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승리 vs 이란전 승리(향후 10년 내 어느 쪽 승리가 더 쉬울까요?)

어제 이란전이 원정 47년 무승임에도 3.후반대 배당률을 받았는데 우리나라가 10년 내에 독일 상대로 저런 배당률 받을 일은 죽어도 없죠

믿기지 않지만 독일을 상대로 2골차 승리가 불과 14년만에 이루어진거라 그 당연한 이란을 쉽게 선택할 수가 없네요

정상 전력의 독일을 2대 0으로 이기는건 불가능하죠. 우리가 지난 월드컵 때 독일을 이긴건 독일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때려박다가 자멸했기에 가능했던거죠. 아무리 이란 원정이라 해도 독일과 이란은 비교할만한 전력차가 아닙니다.

이젠 월드컵 혹은 컨패이더레이션컵이 아니면 독일을 만날 기회자체가 적네요. 왜냐하면 네이션스리그때문에 유럽팀과 친선전조차 하기 힘들어졌죠. 순전히 가능성을 보면 이란일꺼 같네요.

객관적 전력을 놓고 본다면 당연히 답정너겠지만, 한국 대표팀의 독일과의 전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저는 홈 극강 이란이 더 어렵다에 한표입니다 

독일 상대론 앞서 언급된 2018년 카잔 뿐만 아니라, (친선에 홈이긴 했지만) 2004년에 부산에서 당시 칸, 발락, 람, 프리드리히, 슈바이니, 뵈른스 등등 1군 총출동한 독일을 상대로, 박지성 설기현 이천수 이영표 유상철 안정환 등등 다 빠지고 해외파는 차두리와 조재진 뿐이던 한국이 3-1로 이겼었죠. 초반부터 차두리의 포풍질주, 발락의 PK 실축, 이동국의 A매치 인생골 등등 명장면도 많이 나왔던 기억입니다. 

독일과는 친선전으로 1.5군 or 2군 을 상대로 경기도 가능하기에 2:0 스코어 가능할수 있겠지만..

이란원정을 친선전으로 할일은 0%라고 생각하기에 독일상대 2:0이 확율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