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코트에서 농구하는 중국친구들 유형정리
5
2009
2020-08-02 18:04:10
제가 대학생이라 대학 근처에서 농구를 자주하다보니 중국친구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신기하게 유형이 다들 비슷비슷해서 써봅니다.
1. 가드
키가 한국친구들 가드에 비해 더 작고(160중후반) 높은 확률로 염색머리, 귀에 피어싱이 많다. 머리가 길다. 몇몇은 여자 같아 보이기도 함. 드리블과 패스 중 웬만하면 드리블에 편중되는 편. 점퍼폼이 매우 자유분방하다. 열 명을 보면 열 명이 다름. 어렸을 때 버릇을 그냥 계속 가지고 있는듯하다.
2. 포워드
이상하게 빡빡이일 확률이 높고 휴스턴 로케츠 바지를 입었다. 몸이 탄탄해보이는데 근육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보인다. 지방이 단단해보이는 느낌. 특유의 향수냄새가 난다. 한국말 제일 잘하고 머리가 길었으면 서글서글한 인상일듯. 점퍼 날리면 굉장히 저각도로 날라가고 림 맞춤. 일반각이나 고각을 본 적이 없음.
3. 센터
센터는 중국친구들이 유난히 잘한다. 키도 190 넘나드는 친구들이 많고 실력도 제일 출중하다. 농구짬바가 세게 느껴지고 몸싸움도 잘한다. 가끔 점수차 나면 인게임 덩크 시도하는데 림 맞고 나온다. 인상이 조금 드럽다.
재미로 써봤어요. 비 와서 농구도 못하고.. 이번주는 내내 혼자 연습이나 해야겠어요
글쓰기 |
야오밍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