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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DRAFT 팀별 돌아보기 - AFC WEST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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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12:49:58

지난 시즌 슈퍼볼을 차지한 칩스가 버티고 있는 디비전입니다.

다가오는 시즌 라스베이가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레이더스와 드류 락을 중심으로 오펜스를 새로 짜고 있는 브롱코스 그리고 프랜차이즈 쿼터백과 결별한 차저스까지 나름 이슈들이 있었던 디비전입니다.

afc west 팀들은 어떤 선수들을 드래프트를 통해 데리고 왔는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Round 1 (32): RB Clyde Edwards-Helaire, LSU

Round 2 (63): LB Willie Gay Jr., Mississippi State

Round 3 (96): OT Lucas Niang, TCU

Round 4 (138): S L’Jarius Sneed, LA Tech

Round 5 (177): Edge Mike Danna, Michigan

Round 7 (238): CB Thakarius Keyes, Tulane

슈퍼볼 우승팀인 치프스는 주력 선수들을 잘 지킨 상태에서 드래프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막강한 공격력에 또 하나의 무기를 확보했습니다. 슈퍼볼에서 맹활약하기는 했지만 정규시즌에서 윌리엄스의 활약은 부족하기는 했습니다. 이번에 픽한 에드워즈-헐레어 선수는 패스캐치에 능하고 리터너로 활용이 가능하며 순속이 느리지만 수비수들의 태클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리드 감독의 가르침을 잘 받는다면 칩스 오펜스에 활력을 넣어주는데 충분할 것 같습니다.

2라운드에서 뽑은 LB 윌리 게이 주니어 선수는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은 라인배커입니다. 40야드를 4.46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지닌 선수이고 커버리지 능력도 준수한 편입니다. PFF 빅보드에 의하면 아이재아 시몬스와 패트릭 퀸 다음에 오는 선수라고 하니 칩스의 니즈를 상당히 잘 채웠다고 보여집니다.

3라운드에서 뽑은 OT 루카스 니앙 선수는 원래 1~2라운드에서 뽑힐 예정인 선수라는 평이 있었는데 96번픽에서 픽한 건 스틸픽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에릭 피셔, 미첼 슈왈츠라는 확실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포지션인데 세컨더리 쪽을 보강하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4~7라운드까지는 디펜스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뽑은 자리우스 스니드는 스피드가 상당히 좋은(40야드 4.37) 선수입니다. 대학 시절 코너백도 경험했다고 하니 세컨더리의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칩스는 슈퍼볼 우승 멤버들을 거의 온전히 지켜냈기 때문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큰 보강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스타터급의 코너백을 뽑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건 가진 자의 욕심 아닐까요?

마홈스가 버티고 있는 이상 칩스는 언제나 컨텐더입니다.


우리도 스킬 포지션 빵빵하다!!!!

Round 1 (15): WR Jerry Jeudy, Alabama

Round 2 (46): WR KJ Hamler, Penn State

Round 3 (77): CB Michael Ojemudia, Iowa

Round 3 (83): C Lloyd Cushenberry, LSU

Round 3 (95): DI McTelvin Agim, Arkansas

Round 4 (118): TE Albert Okuwuegbunam, Missouri

Round 5 (178): LB Justin Strnad, Wake Forest

Round 6 (181): IOL Netane Muti, Fresno State

Round 7 (252): WR Tyrie Cleveland, Florida

Round 7 (254): Edge Derrek Tuzka, NDSU

1라운드 최고의 승리자 중 한 팀은 트레이드업을 하지 않고 제리 주디를 데리고 올 수 있었던 브롱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라우트 러너이며 세퍼레이션 만들 줄 아는 주디의 가세는 브롱코스의 오펜스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틀랜드 서튼과 함께 엄청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2라운드에서는 훌륭한 슬랏 리시버 KJ 해멀을 뽑음으로서 새로운 주전 쿼터백 드류 락에게 또 다른 웨폰을 쥐어줬습니다. 브롱코스는 X에서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는 서튼과 모든 레벨에서 모든 라우트 러닝을 탈 수 있는 주디에 슬랏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멀이라는 강력한 리시빙 그루를 완성하였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센터 로이드 쿠션베리를 뽑아서 오라인을 보강하였습니다. 또한 취약 포지션인 디펜시브 라인에 맥텔빈 아짐이라는 패스러싱이 가능한 선수를 뽑았습니다. 이 픽도 알짜배기 픽이라고 보여집니다.

6라운드에서 뽑은 가드 네탄 무티 선수도 건강이 우려되지만 건강하다면 오라인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브롱코스는 day2까지 5개의 픽을 포함해 총 10개의 픽을 이용해서 상당히 알차게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킬 포지션은 RB 필립 린지, 멜빈 고든, WR는 코틀랜드 서튼, 제리 주디, KJ 해멀 그리고 TE 노아 팬트까지 빵빵하게 채워서 새로운 주전 쿼터백 드류 락을 제대로 지원해줬습니다.

