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농구화가 있나요?

포지션별로 선호하는 농구화의 경향이 있긴 합니다. 

포인트 가드분들은 아무래도 가볍고 낮은 지상고에 코트가 잘 느껴지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골 밑 플레이어는 반대의 경향이 나타나구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개인의 취향앞에선 무의미 한 일이지요.

포지션보다는 이것 저것 신어보면서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이제 옛날이죠... 사실

로우컷에 가벼운게 가드용

무겁고 발목이 높고 에어가 두꺼운게 빅맨용

뭐 그랬었는데 사실 빅맨들도 다 로우컷 신고

본인 취향에 따라 갈리죠 

없죵. 실제로 가드 포지션인 선수들이 우리가 실제로 보는 동농 센터들보다 덩치고 무게도 크니까요ㅋㅋㅋ

대략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 즈음까지 포지션별 농구화 따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했는데, 뭐 농구라는 운동이 포지션 관계 없이 달리고 점프하고 버티고 하는 운동이라서 크게 의미 없습니다.

90년대에 나이키에서 포지션별 농구화 까지는 아니지만 플레이 성향에 따라 제품군을 플라이트, 포스, 업템포 라인으로 나누고 마케팅을 벌인 적이 있긴 했는데 정작 NBA선수들도 걍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거 골라서 신었었죠. 포지션 따져가면서 농구화 선택할 필요가 전혀 없구요, 걍 본인의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피팅 좀 약해도 무거운거 절대로 싫어하는 성향인지, 좀 무겁더라도 탄탄하게 발 잡아주는 신발이 더 취향에 맞는지, 반응성 좋은 쿠셔닝을 선호하는지, 물컹하고 푹신한 쿠셔닝을 선호하는지 등등 취향따라 선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