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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 경기 리캡]4.1 토론토 @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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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20:20:33

   번역 부분의 평어체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cbssports.com/nba/gametracker/recap/NBA_20230331_TOR@PHI/


제임스 하든이 식서스가 새로 꾸민 팀 로고가 중앙에 크게 박힌 락커룸에 앉아 자신의 왼쪽 발목에 테이핑을 했다. 털보의 아킬라스 상태가 현재 챔피언쉽을 노리는 식서스의 가장 큰 염려상태인 것이다.

하든 왈 - 느낌이 괜찮습니다.

 

현재 종종 발생하고 있는 고통스러운 부상에 의한 컨디션 난조를 어떻게 감당해냐고 있는 질문에 하든은 다시 한번 ' 괜찮은 느낌입니다' 라고 밝혔다.

식서스로써는 이러면 다행인 것이다.

조엘 엠비드가 2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하든이 23득점 11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식서스는 117-110으로 랩터스에 승리했다.

식서스는 전반에만 30/39의 야투율(77%)를 선보이며 2쿼터 한때 24점차 리드까지 잡았었다. 하지만, 오늘 16점을 기록한 프레드 밴플릿이 4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랩터스는 103-101까지 추격해왔고, 만원 관중들은 침묵했다.

하지만, 꾸준한 엠비드가 점퍼를 성공시키고, 터커의 삼점슛으로 필라델피아는 한 숨을 돌렸다. 하든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110-101이 되었고, 랩터스는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랩터스는 추격하는 런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코티 반즈가 29점을 기록했고, OG 아누노비가 19득점을 기록했다.

 

하든과 엠비드는 전반에만 12/16의 야투를 합작했고, 하든은 전반엔 시도한 모든 삼점슛을 성공시켰다. 최근 이 둘을 괴롭혔던 부상의 여파가 오늘은 보이질 않았다.

엠비드는 최근 오른쪽 장딴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뜨거운 MVP 논쟁을 결정지을 수도 있었던 지난 덴버전에 결장하게 되었다. 엠비드는 현재 부상상태는 '괜찮은 정도'이며 남은 기간 추가 부상없도록 맞춰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도 식서스 관계자들을 기겁시킬 일이 일어났다. 엠비드는 전반 스텝을 밟다가 아누노비의 발을 밟으면서 넘어졌다. 그는 조심조심 일어났고, 자유투를 놓쳤다.

닥 리버스 감독왈 -- 그는 오늘 정상이었습니다. 그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고, 우리는 이를 지속시키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든 역시 최근 몇달간 왼쪽 아킬레스 통증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인터뷰에서 때때로 시합 중에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고 밝혔다.

리버스 감독은 '하든의 부상은 관리중에 있고, 항상 신경쓸 사항이라고 말했다.

식서스는 2001년 이래 가장 적은 경기수를 소화한 상태에서 50승을 따냈다. 식서스는 01시즌 파이널을 진출한 이래 단 한번도 플옵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최근 두시즌 연속으로도 이 팀의 한계는 2라운드였지만, 올해는 동부지구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이는 엠비드와 하든이 건강할때만 가능할 것이다.

닉 널스 감독왈 - 그들은 더욱 견고하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각자의 역할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보여요. 매우 비슷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죠.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네요.

 

필라델피아가 14년 엠비드 드래프트 이후 가장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웠던 것은 2019년 7차전 끝에 2라운드에서 랩터스에 패배한 때였다. 그 해 랩터스는 널스 감독 지휘 하에 그 해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제, 널스 감독은 이번 오프 시즌 자신의 코칭 미래(심지어 이 팀을 떠날지에 대해서도)을 고민할 시점임을 시인했다.

랩터스는 널스 감독 체계 하에서 열심히 했지만, 현재 38승39패로 동부지구 9위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나머지 6경기를 통해 플레이 인을 피할 수 있는 6위를 쟁취하길 원하고 있다.

 


TIP-INS

Raptors: 전반 삼점슛이 2/14였다. 반즈는 삼쿼터 말미 왼쪽 허리에 부상을 입은 듯 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지속했다.

76ers: 토비아스 해리스가 코로나가 아닌 감기로 결장했고, 그의 자리를 대신해서 디앤써니 멜튼이 스타터로 나섰다.

전반에 엠비드와 리버스 감독이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UP NEXT

Raptors: 다음주 월요일,화요일에 갈쳐 샬럿과 백투백 대결을 펼친다.

76ers:월요일 밀워키 원정경기를 치룬다.

https://www.nbcsports.com/philadelphia/sixers/sixers-vs-raptors-james-harden-joel-embiid-paul-reed-nba

오늘 경기의 리뷰는 다음과 같다.


Embiid injury scares


 

디앤써니 멜튼이 해리스 대신 스타터로 나섰고, 경기 시작 후 첫 30초간 평소와는 다른 전개가 진행되었다.

토론토의 첫 포제션을 스틸해낸 멜튼이 터커와 기브앤고를 통해 날카로운 레이업을 넣었다. 그리고 멜튼은 연속해서 2개의 어시스트로 터커가 왼쪽 코너에서 삼점슛을 넣게 했다. 이 시점에서 터커는 벌써 이번 3월달 들어 본인의 최고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식서스는 경기 시작 후 7/8의 야투율로 하든의 드라이빙 슛 성공과 함께 16-7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몇분 후 점수와 상관없이 엠비드가 이상하게 착지하고 즉각 자신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자 관중들로부터 탄식이 터져 나왔다. 홈 팬들은 엠비드가 그대로 코트에 남아 있자 안도했지만, 결국 몇 분 안되서 엠비드는 벤치로 향했는데, 이는 부상이 아닌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였다. 현재 거의 동부지구 3번 시드 유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엠비드가 불편해지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뼈아프다. 엠비드는 삼쿼터 카메룬 출신 루키인 크리스티안 코로코의 하드 파울을 당할 때도 코트에 잠시 누워있었다.비록 몇 스탭을 조심히 밟았지만, 경기가 속개되고 그의 행동은 평소와 다를바 없었다.