드류 락의 포텐이 터진다면 칩스와 공격력으로 맞짱뜨는 브롱코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메이욕과 그루덴은 언제나 예측 밖이다

Round 1 (12): WR Henry Ruggs III, Alabama

Round 1 (19): CB Damon Arnette, Ohio State

Round 3 (80): RB Lynn Bowden Jr., Kentucky

Round 3 (81): WR Bryan Edwards, South Carolina

Round 3 (100): S/LB Tanner Muse, Clemson

Round 4 (109): IOL John Simpson, Clemson

Round 4 (139): CB Amik Robertson, LA Tech

지난 시즌은 세 장 이번 시즌은 두 장의 1라운드픽을 가지고 있었던 레이더스입니다. 지난 시즌도 4픽으로 퍼렐을 뽑아서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역시 12픽 러그스와 19픽 아넷 모두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드래프트 전문가로 유명한 메이욕과 유능한 코치로 인정받고 있는 그루덴이지만 분명 더 좋은(?) 선수들이 남아 있음에도 본인들의 선택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신선합니다. 지난 드래프트 때 제이콥스와 에이브라함 리치하다고 평가했었는데 조쉬 제이콥스는 레이더스 공격의 선봉장이었습니다.

러그스는 이번 드래프트 WR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훌륭한 라우트 러너입니다. 칩스의 타이릭 힐을 카피캣하려는 마음과 원래 스피드를 중시했던 레이더스를 생각해보면 납득할만한 선택입니다.

CB 데이몬 아넷은 아무리봐도 리치픽입니다. 제프 오쿠다 덕분에 상대 넘버원 리시버를 상대할 필요도 없었고 OSU의 정상급 DL과 함께 플레이했던 걸 생각하면 경기력과 탤런트가 1라운드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라운드 80, 81픽으로 뽑은 RB 린 보우덴과 브라이언 에드워즈는 활용도가 높은 선수들로 팀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보탬이 될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허버트가 리버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Round 1 (6): QB Justin Herbert, Oregon

Round 1 (23): LB Kenneth Murray, Oklahoma

Round 4 (112): RB Joshua Kelley, UCLA

Round 5 (151): WR Joe Reed, Virginia

Round 6 (186): S Alohi Gilman, Notre Dame

Round 7 (220): WR KJ Hill, Ohio State

차저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06시즌 이후 단 한 차례의 결장없이 팀을 지탱해줬던 프랜차이즈 쿼터백 필립 리버스와 결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번픽으로 오레곤의 저스틴 허버트를 데리고 옵니다.

허버트의 사이즈와 던지는 능력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지만 필드 안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향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꾸 미첼 트루비스키가 떠오른다면 기우일까요? 차저스 이번 드래프트의 성패는 허버트에게 달려 있습니다. 허버트의 기량이 만개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할만한 드래프트가 될 수 있습니다.

1라운드 23픽으로 올라와서 뽑은 라인배커 케네스 머레이도 상당히 좋은 픽이라고 보여집니다. 카우보이스의 레이트 밴더 애쉬나 빌즈의 트루메인 에드먼즈급의 선수로 성장할만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RB 조슈아 켈리나 WR 조 리드 모두 적절한 위치에서 괜찮은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됩니다만 차저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라인 보강에 전혀 픽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불라가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루키 쿼터백이 편하게 플레이하기에 방패가 너무 부실한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afc 서부지구에서는 브롱코스의 약진이 기대됩니다.

아직 쿼터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본 밀러 - 브래드리 첩의 강력한 엣지 듀오와 스킬 포지션을 꽉꽉 채운 오펜스진을 보면 쿼터백만 터지면 일을 낼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칩스의 강성함이 여전하겠지만 다음 시즌 제법 각축전이 기대됩니다.

어느 덧 afc의 디비전들이 끝났습니다.

다음편에서는 NFC EAST로 돌아오겠습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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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5-12 14:05:49

트루비츠키가 떠오르시나요??
허버트 프로 컴패리즌이 칼슨 웬츠던데, 응원하는 팀을 떠나서 허버트가 잘해줘서 재밌는 경기 많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2020-05-12 17:47:53

Bolts, 가즈아~. 허버트 잘 해라. 글쓴이 님 의견대로 오라인이 조금 부실하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재능만 보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경쟁 가능한 구성이니 QB 경기력만 받쳐 주길, 부디.
처음 NFL을 접했을 때부터 우리 팀의 QB1은 리버스밖에 없었는데,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콜츠로 떠난 게 아쉽고, 슬프지만 가서도 엄청난 열정으로 잘 해 주길 바랍니다. 두 팀이 맞대결을 한다면 누굴 응원해야 하는 건지 너무 고민되네요.

WR
2020-05-12 18:23:27

지난 시즌 시작 전 차저스가 6번픽을 따낼 것이라고 누가 예측이나 했을까요.

차저스는 기본적으로 좋은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니 쿼터백만 안정되면 충분히 플옵에 갈 수 있을 팀이라고 봅니다.

 

리버스는 전에 없이 단단한 오라인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게 될텐데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 리버스의 부진은 단순히 팀탓을 하기에 본인의 매커니즘 자체가 안 좋아져보여서 그게 걱정입니다.

 

브래디, 브리스 이런 굇수들 때문에 잊고 있지만 빅벤이랑 리버스도 상당히 노장이거든요.

2020-05-14 12:17:51

2004 드래프트 QB 3대장 중에 리버스만 반지가 없네요. 빅 벤 2개, 일라이도 2개인데, 왜 하필 우리 리버스만 없냐고요, 흙흙. 통산 기록은 이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데, 흙흙.

2020-05-12 20:14:57

이번 드래프트는 뭐라할까 크게 삽질한 팀이 많이 없고 대체적으로 가려운 곳을 잘 긁은 해인거 같아요.

2020-05-12 23:01:28

드류 락의 어깨가 많이 무겁겠네요. 그래도 사이드라인서 랩하는 모습 보면 깡은 있는 선수 같던데 페이튼 이후 브롱코의 중심이 되면 좋을거 같네요 다음 시즌 덴버 경기 많이 챙겨봐야 겠네요

chi
nep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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