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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캠 뉴튼은 패츠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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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2 17:36:54

요 며칠 뉴튼의 패츠행으로 NFL 세계가 시끄러웠는데요, 뉴튼이 피츠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538에서 존 리드와 캠 뉴튼을 엮은 글을 올렸더군요. 존 리드를 소개하는 김에 번역해봤습니다. 언제나처럼 오역/의역이 가득합니다.

 



패츠의 일요일 밤은 놀라운 사건들로 가득했다. 단 20분 동안 NFL 사무국이 1.1밀의 벌금과 3라운드픽 몰수라는 징계를 내린 한편(벵갈스 사이드라인을 녹화했다고 하죠), FA 쿼터백 캠 뉴튼을 1년 딜로 계약했다는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내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픽을 잃은 건 패츠에게 큰 손실이 될 수 있었다. 일요일 이전 패츠의 쿼터백으로 예상되던 건 어번 출신의 4라운드 쿼터백, 재러드 스티덤이었다. 일주일 전, 한 리그 인사이더는 스티덤이 2020년의 모든 경기의 스타팅 쿼터백일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어번 출신 쿼터백이자 구 MVP인 캠 뉴튼과의 계약은 그 예상들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렸다. 머지않은 미래에 패츠의 슈퍼볼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최소 하나의 베팅 사이트가 패츠의 슈퍼볼 진출 확률을 3.9%에서 5.3%로 올리기도 했다. 


여전히 캠과 계약하는 건 리스크가 있다. 아마도 뉴튼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에 뉴튼의 생산성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다. 캠은 몇 년 동안 많은 수술을 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리스프랑 관절 부상(중족골?)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위험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워크아웃을 해볼수 없었단 점과 더불어 캠이 미니멈 계약에 서명한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을 제외한다면, 그가 패츠에게 훌륭한 패서가 되어줄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Pro Football Focus의 Eric Eager와 George Chahrouri의 분석에 따르면, 클린 포켓에서의 쿼터백의 퍼포먼스는 미래 생산성을 예측하는 가장 좋은 지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지표에서 뉴튼은 커리어 내내 좋은 결과를 보여왔다. 


 

 

19년을 제외하면, 뉴튼은 클린 포켓에서의 QBR이 5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CPOE(Completion percentage over expected) 역시 뉴튼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NFL 넥스트 젠 스탯에 따르면, 18년 뉴튼은 리그 평균 QB보다 4.2% 높은 CPOE를 기록했다. 뉴튼은 겨우 31세일 뿐이기에, 그가 건강하다면 이전의 폼을 회복할 것이라 예상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뉴잉글랜드에 가져오는 가장 큰 능력은 그의 러너로서의 능력이다. 모빌리티가 있는 쿼터백은 디펜스가 그에게 수비를 더 투자해야 하므로 런 게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캠의 사이즈는 수비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는 가장 넘어뜨리기 어려운 쿼터백이기 때문이다. PFF에 따르면 뉴튼는 11년 이후 110 미스태클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쿼터백들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하지만 이 런들은 단지 망가진 플레이나 스크램블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뉴튼은 똑똑하고 본능적인 쿼터백이기에, 존 리드같은 옵션 플레이에서 상당히 믿을 만하다. 2011년 이래, 뉴튼은 242번의 존 리드 플레이에서 13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그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풋볼 분석가들은 패츠가 뉴튼의 강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본인들의 오펜스를 조정할 거라 믿는다. OC 조쉬 맥다니엘스는 덴버에서 팀 티보우와 함께하며 비슷한 런 컨셉을 만들어냈을 것이고, 패츠의 디펜스는 접전을 만들어낼 능력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패츠가 플레이오프에서 딥 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 뉴튼의 계약이 리그의 다른 이슈들로부터 관심을 뺏어왔지만 그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전 뉴튼을 높게 평가한 적이 없고, MVP 시즌도 아웃라이어 시즌이었을 뿐이라 생각하지만 감히 스티덤과 비교할 순 없죠. 리드 옵션에 좋은 핏인 건 당연한 이야기고, 1년 계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뉴튼을 험하게 굴릴 가능성이 큽니다(나가면 컴프픽). 그래서 부상 걱정은 되지만 슈퍼맨이 만들어낼 플레이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뉴튼의 사이닝을 반기지 않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1년 더 플레이오프권 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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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Updated at 2020-07-12 21:07:16

리드 옵션=존 리드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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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9:07:02

리드 옵션과 존 리드는 다릅니다

존 리드는 말 그대로 EMOL를 보고 keep or give 두가지의 옵션인 것이고

리드 옵션은 QB가 keep 했을 때 또 다른 패스의 옵션이 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WR
Updated at 2020-07-12 21:03:43

패스 옵션이 있는 건 RPO죠. 존 리드와 리드 옵션은 모두 패싱 옵션은 없는 런 플레이고, 거의 동의어로 쓰입니다.
RPO는 read하는 플레이어 자체가 달라요.

Updated at 2020-07-13 08:58:35

리드 옵션은 EMOL(dive key)을 보고 그 다음 outside second level(pitch key) 플레이어를 보고 pitch or keep 할지를 선택하는 플레이입니다.

