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보호대 + 농구화] 트라우마, 신발 탐색, 로즈8, 질문
좌: 존스 골절상 이력 (약 6개월 간 쩔뚝이 신세 + 3 개월 간 후유증으로 고생, 약간의 트라우마 생김)
우: 인대 너덜너덜 (의사쌤 왈, 한번 더 크게 손상되면 절단 봉합 수술 예상, 트라우마 더 강해짐)
제 현재 발목 및 관련 정신, 건강 상태 입니다. 이 사건 후 웃긴 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농구화를 샀다는 거구요. 코비 10 엘리트 하이 입니다. 꽉꽉 묶고 농구 합니다. 그 뒤로는 아직 이렇다할 사고는 없었구요. 이 모델 자체가 워낙에 목이 높다 보니까 적당하게 꽉 묶어 신으면 발목 지지도 조금 되고 해서 그나마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발의 내구성도 걱정이 되어, 그리고 동호회에서 부상 당해 쉬는 몇몇 분들 보고 있자니 트라우마가 자극되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단순하게 잠스트 A1 보호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싼 매물로 올라온 존월 프라임니트 부스트를 구입해 같이 신었죠. 처음 몇 번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존월 이 신발이 그렇게 접지가 좋질 않더라구요. 물론 코트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가 잘 관리된 코트만 다닐 게 아니라서 새 농구화를 찾게 됐습니다.
이번에 로즈 8을 택배 받아 보호대와 신어 봤는데, 정사이즈로는 좀 힘들더군요. 무엇보다 신발끈이 짧아서 보호대를 하고 끈을 묶으려니 끝 구멍에서는 도저히 끈 매듭을 못 짓겠더라구요. 한칸 빼고 하려니 미드컷의 효용이 확 떨어진다고 해야 될까 별로였습니다. 이것만 괜찮았다면 신을 순 있겠는데. (문제는 주문한 신발 한쪽 천장쪽 작은 불량 문제로 환불 그냥 할 거라는 것? 하하)
해서 갑자기 궁금한 게 '로우컷+보호대'와 '미드컷+보호대'의 각 차이점이 뭘까 그리고 그 차이가 클까 싶더군요. 음 뭔가 뻘글이지만 여기서 요약하자면 잠스트 A1 발목 보호대(양쪽) 착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신발을 어떻게 신고 계신지, 로우인지 미드인지, 각 장단점이 무엇인지. 사이즈 선택과 추천하는 모델이 있는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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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까지는 안 했습니다. 매일 스트레칭하는 정도로만 하고 있구요. 발목 집중 재활은 아닌데, 최근 요가를 시작 했습니다. 오래 농구하고 싶어서요 하하
웃긴 건 동호회에 무릎 부상 경력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무릎 보호대도 알아보고 있답니다 그 분들이 사전 예방 꼭 해야 된다고 해서요 참 31살 입니다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으 첫 댓글의 감동 ...
저도 발목부상 후 인대가 심하게 손상되서 한쪽 발목이 많이 약해졌는데 좋은 글 보고가네요.
반년가까이 깁스생활을해서......저도 재활을 완벽하게 안해서 그런지 아직 예전 상태로 돌아 오질 못했네요. 뛰는데는 큰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네 당장 알아볼게요 으아아앙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로즈7 대란때 사고 나서 느낀점인데
확실히 로즈가 발목 쪽이 나이키 제품들보다 먼가 여유롭다고 해야하나?
로즈 시리즈 자체가 발목보호대와의 착용을 염두해 두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끈 얘기 정말 많이 공감하고 가네요. 로즈 7도 끊이 긴 편이 아니라 농구 도중 잘 풀리더군요.
저도 오늘 발목 보호대를 살까 고민하다 타이즈를 먼저 질러서 .....미뤄두긴했는데
잠스트 제품중에 필르미스타
이 보호대가 기존 잠스트 두꺼운 보호대보다
지지는 약한데 두껍지 않고 착용감이 테이핑과 유사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오늘 알게된거라 커뮤니티 리뷰들을 찾아보시는게 더 도움이 되실꺼에요...)
미드컷 선호하시면서 발목보호대 두께에 영향을 최대한 안받을수있을것 같더라구요.
미드컷에 활용하실꺼면 이 제품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