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vs 가로폴로
트레이 랜스
1주차는 너무 실망스러웠고, 올드비 피터캐롤의 시호크스가 이 뉴비 쿼터백을 어떻게 요리할까 궁금했었던 2주차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1쿼터 일찌감치 카트아웃 당하면서 올 시즌도 랜스는 미지의 뉴비 쿼터백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네요.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랜스는 거친 러싱만을 선보였고, 결국 그 러싱이 시호크스전 시즌아웃 부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전체 3픽을 받아 백만장자가 된 선수가 1년간 후보로 숙성하였고, 주전 쿼터백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첫 경기를 망치고 두번째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을 볼 때 드래프트는 실패한 것으로 봐야겠습니다.
지미 가로폴로
갑작스럽게 가로폴로가 시호크스 전에 투입되었고 터치다운 패스 성공 등 활약을 해줬습니다. 무엇인가 극적으로 보이는 활약이였지만, 그는 원래 이 수준의 쿼터백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가로폴로는 위기감을 느꼈고 찾아온 기회에 투지를 불태웠다면, 미숙한 뉴비 쿼터백은 주어진 기회에 부담감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는 상황 아닐까 하네요.
가로폴로가 오라인이 잘 짜여진 팀에 가는 걸 보고싶었는데(나이너스 오라인은 나이너스 오펜스의 핵심) 천재 섀나한의 오펜스를 정말 좋아하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오펜스 스킴에 대한 의문도 있거든요. 가로폴로가 트레이드되면 의문을 풀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최소한 올해는 나이너스의 쿼터백이 되었네요.
얼핏 듣기론 섀나한이 커즌스를 원했다고 하던데 전 카슨 웬츠가 맞는 픽 아닐까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웬츠는 올해 딴 팀이랑 장기계약 했네요, 1라 세장 태운 뉴비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놓친 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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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러싱때문에 섀너한이 미디어에서도 욕 많이 먹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표하기도 했죠.
https://twitter.com/akashanav/status/1571639580075634690?s=46&t=9Jny6UPb_PlWOPiAJafGIQ
그리고 픽 세장 태워서 데려온 쿼터백도 여전히 러닝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면 왜 드래프트 했냐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그동안 매번 Jimmy G가 플옵에서 어땠는지 한계를 보여준지라 .. 매번 수비는 잘하는데 공격에서 한계를 극복 못하고 졌기에 이번에는 좀 다르겠지 싶어서 그래도 랜스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시즌 아웃으로 인해 변수가 아예 사라진 느낌이네요.
거기에 이제 다음 시즌 쿼터백 향방도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어졌고요.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뉴비인 랜스를 주전으로 올릴 것인지 한계가 뚜렷한 Jimmy G와 또 함께 갈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