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만족할만한 경기였네요

올해는 쉬어가야하는 해였습니다
퐁당퐁당 우승 진행중인만큼 내년에 마지막으로 도전 하면서 라스트댄스를 하는 브래디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워프스 한 명 빠졌는데 이 정도로 힘을 못 쓸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막판까지 저력을 보여줬네요.

벅스 실수가 아니라 램스의 멋진 플레이로 마무리 된 게임이라 뒷끝없이 시원합니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42초 남기고 27:27 까지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 고맙네요.. 좋은 팀은 부상을 극복해낸다지만 벅스의 부상병동 상황에는 그 누가 와도 극복 못해요 브래디니까 여기까지 했던 거
워프스는 도저히 나올수가 없었고, 인대가 찢어져서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전반에 이미 끝났다고 봤는데..............역시 GOAT은.................

오 라인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되고 

부상으로 최선의 전력이 아닌 오 라인과 백업 리시버들도 없는 헐거운 라인업으로도

27-3으로 패색이 짙어가는 경기를 동점까지 만든 브래디는 역시 GOAT입니다.

사실 보면서도 거의 이기기 어렵겠다 했었는데 이 경기를 동점까지 끌고 가더라구요.

동점됐을 때 연장으로만 가면 역전승도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브래디의 리딩에 찬사를 남기지만 승부에 패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아쉽네요.

바라던 시나리오는 벅스 vs 패커스 컨파를 기대했는데  기대와 다르게 두 팀 그리고 브래디와 로저스  모두 없는 컨파를 

보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