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전) lpl은 못하던 시절부터 정글러 하나는 일품이었죠

개인적으로 미드는 띵구 원탑으로 두고 그다음이 도인비일텐데 lck미드들도 그만큼 해줬다고는 생각해요. 같이 잘한 느낌? 대신 lpl의 빠른 판단은 거의 옳았고, lck는 틀렸기에 급한 판단이 된게 크네요. 띵구가 첨 데뷔때 중국의 페이커가 될 초특급신인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진짜가 됐네요. 포스트 페이커로 쇼메, 비디디, 쵸비보다 띵구가 진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라인전 무조건 이기고 혼자만의 각이 있고 한타는 더 잘하네요.

생각해보니 탑도 밀리네요. 후.. 칸도 LPL로 가버렸으니 LCK가 빨리 LPL를  따라 잡기를 바랍니다. 이렇게는 롤드컵에서도 중국팀들 4팀진출인데 제발 다전제만이라도 가라 이런 생각이 들게 되네요.

원딜 정도만 나은거 같아요. 그래서 T1의 야라가스가 팬이지만 아집으로 느껴져 아쉬웠구요. 결국 LCK에서 이 4팀 중 3팀이 롤드컵을 갈 것 같은데 더 발전해야죠. T1은 그래도 우승팀이고 김정수감독님이니 믿어봅니다만, 젠지, 담원은 감코진이 아쉽고, drx는 씨맥 감독이지만 도란-표식이 한계를 계속 보이고 있어서 하나같이 다 아쉽네요.

지금 오더를 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슼시절 오더에 집중하지않아도 된다는 굉장히 큰 장점같아요. 정글러 중에 슼에서 블라썸 정도 제외하면 블랭크까지도 다 잘했던적이 있는데 나가고 잘한 정글러 찾기힘드네요 그나마 작년 피넛정도?네요.

3세트야 이니시가 없어서 밀리기 시작하니 비디디말고는 없었지요.
그리고 라스칼 칼챔과 룰러 세나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젠지 경기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라이프에게 역량에 비해 많은 역할을 맡기는 것 같습니다. 라이프 본인이 주장하는건지 코치진의 주문인지 모르겠지만, 룰러 세나시키면서 모데를 쥐어줄 정도로 잘하는가 하면 절대 의문이에요. 

많은 차이가 있지만 lpl과 갭을 만드는 가장 큰 차이는 정글러인 것 같아요 제가 봐도. 시즌 mvp가 정글러인 카나비가 받은 것부터 lpl은 정글러가 정말 판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에 비해 lck는 일단 정글러 능력치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수동적인게 답일 때도 많지만 일단 수동적인게 문제인거 같아요. 스프링 결승에 올라프로 무조건 상성차 믿고 뚜벅뚜벅 정글 들어가던 커즈 모습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