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1 QB들에 대한 단상
맥 존스: 선생님 시키는 대로 성실히 하는 전교 1등 모범생 느낌입니다. "내가 이렇게 난 놈이다" 잘난체 하는 플레이는 없었습니다. 전임 QB에서 많이 본 불안 불안한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어디까지 성장할꺼냐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트레버 로렌스: "저기서 저런 공을 던진다고?" QB의 탤런트로서는 유니크 합니다. 하지만 2020 클래스 원픽 QB였는데 먼 훗날 결국 클래스에서 1등의 성과로 은퇴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드래프트 리포트의 단점으로 지적된 "가끔 너무 자신의 어깨를 과신하는 무모한 플레이를 한다" "overthrow한다"가 여실히 들어났습니다. 이번 경기가 본인 인생 첫 정규시즌 패배라고 하던데, 앞으로 정규시즌 승이 패보다 많아지려면 몇년이 필요할까요? 탑 QB가 가져야 할 교활함(?)이 보이지 않고 그냥 너무 천재여서 최고가 되지 못할 느낌입니다.
샘 다놀드: 드디어 제대로 된 팀을 만났습니다. 적어도 제츠에서 보던 그정도 QB는 아니었고 훨씬 뛰어난 QB였습니다. 새팀과 함께 얼마나 성장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잭 윌슨: 그래서 제츠가 생각보다 훨씬 좋은 다놀드 버려서 패자냐 하면 절대 아닙니다. 경기는 다놀드에게 졌지만 다놀드보다 더 나은 QB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츠라는 팀에서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요?
라마 잭슨: 오늘 팀은 졌지만 레이븐스 팬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던지는 능력이 대폭 향상 괄목상대 했습니다. 그렇다고 달리는 능력을 희생했느냐? 절대 아닙니다. 80야드 달려줬죠. 드디어 한단계 스탭업 했구나... 하기에 약간 꺼림직한 건 오늘 경기의 펌블 2개를 어떻게 보느냐입니다. 2개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면서 팀이 패배했는데 그저 한 게임 불운일지 아니면 완성형 QB가 되기 전 또다른 약점인지
매튜 스태포드: 그동안 스태포드가 리그 탑 QB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라고 하는 사람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엘리트 QB의 성적을 찍은 적은 없습니다. 올해 드디어 기회가 온 듯 합니다. 최소 NFC 챔피언십에 진출 (혹은 그 이상)해서 증명하길 기원합니다!
카일러 머리: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방은 아직 닫히지 않았고 지켜보는 애리조나 팬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잘랜 허츠: 작년에도 참 기복이 심한 도깨비같은 QB였습니다. Week 1은 너무 좋았는데 시즌 내내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조시 앨런: 수많은 전문가가 엘리트 QB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죠. 이미 됐고 MVP 도전해야 하는거 아냐 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Week 1에서는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제 사견은 "피츠버그 수비가 너무 좋아서"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엘리트 QB라면 리그 탑 수비로도 증명을 해야 겠지만요.
저스틴 필즈: 데뷔는 시간 문제인 듯 합니다. 언제가 될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탐 브래디: 올해도 수퍼볼 도전에 이상무!
글쓰기 |
이글스 VS 팰컨스를 보면서 허츠의 플레이에 무척 감탄하긴 했는데,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치프스와 해적단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