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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프리뷰 - AFC WEST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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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2 17:00:04

이번 편에서는 4년 연속 디비전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 슈퍼볼 트로피를 들어올린 캔자스시티 칩스와 슈퍼볼 50 이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덴버 브롱코스의 시즌 프리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AFC WEST 프리뷰 부제인 절치부심에 가장 어울리는 팀이 덴버 브롱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지난 시즌 디비전 2위를 차지했던 덴버 브롱코스와 슈퍼볼 챔피언 캔자스시티 칩스의 프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Denver Broncos 프리뷰

무기 업그레이드에 만전을 기하다

오프시즌 동안 브롱코스의 움직임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바로 스킬포지션 강화였습니다.

우선 이번 드래프트 top2 리시버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제리 쥬디를 1라운드 15픽으로 뽑았습니다. 지난 시즌 넘버원 리시버로 외롭게 활약했던 코틀랜드 서튼과 함께 브롱코스의 패싱 공격을 매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라운드에서 KJ 햄러를 뽑으면서 슬랏에서도 활약할 리시버를 추가했습니다. 지난 드래프트 1라운드 TE 노아 팬트까지 잘 성장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리시빙 그루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저스에서 홀드아웃을 하면서 땡깡을 부리던 RB 멜빈 고든을 영입하면서 필립 린지와 함께 백필드를 스냅을 나눠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러싱 공격의 추세가 혼자서 많은 스냅을 책임지는 워크호스 유형의 선수를 쓰는 것보다 다양한 유형의 RB를 쓰거나 두 명 정도의 RB를 돌려쓰는 경우가 많은데 고든의 합류로 필립 린지의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 로이드 쿠션베리를 드래프트로 데리고 오고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서 C/G 그래엄 글래스고를 영입하면서 IOL도 강화하였습니다.

공격진 업그레이드에 상당히 신경을 썼으며 2년차 쿼터백 드류 락을 위해서 꽤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움직임은 수비의 힘만으로는 칩스를 잡을 수 없으며 공격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지 않으면 디비전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브롱코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얼마나 큰 화력이 되어서 돌아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빅 판지오의 디펜스가 어느 정도 완성됐을 것인가

션 맥베이, 카일 섀너한같은 젊은 오펜스 중심의 감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비해서 빅 판지오나 마이크 짐머와 같은 디펜스 중심의 코치들의 인기나 명성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빅 판지오는 2018시즌 베어스 디펜스를 비롯해서 00년대 중후반 레이븐스, 10년대 초반 나이너스같은 강력한 디펜스를 선보인 디펜스 장인입니다. 지난 시즌 브롱코스의 HC로 선임됐을 때도 본 밀러, 브래드리 첩 같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할 판지오의 디펜스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서 강력한 디펜스를 선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지난 시즌 브롱코스 디펜스의 가장 큰 취약점은 턴오버 유발이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디펜스는 야드를 많이 허용하더라도 takeaway를 통해 포제션을 확보하는게 중요해지고 있는데 지난 시즌 브롱코스는 고작 17개(리그 25위)의 턴오버를 만들어내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오프시즌동안 팀의 대들보 CB 크리스 해리스 Jr를 놓치고 재규어스에서 AJ 보우예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테네시 타이탄스로부터 DT 쥬렐 케이시를 데리고 오면서 패스러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든든한 카림 잭슨 - 저스틴 시몬스 세이프티 듀오가 건재하고 재능만 따지면 그 어떤 팀도 부럽지 않은 OLB 본 밀러 - 브래드리 첩 듀오까지 디펜스의 로스터는 괜찮은 편입니다.

빅 판지오의 디펜스 스킴은 상대팀에서 예측하고 대응법을 찾아내기 어렵기로 소문난 스킴입니다. 그만큼 선수들이 플레이북을 익히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스킴이기도 합니다. 이제 두 번의 트레이닝 캠프를 거쳤는데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디펜스를 선보일지 사뭇 궁금합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디펜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공의 키는 드류 락에게 달려있다

슈퍼볼 50 우승할 때 레전드 QB이었던 페이튼 매닝의 활약이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존 얼웨이 단장이 데리고 오는 쿼터백들은 계속 실망감만 안겨줬습니다. 트레버 시미언, 팩스턴 린치, 브룩 오스와일러, 케이스 키넘, 조 플라코....명단을 보면 말잇못.....

하지만 2019 드래프트에서 뽑은 QB 드류 락이 지난 시즌 하반기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브롱코스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드디어 존 얼웨이의 쿼터백 똥손 역사가 끝나는 걸까요?

프리뷰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스킬 플레이어와 IOL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코치진까지 싹 바꿨습니다. OC로 전 자이언츠 HC인 팻 셔머를 데리고 왔으며 자이언츠의 OC 마이크 슐라를 쿼터백 코치로 데리고 오면서 드류 락 성장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팻 셔머는 쿼터백을 잘 키우기로 유명한 코치입니다. 헤드코치로서의 성과는 별로지만 OC로 재임하던 시기에 평범했던 쿼터백들이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 케이스 키넘, 2013년 닉 폴스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팻 셔머가 즐겨쓰는 11personal(1RB,1TE)는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루키 쿼터백이 자신감있게 패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적합한 스킴입니다.

