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로 가네요

피오렌티나가 그렇게 유벤투스에게는 안판다고 해서 아스날 링크가 강하게 났던걸로 아는데

결국 유벤투스로 가네요

개인적으론 루드 보다는 즐라탄 느낌이 강하게 보입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거 보면 루카쿠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같기도 하구요

일단 루드는 전형적인 포처로 박스안 움직임과 결정력이 굉장한 선수였죠

물론 제법 패스도 잘하고 볼 터치도 아주 좋았는데

2선까지 내려와서 저런 연계 플레이를 즐겨 하는 선수는 아닌지라 

원톱으로 두면 홀로 고립되는 경향도 많아 퍼거슨이 스콜스나 포를란을 파트너 투입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블라호비치와 같은 저런 호쾌한 중장거리 슛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얘가 키에사보다 피오렌티나 팬들한테 욕먹는 이유.

키에사는 떠나기 전에 이빨 털고 떠나지는 않고, 그냥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떠남. 근데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를 챔스에 보내는 게 나의 소원이다 라는 둥 팬들의 기대감을 오지게 높혀둠. 그래놓고 에이전트를 통해 맨시티에 가고 싶다며 언플을 미친 듯이 함.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피오렌티나 팬들과 회장이 유베를 매우 싫어하는 건 이미 유명. 그래서 세리에 팀에 팔기 싫다고 말해놨는데, 결국엔 블라호비치가 아 몰랑 유베 가야징 시전.

비하인드가 대중 이렇다는데, 피렌체 팬분들 사리 생기실 듯 싶네요.

75m이면 PL에서 더 부를팀도 있을텐데

결국은 유베행~

블라호비치가 유베 가고싶은 마음이 컸나보군요.

다른팀(북런던 두팀...) 관심은 거들떠도 안본느낌

피오렌티나 팬분들은 진짜 피눈물 흘리겠네요.

비올라 팬들 입장에선 자꾸 템퍼링 같이 에이스 빼가는 유베도 짜증나겠지만 앞에서는 피오렌티나가 전부 인 것 처럼 언플하면서 뒤로는 구단 연락도 다 씹은 블라호비치가 제일 꼴 보기 싫을 겁니다. 재계약도 배제 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빡친 피오렌티나 회장이 직접 너가 다 거절 했으면서 구라치지 말고 연락이나 받으라고 디스했죠. 코미소 구단주가 죽어도 유벤투스한테는 안판다고 했지만 블라호비치가 구단 연락도 다 씹고 에이전트 통해서 유벤투스 하고만 대화하는데 할수 있는게 뭐 없죠. 그래도 75밀이면 계약기간 얼마 안 남는 것 치고는 뜯어 낼 만큼 뜯어 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