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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s 도로공사 - 이것이 설마 마지막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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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7:45:44

코로나로 인해서 오늘 경기를 끝으로 다시 한 번 리그 중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도로공사는 베스트 멤버로 출발, 흥국은 김미연 투입하지 않고 박현주로 주전 출발하면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캣벨도 초반부터 빼주고 그렇게 출발을 했는데요, 캣벨 대신 들어온 김다은의 활약은 좋았고. 오랜만에 주전 출전한 박현주는 오늘 참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흥국이 잘 버텨주고 따라가고 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으나 흥국의 불안한 리시브 라인, 반대로 도로공사의 까다로운 서브에 한 순간에 흥국이 무너지면서 점수가 벌어지고, 기세가 확 넘어가고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흥국은 정윤주가 2경기 연속 원하는대로 공격 진행할 수 있었고, 위력적인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뭔가 어쩌면 오늘 게임이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게임이 될까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더 많은 경기들을 보고 싶은데 뭔가 계속 리그 중단, 게임 연기, 재중단 이런 것들이 겹쳐지고, 여기에 시즌 막판이라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풀 로스터로 맞붙는 전력을 다하는 경기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쉬지 않고 달려온 저도 조금 루즈하게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중단 없이 계속 쭉 갔더라면 이런 게임이 나와도 덜 지루하게 느낄텐데 경기가 있다가 없다가 하니까 참 집중이 안되네요.

 

이 경기로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그냥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 마무리 되면 참 김 빠질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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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3-05 20:35:47

이번 시즌이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한 해였는데, 결국 자기들 스스로가 이렇게 만든셈이죠.
실제로 오프라인 경기장을 가보면 촬영을 위한 1층 S석만 자리가 차고 나머지는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업은행은 예외입니다. 여기는 표 자체를 못 구합니다. 워낙에 유투브 컨텐츠를 위한 카메라가 득실대서 항상 만석입니다. 뭔가 경기를 본다기 보다는 클립 뽑으려고 다들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경기내용도 너무 일방적이고 순위 개입요소조차 없죠. 부스터 받고 시작한 시즌치고는 너무 용두사미가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WR
2022-03-05 22:28:15

처음 풀 시즌으로 보는거라 설레서 보기도 하고 좀 전력차가 너무 커서 3-0이 많고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기는 그림을 보기 어려운 그런 시즌이었음에도 계속 경기가 이어지고, 흐름이 이어질 때는 못느꼈는데 중단됐다가 하고 이러니까 뭔가 맥이 좀 딱 끊겨버린 느낌도 들고 아쉽네요.

 

여기에 정규시즌도 지금 좀 막판에 또 흐지부지하고, 이러다 포스트시즌 축소 혹은 생략 이러면 더 김빠질 듯 합니다. 배구는 포스트 시즌에 어떨까 이런 것도 저는 엄청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게 5~6라운드는 흘러가네요.

 

개인적으로 라운드별로 제 기준에서 베스트7 계속 뽑아왔었는데(진짜 잘해서 보다 기억에 남는 선수들로 최대한 다양하게 뽑아보자는 의도여서 실제와는 괴리가 있었지만) 5라운드 끊겼다가 돌아오니 누가 잘했었지, 누가 기억에 남았었지 이런 것들 다 까먹게 되고, 재개 이후 경기력들이 너무 다 별로여서 뽑기도 어렵고해서 넘어가버리기도 하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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