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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고수분들 팁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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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00:20:38

키가 187이라 그냥 동농만 할때는 슛거리가 그렇게 안 길어도 된다고 느껴서 이때까지는 딱 자유투라인과 엘보에서만 던질줄알았는데 동호회에 한번씩 게스트로 나가보면 저는 큰 키가 아니고 3~4번으로 나가야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럴려면 3점과 최소 코너쪽에서 롱투라도 넣을 줄 알아야할것같은데 잘 안되는 부분이 많네요ㅠ

 1. 하체힘이 상체로 전달이 안돼서 팔로만 던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빠르게 던지는 것 같은데 친구는 무릎이 다 펴지고 팔만 따로 던져서 느리다고하고 그래서 더 빨리 던지면 조준도 안되고 막 던지는 것 같은데 그 리듬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하체힘을 상체로 잘 전달되게 연습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2. 슛 강의 영상들을 보면 팔꿈치를 위로 뻗어야한다고 하는데 계속 앞으로 뻗게 됩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위로 뻗으려하면 슛이 헛돌듯이 날아가면서 짧아지네요. 이 부분의 연습법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구를 오래했어도 그냥 키만 믿고 막해서 기초가없네요.ㅜ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3-28 07:46:06'Free-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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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03-28 00:35:39

2번의 경우, 과하게 위로 뻗으라는 강의들은 한국농구계에만 전해지는 갈라파고스 같은 교습법입니다. 원핸드 패스를 하면 팔꿈치 - 손목 - 손가락을 자연스레 리드미컬하게 밀어주게 되잖아요? 그 느낌 그대로 림의 높이로 뻗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빠질일이 없을거에요. 미국에서는 높은 찬장에 있는 쿠키통을 손을 뻗어 터치하라는 비유도 씁니다. 림=쿠키통 이면, 쿠키통 위나 아래를 향해 손을 뻗지 말라는거죠.
1의 경우 영상 없이는 설명이 어렵네요..

WR
2023-03-28 00:43:49

제가 지금 슛을 손가락끝터치가 거의 없고 플로터 던지는 식으로 던지고있어서 어떻게 고치지하고있었는데 패스하듯이 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3-04-05 23:15:28

슛도 패스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이상적인 방법이죠. 

극단적으로는 패스하듯이 앞으로 밀어줘도 림을 보고 미는것이라 팔은 자연스럽게 45도로 뻗게 되더라구요.  

2023-03-28 00:50:28

하체힘 전달은 결국 비거리문제같은데 본인생각보다 무릎을 많이 안굽힐수도 있습니다
팔꿈치같은건 누워서 공을 수직으로 던져보세요
계속하다보면 자연스레 교정이됩니다
이렇게 적엇지만 슛폼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본인이 잘들어가는 폼으로 잘들어가면 장땡이에요 골밑부터 한발자국 뒤로 물러가면서 천천히 연습하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3-03-28 00:56:47

저도 무릎을 많이 굽히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따로노는 느낌이 강해서 감을 못잡았는데 보통 슛할때 뒷꿈치를 떼고 앞꿈치로 반동을 주는데 이때 저는 무릎을 거쳐서 반동을 준다는 느낌으로 던지니까 안정적으로 되었던 것 같습니다.(하체 힘을 무릎을 걸쳐서 스프링처럼 올려준다는 느낌)그리고 릴리스 좌우 조준 관련해서는 유튜브에 목큰코라는 유튜버 영상 보고 하니 도움이 된 것 같고요

2023-03-28 01:30:47

1의 경우. 친구들이 보는게 맞을거에요. 그걸 타이밍을 잡으려면 하체가 펴짐과 동시에 팔도 펴진다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지금 해보니 그럼). 다리는 다 펴지고 점프한 후 팔이 펴지는게 아니라 하체를 딥해서 내린다음 그게 올라오는 반동을 자연스럽게 팔로써 공에 전달해 주는거죠.

2는 저도 신경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이 잘되서 슛만 궤도가 일정하게 림까지 잘 날아가서 들어만 가면 되요. 뭐 팔을 위로 뻗어라, 슛을 더 위로 던져라 이런건 괜히 혼란만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리듬과 릴리즈 모션은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거든요.

그냥 잡다한건 잊고, 하체 힘을 공에 잘 전달해서 공이 가볍게 쑥 날라가는데 집중하시고 그 공이 항상 일정한 궤도로,(옆으로 자주 틀어지면 뭔가가 잘못되 있는거임)날아가는데 집중하면 나머진 알아서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더 드린다면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슛이란게 쏠 때 옆으로 궤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으면 잘못된 것인데, 이런 경우 왼손(가이드핸드)이 공에 너무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왼손은 거들뿐'이란 유명한 대사도 있잖아요. 슛이 손에서 떠나는 시점엔 왼손은 공에서 떨어져 있고 오른손만 릴리즈에 사용될 수 있게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슈팅은 연습뿐. 이론은 연습으로 내 몸에 장착됩니다. 던져보고 또 던져보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고민해보고 수정해 가면서 감을 익혀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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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8 15:32:45