지난 하반기 5경기 선발 출장해서 4승 1패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주목할 점은 조 플라코에 비해서 sack을 당하는 횟수가 현저히 적다는 점입니다. 스냅 당 sack 허용%가 락은 3.1% 플라코는 9.0%였습니다. 포켓에서의 움직임도 좋고 프레젠스도 루키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패스성공률도 64% 정도로 안정적이었고 TD-INT 비율도 7:3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5경기 중에 2경기에서 위닝 드라이브를 이끌었을 정도로 배짱도 두둑해서 키워볼 맛이 있는 재능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 다니엘 존스를 성공적(?)으로 리그에 연착륙시켰던 팻 셔머- 마이크 슐라가 이번에 드류 락과 함께 덴버의 오펜스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afc 서부 디비전의 향방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주목할 선수; 드류 락, 본 밀러, 코틀랜드 서튼, 필립 린지, 제리 주디

에상 승수: 9승 7패

디비전 순위: 2위


Kansas City Chiefs 프리뷰

마홈스의 시대가 온 것인가

주전 쿼터백이 되고 2년 동안 1MVP와 1SUPER bowl champion을 차지한 패트릭 마홈스는 의심할 여지없는 리그 최고의 쿼터백입니다.

강력한 어깨힘으로 딥패스를 뿌려대고 미칠 듯한 풋워크로 패스러시를 무력화시키면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마홈스는 말 그대로 환타지스타입니다. 풋볼팬이라면 한 번 쯤 상상해봤을 그런 쿼터백의 모습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의 실력과 스탯에 대해서 언급하는 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현재 최고의 쿼터백이며 그의 동료들도 리그 최고입니다. 타이릭 힐과 트레비스 켈시는 싱글 커버리지로 답이 안 나오는 선수들이고 이들에게 더블 커버리지를 붙이기엔 새미 왓킨스, 미콜 하드맨, 디마커스 로빈슨 같은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지난 슈퍼볼의 숨은 MVP RB 데미안 윌리엄스와 다가오는 시즌 넘버원 RB자리를 차지할 것이 기대되는 1라운드 루키 클라이트 에드워즈-헐레어까지 들어오면서 카림 헌트의 빈자리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미첼 슈월츠와 에릭 피셔가 오펜시브 라인까지 든든합니다.

마홈스가 다치지만 않는다면 다가오는 시즌도 칩스는 슈퍼볼 컨텐더입니다.

풋볼은 워낙 변수가 많고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이지만 마홈스와 칩스의 공격력이 2020 시즌에도 맹위를 떨칠 것을 예상하는 건 너무 쉬운 일입니다.

칩스팬이 아니더라도 풋볼팬으로서 마홈스의 플레이를 라이브로 감상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디펜스 MVP 타이론 매튜!!

칩스에게 복덩이 복덩이 이런 복덩이가 없습니다.

2018 시즌 리그 최악의 디펜스팀 중 하나였던 칩스가 2019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가 바로 타이론 매튜입니다.

패스 커버리지, 런 디펜스, 블릿츠 등등 팀에서 요구하는 모든 플레이를 다 해주고 파이팅도 불러 넣어주면서 칩스의 후방을 튼튼하게 만든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인터셉션 4개, PD 12개, sack 2개, TFL 3개, total tackle 75개를 기록하면서 칩스 디펜스의 핵심 중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로스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칩스에게 올시즌도 타이론 매튜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크리스 존스, 프랭크 클락이 있는 디펜시브 라인은 나쁘지 않지만 칩스의 라인배커진과 세컨더리진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만한 선수는 타이론 매튜 밖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디비전 다른 팀들의 공격력이 한층 좋아지고 강력한 WR 선수들(헨리 러그스, 제리 쥬디 등)이 합류한 만큼 세컨더리에서 타이론 매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관의 저주를 깬 앤디 리드

길었던 슈퍼볼 무승의 저주를 벗어난 앤디 리드입니다.

이제 그의 이력서에 54회 슈퍼볼 우승을 새기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슈퍼볼 우승 과정에서도 정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모든 경기를 지고 있던 상태에서 역전승을 했는데 그런 역전승의 힘이 앤디 리드의 귀신같은 용병술이었는지 마홈스의 강철 멘탈 때문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앤디 리드라는 위대한 감독 덕분에 패트릭 마홈스라는 슈퍼스타가 탄생하였고 마홈스라는 빅게임 쿼터백의 존재가 앤디 리드의 저주를 깨부셨습니다.

벨리칙- 브래디라는 21세기 아니 풋볼 역사상 최고의 콤비가 결별한 지금 앤디 리드 - 패트릭 마홈스 콤비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요?

주목할 선수: 패트릭 마홈스, 타이론 매튜, 클라이드 에드워즈-헐레어, 트레비스 켈시

예상승수: 11승 5패

디비전 순위: 1위


개인적으로 드류 락의 브레이크 아웃을 하면서 칩스와 디비전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마홈스라는 성벽이 너무나도 견고해보입니다.

칩스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데 로스터 관리를 상당히 잘해서 전력 유지를 정말 잘했습니다. 특히, 팀의 강점인 오펜스 부분을 정말 잘 유지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AFC WEST는 사실 칩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예상이 쉽지 않았습니다. 브롱코스와 차저스 같은 경우 기본적인 로스터는 상당히 좋은데 쿼터백이 물음표인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예상이 어렵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브롱코스의 약진을 예상하고 있고 저도 브롱코스의 오펜스가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촉이 옵니다.

AFC WEST도 다음 시즌 상당히 흥미진진한 디비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NFC EST로 돌아오겠습니다.

또 뵙죠~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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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6-24 10:23:1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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