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랩 쿼터백 관련 이야기들
두 건의 트레이드 이후 확실해진 건 제츠가 2픽으로 잭 윌슨을 뽑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나이너스는 2픽으로 픽업시도를 하지 않았으며, 이글스는 잭 윌슨을 뽑기 위해서만 3픽으로 픽업하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나이너스와 이글스는 제츠와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는 팀입니다.
(현 제츠 HC/OC는 이번시즌까지 나이너스에 있었고 제츠 OC는 섀너한과 절친. 현 제츠 GM은 제츠 오기전까지 이글스 소속)
즉 나이너스는 제츠가 2픽을 내주지 않을것을 알고 있었고, 이글스 역시 제츠가 윌슨을 뽑을거라는걸 예상하고 있는 상황
참고로 어제 윌슨이 성공적으로 프로데이를 치루면서
뉴욕언론은 이미 잭 윌슨을 제츠선수로 만들어버렸습니다. Broadway Zach 소리까지 나왔네요
이번 트레이드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이번 드랩은 2픽 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오늘 이후로는 이번 드랩은 3픽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나이너스 픽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픽업 하기 전에도 섀너한이 랜스에 관심있다는 얘기가 나와서 일까요
필즈도 있지만 트레이 랜스를 뽑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조금 더 많은거 같습니다.
소수의 맥 존스파도 있긴한데 이런말하면 트윗에서는 샌프팬들한테 호되게 얻어맞는중이니 주의..
이번 드랩에서 가장 흥미로운 팀은 팰컨스인데요
맷 라이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쿼터백을 뽑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BPA로 갈것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다양합니다.
사실 팰컨스는 수비쪽 보강이 시급한데 문제는 이번드랩에서 수비쪽에서 4픽으로 뽑힐정도의 선수는 안보입니다.
더 애매한건 BPA중에서는 OT 스웰, WR 3인방, TE 핏츠가 있는데
팰컨스가 LT가 급한것도 아니고 리시버를 굳이 뽑을 필요가 있는 팀도 아니라
핏츠로 가지 않겠냐는 얘기가 많은데..진짜 어렵네요.
트레이드로 가장 난감해진 팀은 바로 팬서스입니다.
오프시즌 시작부터 쿼터백 구한다고 대놓고 선언한 팀인데 큰일 났죠
스태포드는 다른팀이 가져갔고 3픽으로 픽업도 못해..언제까지 왓슨만 보고 있을수도 없고
브릿지워터로 쿼터백 자리를 1년을 더 채우기에는 너무 아까운 리시버/러닝백 그룹이라..
지금 1,2,3픽이 쿼터백이라 치면 결국 빅4중에 한명이 남게 되는데요 (랜스나 필즈)
팬서스가 8픽에 입벌리고 기다리기엔 바로 뒤에 있는 브롱코스가 거슬리고
그렇다고 4픽으로 픽업을 하자니 하필 4픽이 지구 라이벌 팰컨스.
팰컨스가 어지간한 대가가 아니면 같은 팀 지구팀이 "쿼터백"을 뽑으려고 픽업하는데 그걸 받아줄리가 없죠.
이러다가 팀과 사이가 틀어진 브릿지워터로 1년을 더 보내야 할 판이라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설마 8픽으로 맥 존스?
마지막으로 재규어스는 잭 윌슨 프로데이 때 아무도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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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 해 드래프트에서 준수한 QB 셋 나오기도 쉽지 않죠.
누가 버스트고 누가 대박일지. 그리고 2라운드 아래에서도 별이 뜰수도 있고.
라운드 순위 올리려 몇장씩 트레이드 하는 거 너무 위험 부담이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