일반적으로 speed option 플레이들이 리드 옵션이고요

RPO는 아예 다른 스킴이고요


WR
2020-07-14 00:07:20

아뇨. 용어 정리가 아예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저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네요.
제가 아래 글에서 설명했듯, ‘존 리드’는 옵션 오펜스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이는 쿼터백이 DE를 읽는 액션을 통칭합니다. 거의 옵션 오펜스와 동의어 느낌으로 쓰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니 ‘존 리드 트리플’ 이나 ‘존 리드 버블’ 같은 플레이가 있는 겁니다.
리드 옵션은 제가 설명한 플레이가 맞습니다. 옵션 플레이이며(존 리드) 샷건에서 시작하는 플레이 말이죠.
말씀하신 플레이는 리드 옵션에 비어 옵션을 추가한 트리플 옵션에 가까워 보입니다. 리드 옵션이 모두 트리플 옵션이나 피치 옵션이 들어간 게 아닙니다.
스피드 옵션 역시 QB와 RB가 같은 방향으로 뛰면서 피치/킵을 결정하는 플레이인데, 스피드 옵션도 리드 옵션의 일종이지만 리드 옵션=트리플 옵션은 아닙니다.
칩 켈리 인터뷰를 보고 오신 듯한데, 옵션 플레이를 그렇게 설명하는 코치는 칩 켈리밖에 본 적이 없습니다.

1
2020-07-14 08:47:39

칩 켈리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HS, 컬리지 코치들도 그렇게 구분합니다. 리드 옵션은 리드 후 또 다른 옵션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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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9:08:55

사실 뉴튼에게 패츠의 옷이 맞냐 안 맞냐를 확인하려면 브리셋이 뛰었던 2016년 경기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브리셋을 활용한 QB 런 옵션 게임들을 많이 보여주었고 벨리첵과 맥다니엘은 최고의 재단사들이기에 스킴 핏이든 이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죠. 건강 하나만 문제인 상황이겠죠

WR
2020-07-12 21:03:21

동의합니다. 패츠 코치진은 어나더 레벨이죠. 브리셋 게임들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2020-07-13 09:49:55

브리셋의 패츠 시절 첫 경기는 가라폴로가 부상으로 아웃되서 교체로 투입되었던거라 평하기 힘들죠. 브리셋을 위해 게임플랜을 짠 첫 선발 경기는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버립니다. 그 다음주 경기도 선발로 나오긴 했으나 제대로 평가하긴 힘들고 이 경기 이후 브래디가 복귀하면서 브리셋은 손가락 수술을 받고 IR로 갑니다. 1경기는 교체 투입, 1경기는 IR급 부상을 달고 뛴거라 합쳐서 0.5경기 쳐줘도 1.5경기 정도 밖에 되지 않죠.

Updated at 2020-07-13 10:03:02

요지를 이해하지 못하신듯 한데요. 갈라폴로 부상 이후 브리셋을 올리자마자 브래디와 갈라폴로의 경기와는 아예 다른 게임플랜을 패츠는 준비했습니다. "뉴튼은 브래디와 비슷한 유형의 QB가 아니다. 패츠에게 어울리는 QB가 아니다"라는 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패츠라는 팀은 스킴 핏에 선수를 맞추는 구단이 아닌 선수에게 스킴 핏을 맞추는 팀입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네요

2020-07-13 11:25:18

브리셋이 뛰었던 2016년 경기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5경기 정도 분량이 나오는데 패츠는 티어가 다르긴 합니다만 이것을 근거로 대기엔 표본수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이었습니다.

1
Updated at 2020-07-13 02:39:32

뉴튼이 이제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 부상 회복이 잘 되더라도 전성기 기량은 힘들겠지만 그닥 좋지 않았던 16년 17년 이상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보니 전보단 희망이 생기네요.

개인적으론 리시버 해리가 올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작년 많은 신인 리시버들이 성공했지만 정작 1라 리시버였던 해리는 폭망했는데 부상 여파일 수도 있어서 말이죠.. 패츠 공격은 리시버진이 여전히 부실해서 해리의 성장 여부가 뉴튼의 부상 회복 여부 다음으로 중요할 것 같네요.

WR
2020-07-14 00:09:53

작년 리시버들이 거물급은 없어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꽤 있는데 패츠는 하필 해리를 뽑아서.... 그래도 겨우 루키 시즌을 봤을 뿐이니 망했다고 단정하긴 이르겠죠. 저도 내년에 해리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1
2020-07-13 06:44:06

행복 풋볼 하던 캠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였던지라 꼭 성공적으로 복귀 했음 하네요

1
2020-07-13 07:35:28

2018 시즌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기 전 수준으로만 회복되었다면 스티덤이랑 비교하기 민망하죠.

건강한 뉴튼이라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2020-07-13 16:38:41

벨리첵이라 뭔가 해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근데 약간 걱정인건 캠이
에들먼을 잘 살릴수 있을까 싶네요.
캠은 패싱에서 큰타겟 (벤자민,올슨 등)을 좋아하는거 같았거든요. 제구력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서 타겟이 큰게 좋을거같은데
패츠 리시버들은 에들먼처럼 좀 잔잔한 느낌이 많아서 잘 던지려나 모르겠습니다.

WR
2020-07-14 00:11:48

에들먼 핏은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이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괜찮은 TE가 없는 점은 저도 좀 걸리네요. 올슨은 영혼의 파트너였고 포제션형 리시버/TE가 하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1
2020-07-14 14:35:17

템파에 그롱크도 가세해서

그롱크, 하워드, 브레이트 이렇게 셋이나 되는데

하워드는 안줄거같고

브레이트 트레이드 생각해볼만할거 같아요. 

WR
Updated at 2020-07-14 23:55:22

전 패츠 출신들 모아보려고 브레이트-제임스 화이트 트레이드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탬파 입장에선 브레이트에 픽 얹어도 리시버나 TE를 크게 업그레이드하긴 어려우니. 패츠 입장에도 싸게 몇년 쓰고 올해 뽑은 친구들 잘 키워보면 어떨지.

2020-07-15 03:31:07

서로 딱 가려운데 긁어주는 딜 같네요.
브래디도 자기가 손발 오래 맞춘 러닝백 오면좋을듯하구요.

chi
nep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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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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