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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프리뷰]이 경기는 놓치지 말자 wee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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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16:12:32

 시간의 속도는 참 무섭습니다.

week1의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내일 오전 9시에 week2의 TNF가 열립니다.

이번주 TNF는 NFC동부의 뉴욕 자이언츠와 워싱턴 풋볼팀이 맞붙습니다. 첫주차에서 주전 쿼터백 하버드맨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부상으로 빠진 풋볼팀과 브롱코스에게 탈탈 털린 자이언츠의 맞대결인데 제겐 끌리는 경기는 아닙니다.

이번 주 Night Football 중 가장 흥미가 가는 경기는 레이븐스와 칩스가 만나는 SNF이지만 레이븐스와 칩스는 프리뷰와 리뷰에서 다뤘기 때문에 이번주는 다른 팀을 경기를 골라 보겠습니다.


버팔로 빌스 vs 마이애미 돌핀스

9월 20일 오전 2:00 At Hard Rock Stadium

돌핀스를 상대로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만 했어도 당연히 이길 거라 생각했던 경기였는데 후반전에 23-6으로 밀리면서 패배를 기록한 빌스입니다. 조시 앨런은 270yds의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지만 세 번이나 sack을 당하고 한 차례 펌블을 기록하면서 스틸러스 디펜시브 라인에게 호되게 당했습니다.

팀의 넘버원 리시버인 스테판 딕스도 9번의 리셉션으로(13회 타겟) 69야드를 전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앨런과의 호흡이 조금씩 안 맞으면서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돌핀스의 디펜스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스틸러스와 비교했을 때 패스러시가 강한 팀은 아니기 때문에 조쉬 앨런 - 스테판 딕스의 커넥션이 조금 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돌핀스와의 5경기에서 5승을 거두고 있는 빌스이기 때문에 더욱 이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번 경기에서도 돌핀스의 디펜스에 고전하면서 패배한다면 다음주에 만나는 풋볼팀의 디펜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주 힘겨운 시즌을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 경기에서 조쉬 앨런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특유의 오펜스를 회복하느냐 못 하느냐 잘 지켜보시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투아를 믿어도 될까?

드반테 파커, 투아의 대학 동료 제일런 웨들이 있는 돌핀스의 리시버진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그리고 week1 경기에서도 막강한 패트리어츠의 세컨더리를 상대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세퍼레이션을 잘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투아의 패스는 일관성이 부족했고 안타까운 장면들을 몇 차례 만들었습니다. 물론 써드다운 컨버전에서 한 두 차례 인상적인 패스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상대팀의 루키 쿼터백 맥 존스와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아쉬움이 느껴지는 첫 경기였습니다.

리그 정상급 세컨더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디펜스를 가지고 있으며 WR과 OL을 보강하면서 공격진도 업그레이드한 돌핀스에게 투아는 마지막 퍼즐조각입니다. 1경기에서 상대였던 맥 존스에 비해 확실히 부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투아 타고바이로아에게 이번 시즌은 매경기가 시험 무대입니다.

지금처럼 패스의 정확성이 들쭉날쭉하고 경기력의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투아 타고바이로아의 미래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AFC 동부의 당당한 선두팀 마이애 돌핀스의 주전 쿼터백이니까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치뤄나가길 바랍니다.

저는 조쉬 앨런이 이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33-20 으로 빌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테네시 타이탄스 vs 시애틀 시호크스

9월 20일 오전 5시 20분 Lumen Field(Century link Field)

굴욕의 첫 주는 잊어라

개막 전 AFC 남부의 패왕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타이탄스는 카디널스에게 아주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카디널스의 디펜시브 라인에 데릭 헨리의 러싱도 꽁꽁 묶였고 그 이후 몰아치는 패스러시에 태너힐은 여섯번이나 sack을 당했습니다.

기대했던 오펜스와 마찬가지로 기대하지 않았던 디펜스도 러셀 윌슨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카일러 머레이와 카디널스의 오펜스에 아주 혼쭐이 났습니다. 홈이었던 닛산 스타디엄에서 완패를 당했는데 week2에는 원정팀의 지옥 시애틀의 센츄리링크 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타이탄스 입장에서 호재인 점은 시호크스의 세컨더리가 막아내기엔 AJ 브라운과 훌리오 존스의 피지컬이 너무 크고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시호크스는 카디널스와 달리 패스 러시가 강력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데릭 헨리를 중심으로 한 러싱 오펜스가 조금 막히더라도 AJ 브라운과 훌리오 존스를 활용하는 패싱 오펜스로 바비 와그너와 자말 아담스를 박스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시호크스 중원을 지키고 있는 바비 와그너와 자말 아담스가 박스를 지킬 수 없도록 만든다면 지난 경기에서 17캐리 58야드로 부진했던 데릭 헨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이탄스의 디펜스 상태로는 시즌 초 컨디션이 좋은 러셀 윌슨 - 크리스 칼슨 - 타일러 로켓 - DK 멧카프의 오펜스진을 막아낼 것이라는 기대감은 진짜 1도 없습니다. 타이탄스가 이기기 위해서는 시호크스 디펜스진보다 우월한 스킬플레이어들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TOP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아이구~ 내 새끼~~ 잘했다 잘했어

러셀 윌슨은 역시 러셀 윌슨입니다.

week1에서 본인이 왜 엘리트레벨의 쿼터백인지 완벽하게 보여주면서 올시즌도 MVP 컨텐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고작 1경기 밖에 안했지만)

윌슨이 week1에서 던진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보면 그가 왜 위대한 쿼터백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팀에 합류한 TE 제럴드 에버렛 역시 램스에서 보여줬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면서 윌슨의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임을 증명했습니다.

오프시즌에 정말 불화설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시호크스는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NFC 서부지구가 얼마나 지옥같은 디비전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가비지로 들어간 이후에 한 개의 터치다운을 더 허용하기는 했지만 콜츠의 디펜스를 16점으로 막아낸 디펜스도 기대보다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조나단 테일러와 나힘 하인즈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면서 안 줘도 될 야드를 많이 내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타이탄스의 데릭 헨리를 살려준다면 어떤 재앙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호크스의 디펜스는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week1에서 상대했던 콜츠의 디펜시브 라인에 비해 타이탄스의 디펜시브 라인은 러셀 윌슨에게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홈팀의 응원을 등에 업은 시호크스의 오펜스가 타이탄스를 얼마나 괴롭힐지 궁금합니다.

이 경기는 러셀 윌슨과 크리스 칼슨의 4쿼터 맹활약으로 28:24로 시호크스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경기 외에도 쿠팡 플레이서 중계할 예정인 패커스와 라이온스의 경기와 빌스와 돌핀스 경기 시간에 하는 포티나이너스와 이글스의 경기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인츠에게 블로우 아웃 당하고 이를 갈고 있을 로저스가 어떻게 라이온스전에 임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승패보다는 커리어 통산 17승 5패 46개의 터치다운을 뿌리면서 커리어 내내 사자군단을 괴롭혔던 로저스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첫 주차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포티나이너스와 이글스의 경기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탤런트만큼은 리그 어떤 팀에 뒤지지 않는 이글스의 오펜시브 라인과 포티나이너스의 디펜시브 라인이 정면 충돌하는 경기라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빌스와 돌핀스 경기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제외하였습니다.)

2주차에도 1주차 못지않은 명경기들이 나오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50781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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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9-16 17:54:00

이글스 VS 49ers 경기는 꼭 보고 싶네요. FLY EAGLES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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