 남자는 계속 스틸을 하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왜 스플릿을 고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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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4:43:03

가장 이상적인 전략같은데요. 온국민이 지켜보는 데서 스플릿유도하고 스틸 눌러서 인성 폭로하느니 반반 씩 먹는게 젤 이상적이다라고 생각 했을 때, 확신할 수 없는 믿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 또라이야 나 무조건 스틸 누를꺼니까 스플릿 눌러라고 의도해서 상대방이 스틸 눌러서 상금이 증발하는 경우의 수를 지웠으니 본인에게는 스플릿이냐 스틸이냐 이 거밖에 안남는거죠. 근데 거기서 스플릿 눌러서 본인도 좋은 이미지 만들고 상금도 합법적으로 나누는 것이니 모든 전략 중 베스트라고 봅니다. 

 

모든 게 익명으로 보장되는 진짜 죄수의 딜레마라면 얘기는 다르겠으나 예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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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4:43:06

강제적으로 상대에게 스틸을 고르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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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4:43:33
마인드 게임을 해준게 아닐까요?
나는 스플릿을 할 생각이 있는데, (돈을 나눌 생각이 있는데.)
상대가 혹시 스틸을 고르면 상금 자체가 사라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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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4:48:26

왼쪽남자가 스틸을 고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아니었을까요?

 

오른쪽이 무조건 스틸할거니 왼쪽도 스틸하면 같이 망함.

그러면 왼쪽은 어쩔 수 없이 스플릿 선택.

왼쪽이 무조건 스플릿을 선택하게 한 후 자기도 스플릿.

 

만약 우리 같이 스플릿을 해서 나눠요 라고 하면

첫짤같은 경우가 날 수도 있으니 그것을 방지하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2020-05-28 14:50:39

 저 전략의 핵심은 상대방이 절대로 스틸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는건데.. 저도 좀 의아합니다. 내가 스플릿으로 바꿀 이유가 단 하나 있다면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무조건 스플릿을 선택할거라고 믿었다는건데.. 상대방이 스플릿으로 할거라고 믿었다면 내가 스틸을 하는게 무조건 유리하니까요. 그냥 좋은 그림 만드려고 그랬다.. 정도 밖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2020-05-28 15:13:38

빡빡이 아저씨가 상금이 0이 되어도 스틸을 선택할만큼 과감한사람은 아니라는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요? 캡쳐를 보면 '나는 결과가 어떻건 무조건 스틸을 선택 할거다' 라는 블러핑에 내내 휘둘리고있기도 하구요

2020-05-28 15:16:06

네 그러니까 제 말은.. 상대방쪽이 스틸을 절대 선택하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그러니까 상대방은 무조건 스플릿을 선택하게 할거였고 그렇게 믿었다면, 나도 말한대로 스틸을 선택하는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말입니다. 상금을 다 가져도 그만이고, 약속대로 나눠도 되구요. 

2020-05-28 15:26:25

금전적으로는 아무 이득 없는 선택이죠. 그래도 스플릿으로 바꾸면서 적어도 자신의 말빨을 부각시키는 효과 정도는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마지막에 오른쪽 남자가 스플릿을 선택한것에서 스크린에 비춰지는 캐릭터가 많이 바뀐다고 생각해서요!

2020-05-28 15:27:25

 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좋은 그림..을 위해서 정도 밖에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썼었구요. 

Updated at 2020-05-28 15:33:46

그 바뀌는 이미지의 가치를 제가 루키님 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어서 첫 댓글을 잘못 이해한것 같네요

Updated at 2020-05-28 22:27:19

처음부터 상금을 독점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상금을 독점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리스크를 지고 스틸도 생각해볼만 하겠지만 처음부터 독점할 생각이 없다면 스틸은 아예 옵션에서 사라지죠. 내가 무엇을 하든 상대방에게 달렸으니까요.

 

독점을 제외한 순간 자신의 선택지는 고정됐고 그렇기에 이 전략은 상대방이 스틸을 선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상금을 나누도록 유도하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해요. 

 

내가 상금을 독점해도 나누겠다고 계속 말하면서 만약에 상대방이 스틸을 골라 독점할 수 있는 상황이 와도 상대방이 독점하지 않고 상금을 분배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만들었죠. 

선택권은 상대방이 가지게 되었지만 본인은 처음부터 상금을 나눌 거였다는 걸 제대로 어필 했고 공개 방송이니 이미지도 그렇고 나누는 쪽으로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만들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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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8 14:52:00

 처음부터 상금을 반으로 나눈는게 목적이니깐요.

 

게임의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 : 스플릿 vs 상대 : 스플릿 

2. 나 : 스틸 vs 상대 : 스플릿 

3. 나 : 스플릿 vs 상대 : 스틸

4. 나 : 스틸 vs 상대 : 스틸

 

여기서 최선의 결과는 2번이겠지만 이걸 노리는건 4번의 결과가 나오는 확률이 높아지죠.

그래서 차선인 1번으로 선택을 한것이고, 상대방에게 최악의 결과인 4번으 배제하기 위해서

2번의 상황을 강요한것 입니다. 그래서 얻은 상금을 반으로 나누겠다는 말과 함께

그러면 상대방은 3번 혹은 4번의 선택만 가능하니 못믿겠어도 스플릿을 고른 것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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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8 14:49:47

키야... 진짜 고단수네요 그냥 멍때리면서 멍청?하게 봐서 그런생각은 못했는데

답변들 감사합니다.

2020-05-28 15:01:03

얼마전에
오마이걸 효정이랑 안지영 나온
런닝맨에서 이거랑 비슷한 게임했었는데
진짜 웃겨죽을뻔 했습니다.

김종국이 지석진 진짜로 때릴뻔했어요

2020-05-28 15:16:19

짤만 봐도 꿀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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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5:34:55

마지막 남자가 스플릿을 고른 것도 인상적이네요. 사실상 상대가 스플릿을 고르도록 강제했으니 스틸을 골랐으면 전부 가져갔을 텐데요.

2020-05-28 15:36:23

저는 대학 엠티때 술게임하다가 두명이서 걸리면(예를들면 눈치게임) 술을 누가 먹느냐 가지고 비슷한 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네여. 둘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엄지를 올리거나 내리면 되는거였는데. 둘다 내리면 그냥 술 반반 먹는거고. 한명 올리고 한명 내리면 내린 사람이 혼자 다 먹는거고. 둘다 올리면 둘이 뽀뽀하는거였눈데.... 남녀가 걸리면 으레 남자가 내리고 여자는 올려서 남자가 흑기사처럼 다 먹어줬는데.. 걔중엔 역시 예외도있었고.. 심리전이 아주 치열해서 꿀잼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동성끼리 걸려도 미친놈처럼 난 차라리 뽀뽀하겠단 놈들도 있었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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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20:17:25

지나가는 만학도인데..  입학 가능할까요 선배님?

2020-05-28 20:27:50

차은우 같은 잘생긴 남자 선배가 엄지를 올리면 여자분들은 실눈뜨고 다똑같이 올리겠네요

2020-05-28 15:38:10

밑에 아저씨는 정말 고단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위에 여자는 어떻게 되었나요!?

2020-05-28 17:20:38

멋지네요

2020-05-28 18:59:21

진짜 레전드네요..

Updated at 2020-05-29 02:04:09

스틸 고르는 게 무조건 우월전략이네여. 최소한 한명은 망하게 되는게 보통인데, 마지막 사람의 지혜가 대단하네요

2020-05-29 13:08:37

저 게임이 결승전이라 그전에 다른 게임하면서 상대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했기 때문에 저런 전략을 펼칠 수 있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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