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안봐서 그런건지

나름 우승팀 키퍼입니다. K리그에서는 전력이 강한 전북이라 할지라도 좋은모습보여주고 있어요. 송범근은 한팀의 확실한 주전이지만 안찬기 안준수는 자리를 못잡은 모습입니다

국대에서 리그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있고
국대에서 리그보다 더 못하는 선수가 있죠.

전 송범근은 후자로 보입니다. 근데 이런 모습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몇 년 됐어요.
국대에선 계속 이런 반응이 나왔죠.


저도 왜 계속 주전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리그에서 잘하더라도 국대에서 모습이 기대에 못 미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보여요.

특히 키퍼는 보통 한 명한테만 주전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국대 운 없는 선수들 중에는 전설들도 있고 국대에서만 잘하는 선수들도 있죠.

K리그에 잘하는 키퍼가 저 선수 혼자도 아니고요. 잘한다고 들려오는 다른 선수들도 국대에서 보고 싶네요.

24세 이하로 한정했을땐 ...

골키퍼는 포지션 특성상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선 와일드카드 쓰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K리그에서 상위권 골키퍼가 맞긴 하고, 그 나이대 그 정도 자리잡은 키퍼가 없긴 하죠. 

(다만 리그에서도 올해 활약이 작년보다는 못하기는 합니다.)

위의 블옹님 말씀대로 리그와 국대 사이 활약에 간극이 있는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이전 아겜에서의 실망스런 퍼포먼스를 전후해서 뭔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아쉽네요.

그런의미로 아시안게임에선 조현우를 와일드카드로 사용했죠.
이번 올림픽으로 그냥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이번엔 와카없이 믿음을 주려고했는데 수비조율 선방은 역시나 별로였고 거하게 똥싸는 실수까지 해버렸죠.

스스로 국제대회용이 아니라고 선언한것 같은,,
조현우에 몰빵하면서 안준수나 다른 K리그 키퍼들을 활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전북 팬이지만 소속팀과 국대에서의 퍼포먼스가 너무 차이나네요. 전북 주전으로 산전주전 다 겪어봤는데 국대만 가면 긴장하네요. 표정부터가 얼어 있어요. 소속팅에서 퍼포먼스로는 조현우랑 엇비슷 할 정도인데 국대에서는 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