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에는 슈터가 필요합니다
뉴스란에 르버트 / 팀하주가 떴길래 간단히 클리블랜드의 스페이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팀하주가 폼이 좀 올라오긴 했는데요, (12월부터 3점 8.8개 시도해서 성공률 40.5%)
여전히 3년 54밀의 계약은 좀 아쉽긴 합니다. 트레이드 하면 보호픽이라도 하나 받아왔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제가 ‘개인적으로’ 이 트레이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스페이싱
사실 팀하주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맥더맛이나 세스 커리 같은 선수들이면 더 좋아요.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는 성공률 36.5%로 리그 11위입니다. 나쁘지 않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시도 개수는 31.9로 리그 21위입니다.
리그 개막부터 11월까지 기록이 시도 수 31.5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38.5%로 리그 3위였죠. 시즌 초에는 늘 잘하는 오스만과 폼 유지하던 러브의 활약에 힘 입었는데요, 저 구간 동안 주요 선수들의 3점이
르버트 : 4.2개 시도, 38.7%
오스만 : 4.1개 시도, 35.2% (얘는 10월에 다 몰아친 거라 언급하기 좀 그렇긴 하네요..)
러브 : 5.6개 시도, 40.4%
갈랜드, 미첼의 슛이야 늘 상수입니다. 저 선수들의 역할이 스페이싱에 제일 중요해요.
그런데 12월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볼까요
팀 시도수는 32.3개입니다. 그런데 성공률이 34.1%로 해당 구간 리그 22위에 해당합니다.
해당 구간 동안
르버트 : 4.6개 시도, 34.9%
오스만 : 4.6개 시도, 33.8%
러브 : 4.7개 시도, 34.7%
이 선수들 말고는 네토 정도 제외하면 그냥 슛 던질 선수 자체가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공격, 특히 3점의 재능 자체가 부족합니다.
갈랜드, 미첼이라는 엄청난 온볼 그래비티를 지닌 두 선수를 데리고 와이드 오픈을 리그에서 17위로 시도하고 있는 거부터가 마음에 안 듭니다. 성공률도 리그16위고요. 이것마저 갈랜드 미첼 둘이서 48%로 5개씩 쏴주고 있는 거 제외하면 뚝 떨어집니다.
수비에서 모블리, 앨런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면 공격에서 갈랜드, 미첼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커요.
웨이드가 캐치앤슛 하나는 기가 막힌데 너무 잘 다쳐서….
아무튼 웨이드가 건강하게 뛰어주고 러브, 오스만이 폼 좀 되찾아주고 르버트로 슛 좋은 빅윙 하나 영입하길 희망합니다.
굳이 팀하주가 아니여도 돼요. (물론 전 팀하주도 괜찮음)
그냥 이 팀 3점의 볼륨을 조금이나 올려줄 수 있는 선수면 됩니다. 효율은 두번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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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르버트가 만기라지만 댈러스가 픽까지 껴가면서 팀내 최고참급 선수를 팔거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