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농구 하고 계신가요? (코로나와 농구)

매냐 회원님들 안녕하신지요

농구를 즐기시는 농구인 회원님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농구를 실외-실내 따지지 않고 운동하기가 아쉬운 한해가 지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또한 코로나가 창궐하고 나서 수 개월 째 손에 공도 못 붙이고 살았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밖에 자주 나가야하는 편이라 꽁꽁 싸매고 다니고, 최대한 사람이 밀집한 실내는 피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10월이더라구요.

그렇게 한해를 보내는가 싶었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나서 근처 학교 간의 주말 농구 교실(?)에 강사 신분으로 농구공을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드리블 부터 슛 까지 천천히, 제 실력 또한 누구를 가르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 안되지만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 좋은 취미 만들어준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지치질 않는 학생들이라 열심히 드리블, 슛 훈련 시키고 픽업게임 해야 활약이 좀 됩니다

GIF는 수업 하고 즐겜성 픽업게임 촬영한건데요, 확찐자가 되어버림 만큼 엉덩이 움직이는게 굼뜨네요 5kg나 쪄버렸으니 어떻게 다시 원상복구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다시 농구 시작 하셨나요? 거리두기 완화되고 나서 근처 동호회 팀이나 모임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인지라 확진자수가 뜨믄뜨믄 해서 실외-실내 모두 개방 해서, 방역수칙 지켜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취미가 농구인지라, 농구를 못하다 하니 정말 쉬고싶지도 않고 몸은 아픈데도 꾸역꾸역 뛰고 기분은 좋습니다^^.  

벌써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일찍 일어나서 뛰자니 몸도 무겁고 부상도 겁나더라구요. 겨우 농구공을 다시 잡게 됐는데 벌써 겨울이 코앞이라니 조금 아쉽긴 하더랍니다. 회원님들은 부상, 병치례 없이 건강한 한해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걱정 없이 농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