Spurs빠 님께서 가지고 계신 자세(증상)가 어떤 자세이신지에 따라서, 하체와 공 던지는 박자가 해결책이 될 수도 있고, 타점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고, 정말 단순하게 하체 힘이 모자란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직접 느끼시는 증상으로 하체힘 전달이 미숙하시다고 하셨으니 원인이 그것이라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증상이라 방법 또한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가장 쉽게 추천드리는 것은 원바운드-슛팅 연습이 어떠실까 합니다! 듀란트가 하는 걸로 유명한 연습방법인데, 바닥에 닿을 수 있는 가장 아래에 바운드를 톡 주고, 그 상태로 쭉 올라와서 바로 슛 땡기는 겁니다. 이 연습방법으로 원래 연습하던 거리가 가볍게 느껴지신다면 효과가 있는 겁니다. 

 

 2. 슛이 헛돌듯이 쏴진다는 건, 공을 위로 옮기며 올라오는 힘이 다 죽은 뒤에야 팔로 쏘고 계신다는 의미가 됩니다. 릴리즈가 느리다는 말이죠. 제 생각에는 자세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시느라 힘이 너무 들어가계셔서 팔힘 출력이 한 박자 느려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입니다) 일단 몸에 힘을 쭉 빼시고 한 박자 빠르게 힘을 주시며 연습해보시면 어떠실지 싶습니다. 

 또, 슬램덕후 김민구 선수 편을 보시면, 벽을 앞에 두고 쏘는 느낌을 알려줍니다. 이 연습도 추천드립니다.

 

 3점슛 비거리를 위한 힘을 100으로 친다하면 하체가 80정도에서 쁠마10정도 되고, 나머지는 각자 구성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로 옮기는 힘 또한 잘 이용하면 5-10정도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타이밍이 안맞으면 손실이 나는 것이죠. 단적인 예로 진짜 박자가 잘 맞으면, 그 ‘딜리버리’라고 하죠? 팔힘으로 쏘던 게 하체+ 올라오는 힘까지 더해지니 공 무게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벽 앞에서 쏘신다고 생각하시고 손목을 조금만 빨리 써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저는 위로 쏘라는 코칭이 공 포물선이 높을수록 들어갈 확률이 높다는 의미도 있지만, ⭐️위로 쏴야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는 코칭만큼은 위로 쏘는 것이 슛 자세에서 삼두 팔힘을 가장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팔힘을 쓸 줄만 안다면 꼭 위로 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슛 자세를 잡았을 때, 우리가 힘을 수 있는 삼두의 힘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이려면 절대 직선으로 쏴서는 100%가 나올 수 없습니다. 

 

 삼두 웨이트를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근육을 이용하여 최대한 큰 힘을 쓰기 위해서는 가장 넓은 가동범위가 필요한데, 삼두의 가장 넓은 가동범위는 팔꿈치만 펴고 접음을 넘어 어깨관절을 끝까지 짜주며 사용하는 동작까지 입니다. (먼저 팔꿈치를 그냥 쫙 펴보시고, 곧이어 팔꿈치를 편 채로 어깨 관절을 위나 아래로 쫙 돌려보시면 확실히 후자의 수축감이 더 세실 겁니다 더 큰 힘이 사용된 것이죠.) 그 느낌을 슛 자세에서 이용하시기만 하시면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서 쏘다보면, 자연스럽게 표준적인 포물선이 그려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코칭이 나올때마다 가끔은 순서가 좀 잘못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제 슛 스탠스를 잡아보시고, 온 몸에 힘을 빼고 자세를 낮추시면서 땅과 가장 가까운 아래에 바운드 한 번 튕기신 다음 공을 위로 옮기며 실리는 힘이 그대로 손실 없이 나가도록 릴리즈를 신경쓰시면서 탄력있게 슛을 쏴 보시고 연습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3-03-28 07:45:18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2023-03-28 15:25:12

이게 말로는 참 힘든거라

성인 남자가 삼점이 안날라 갈 수는 없습니다.

던져 보시면 쉽게 3점이 날라가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단지 매커니즘의 차이인데, 이거 조정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조준은 시선으로 하는 것이고, 나머지건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스킬트레이닝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지 1달만해도 비거리는 쉽게 해결 될겁니다.

말로 아무리 해도 잡고 알려주지 않는 이상 교정 못합니다. 

 

2023-03-28 18:43:04

2023-04-14 16:31:23

 저도 이래저래 많이 고민해봤지만 가장 이해? 적용?이 쉬웠던 방법은

위에분이 언급했듯이 패스하듯이라는 말이 비거리를 늘리는데는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마스터욱 유투브에 최신 슛영상 보면 나오기도 합니다.

제 느낌을 설명해드리면 슛을 던지는 힘을 100이라고 치면

그냥 현재 사용하시는 폼 그대로 진행하시면서

공을 머리위에 올리기 전까지 (하체, 공을 올리는 동작) 사용하는 힘을 10정도만 보고

머리위에서 골대로 공을 보내는 동작에서 90의 힘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고 쏴보세요.

일단 비거리가 모자르지는 않습니다.

단, 잘 들어가는건 연습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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