 

랩터스는 종종 식서스 트랜지션 수비의 균열을 찾아내며 일쿼터에 반격을 가했다. 랩터스는 오늘 경기 첫 속공 득점 9점을 모조리 따내면서 종료 9초를 남기고 반즈가 아치우와에게 앨리 웁 패스를 건내면서 엠비드가 벤치에 앉아있는 식서스에 31-30으로 역전한 채 일쿼터를 마감했다.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이 경기 결과보다 엠비드의 건강 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Harden, bench shine in second


 

하든이 벤치 멤버들을 이끌면서 주도한 오늘 경기의 2쿼터는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훌륭했다. 식서스는 2쿼터 18/21(85.7%)의 야투율을 기록했다. 하든과 함께 폴 리드(11점, 6리바운드)가 눈에 띄었다. 리드는 평소처럼 허슬과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적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하든과의 연계 역시 인상적이었다.

 

한 포제션에서 다뉴엘 하우스 주니어가 펌프 훼이크 한 이후 베이스 라인을 타고 들어 리드에게 패스를 건내고, 리드가 이를 즉각 제일런 맥다니엘스에게 건내 쉬운 레이업을 만드는 환상적인 장면도 있었다. 조금 후에는 리드가 샷 클락 막바지에 기브앤 고를 통해 하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하든은 롤링하는 리드에게 어시스트로 보답했다.

 

왼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4경기 결장끝에 복귀한 2번째 경기였지만, 하든에게 머뭇거림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아 보였다. 지난 목요일 댈러스전 승리 이후 하든은 그의 부상이 완전히 나을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토론토전에선 그에게 부상 여파는 보이지 않았다. 스탭백 삼점이 안들어가기도 했지만, 하든은 오늘 경기에선 꽤나 화력을 뽐냈다. 또한 하든은 맥다니엘스나 하우스, 리드같은 운동능력 좋은 벤치 선수들과 페이스를 푸쉬하는 것을 즐기며, 그 자신은 윤활유 역할과 망설임없는 슈터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2쿼터 하든의 모습은 '누구도 날 못막아' 모드였다.

 

쉐이크 밀튼은 지난 목요일엔 출장시간을 못받았지만, 오늘 경기에선 1쿼터에 시간을 부여받았다.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식서스의 로테이션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그 자신은 플레이오프동안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팀은 작년에 비해 벤치의 깊이가 더 두터워지기도 했다. 작년 플레이오프때 이 팀의 벤치 선소는 마티세 싸이부르 밀튼, 퍼칸 코크마즈였다.

어쨋든 엠비드가 휴식을 취하며 벤치에서 지켜본 오늘 2쿼터 구간에서 하든은 팀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Sixers prevent Toronto from completing comeback


 

2쿼터 막바지 오프 발란스에서의 하든이 시도한 삼점슛이 들어가면서 식서스는 24점차의 리드를 잡았지만, 이때부터는 랩터스의 시간이었다.

랩터스는 3쿼터까지 이어가며 16-0런을 감행했다. 터커, 멜튼, 하든이 오른쪽 코너에서 번갈아 쏜 오픈 삼점슛은 죄다 빗나갔다. 게다가 공격 리바운드와 턴오버 유발또한 토론토의 추격 연료가 되어주었다. 엠비드는 타임아웃 이후 엘보우 지점에서 아누노비를 벗겨낸 후 엉망인 크로스코트 패스를 건냈다. 결국 삼쿼터 7분59초 시점에서 하든이 자유투로 얻어낸 득점이 후반 식서스의 첫 득점이었다.

 

이후 재정비하며 식서스는 13점차의 리드를 앞세워 4쿼터를 출발했지만, 그들의 벤치는 오늘 운을 2쿼터에 다 쏟아부었는지 4쿼터엔 좋지 못했다. 하든과 하우스가 삼점슛을 놓쳤고, 리드는 레이업을 못 넣었으며 모든 것이 랩터스의 뜻대로 이루어졌다. 식서스 역시 이에 저항하며 맥다니엘스가 두개의 인상적인 블락슛을 기록했지만, 토론토는 12-0런을 기록하며 밴플릿의 삼점이 들어가면서 점수는 99-96 단 3점차가 되었다. 리드의 오늘 경기 출장 마지막 기록은 덩크 미스였다.

 

이후 밴플릿이 다시 한번 삼점슛을 넣으면서 103-101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식서스는 여기서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터커와 멜튼이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플레이를 해주었고, 하든이 아누노비를 상대로 아이솔끝에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2쿼터의 하든이 화력의 결정체였다면 4쿼터 마지막 중요한 움직임이 식서스의 51승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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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Six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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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4-01 22:06:44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경기를 자주 못 봐서 아쉬움이 많은데 간접적으로나마 이렇게 경기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WR
2023-04-02 00:19:00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경기를 잘 못봐서 이긴 날만 하이라이트보고 기사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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