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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어보는 넷플릭스 작품들 간단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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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22:43:15

오랜만에 넷플릭스 감상평을 써봅니다. 생각보다 결제는 해두고 많은 것을 보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항상 찜해두기 해놓고 막상 보려면 땡기진 않아서 30~40분을 뭐 볼지 물색만 하다가 끄고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이나 다시 보고 그런 적이 많아서 생각보다 신작 또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를 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나 배경은 10대들의 성장기나 사건사고를 다루는 이런 작품들을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가십걸이나 이런 것들을 좋아했던 것처럼 엘리트들, 더 소사이어티 등 이런 것들 좋아합니다. 여기에 또 좋아하는 것은 등장인물 중에 핫 걸이 있느냐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노 핫걸 노 넷플릭스의 철학으로 봅니다.

 

그렇게 발굴한 핫걸이 엘리트들의 에스테르 에스포시토가 있겠네요. 여기에 리버데일의 카밀라 멘데스도 있었고 여러 배우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일단 저 둘 정도입니다.


그럼 바로 감상평들 들어가겠습니다.

 

1. 스카이하이 (별점 ★★☆☆☆)

 

엘리트들, 종이의 집에 나왔던 미겔 에란이 주인공에다가 간편하게 줄거리 및 간략하게 장르 구분 해둔 것을 봤을 때는 화끈한 액션이 가미된 그런 영화라 소개를 해둬서 봤는데요, 화끈한 액션은 찾아볼 수 없었고, 다소 진부하고, 지루한 전개로 흐르는 그저 그런 영화였습니다. 여기에 매우 섹시한 역할로 나오는 여배우가 있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섹시하게 다가오진 않아서 재미도 별로, 핫걸도 없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심심한 영화였습니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그녀의 이름은 난노 (별점 ★★★★☆)

 

조금은 생소한 태국 드라마였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하나하나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물론 별로인 에피소드도 있긴 하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들도 많다고 하고, 그 내용들이 아무래도 조금 각색은 됐겠지만 충격적인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많고, 또 거부감 들 수 있는 장면들도 많았으나 난노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매력있게 그려집니다. 난노로 열연한 치차 아마타야꾼이 수수하게 나오는데도 늘씬하니 아주 예뻐서 보는 맛도 있는데다가 그런 아이가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줘서 섬뜩하기도 하고 제법 괜찮았습니다. 시즌3 기다리게 되네요.

 

 

3.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별점 ★★☆☆☆)

 

역시 이것도 10대들의 이야기 입니다. 배경은 독일인데, 초반에 흥미로운 소재인 것 같아서 보는데 재미있게 흘러가는가 했다가 조금씩 루즈해지는 느낌도 받았고, 시즌3로 마무리가 되는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시즌4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는 드라마입니다. 크게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4.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파트 1~3 (별점 ★★★★☆)

 

항상 넷플릭스 영화를 보면 이 영화가 걸려있던데 어느샌가 2가 나오고 3가 나오고 했더라구요. 최근에 위에서 한 번 말씀드렸던 카밀레 멘데스가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다가 퍼펙트 데이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에 노아 센티에노 라는 남자 배우가 나오던데 뭔가 제가 멋지다고 생각한 그런 모습의 배우더군요. 그 배우가 이 영화에도 나온다고 해서 하루 만에 파트1부터 3까지를 다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반가운게 주인공 역할이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어서 한국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음악도 k-pop 많이 나오구요. 이것도 10대들의 연애스토리 이런 영화인데, 가벼운 듯 하면서 그냥 웃으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나쁘지 않다기엔 저는 엄청 재미있게 봤네요. 조금 제가 유치한 취향일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기분 좋게 본 영화들이었습니다.

 

 

5. 퍼펙트 데이트 (별점 ★★★☆☆)

 

위에서 언급드렸던 노아 센티에노와 카밀라 멘데스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이 또한 10대들의 이야기인데요,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드리면, 노아 센티에노가 우연히 누군가의 부탁으로 데이트 대타를 뛰면서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데이트 알바 앱을 만들어서 학비 마련을 위해 뛰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 저는 카밀라 멘데스 때문에 봤는데, 정작 로라 마라노라는 여배우를 알게 되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대단히 추천드리진 않으나 하이틴 로맨틱 코메디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게 보실 듯 해요.

 

6. 무브 투 헤븐 (별점 ★★★☆☆)

 

근래 제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이제훈입니다. 이제훈 나온 영화들 은근 챙겨보고 하는 와중에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가 나왔길래 봤는데요, 소재는 참신하고 그런데 조~~~금 뭔가 아쉬운 감은 있었습니다. 일단 이제훈보다 정말 중요한 역할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캐릭터 탕준상의 활약이 중요한데요, 연기를 못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몰입감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시즌1에서 다 이야기를 풀지 못해서 그런 것 같고, 시즌2 이렇게 진행되면서 점점 캐릭터의 배경이나 이런 것들이 다 설명되고 큰 스토리가 전개가 잘 이뤄지고 하면서 한다면 이것도 별점 4~5까지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그런 드라마 생각합니다. 

 

7. 말하지 못한 이야기 - 경쟁에서 전쟁으로 (별점  ★★★★★)

 

이건 저희가 느바팬이니까 못참죠. 디트로이트와 인디애나 경기에서 있었던 관중들과 선수들의 난투극에 대한 뒷 이야기들을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여러가지 각도의 영상들, 몰랐던 뒷 이야기들까지 해서 다큐로 제작됐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 우리 모두 너무 충격적이어서 잘 알고 있지만, 뒷 이야기나 자세한 상황들은 몰랐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알고 지나갔던 이야기들이었는데 당사자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시 판단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다큐였습니다. NBA에 관한 다큐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불미스러운 사건을 다룬 다큐는 처음인 것 같아서 신선했습니다.

 

8. 엘리트들 시즌4 (별점 ★☆☆☆☆)

 

매우 실망적인 시즌이었습니다. 엘리트들은 시즌3까지 였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기존 캐릭터들의 개성이 완전히 죽었고, 있을 땐 몰랐는데 빈자리가 느껴지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렇게 매력적인 느낌은 없었네요. 스토리도 조금 지난 이야기들에 비하면 지지부진 했고, 향후 스토리가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는 시즌이었습니다. 노 카를라 노 엘리트들. 정으로 보실 분이 아니시라면 시즌4는 패스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 다음에 또 여러가지 시청한 것들이 생기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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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19 23:02:08

와이프도 평소 추리나 범죄 등 다큐 좋아하는데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그런건 줄 알고 봤다가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WR
2021-08-19 23:03:36

당시 인디애나 좋아했었는데 저메인 오닐의 마지막 인터뷰나 스테픈 잭슨의 우린 한 팀이야!! 라고 외치면서 라커룸 들어가는 장면이 이상하게 저는 좋았습니다.

2021-08-19 23:08:00

추리, 범죄 쪽 좋아하시면
일본 수사 드라마 좋아하실 것 같은디..
제가 요즘 많이 보는 장르긴 합니다만..

2021-08-19 23:18:23

키씽 부쓰도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WR
2021-08-19 23:26:24

안그래도 키싱부쓰도 담아두긴 했는데 이것도 3편까지 있어서 한 번 날을 잡아야 할 듯 합니다.

2021-08-19 23:28:37

난노 썸네일 보고 뭘까?? 했었는데 봐야겠네요

2021-08-19 23:52:21

말하지 못한 이야기는 이야기 후반부로 갈 수록 론이 너무 싫어지는....

WR
2021-08-19 23:55:48

그래서 저메인 오닐이 참 마음 아프더라구요.

2021-08-20 08:38:01

넷플릭스도 머리가 아플거라고 생각하는게.. 투자하는 작품들이 어는 순간부터 죄다 imdb 평점 5점 이하... 대부분 2~3점...


소비자들 입장에서 울화터지는 건 최신 컨텐츠가 점점 구려지니 옛날 영화라도 검색해서 보고 싶은데 안나온다는 거...


이상태 지속되면 저도 조만만 유료 끊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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