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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프리뷰 - (21)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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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9:19:53

22-23시즌 30개 팀 프리뷰, 21번째는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입니다.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무한경쟁체제

루키, 2년차 선수들이 로스터의 절반 가량을 채우고 있는 OKC. 평균 연령이 어리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정돈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로스터라고도 볼 수 있는 OKC는 가장 확고한 다음 시즌 주전이라고 볼 수 있었던 슈팅가드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빅맨쳇 홈그렌이 아웃되면서 누가 주전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무한경쟁체제가 형성되었다조쉬 기디와 루겐츠 도르트다리우스 배즐리 정도가 주전 3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GA와 홈그렌의 빈자리는 누가 메우게 될까.

볼핸들러들의 커진 신장과 빅맨들의 작아진 신장으로 1~5번까지 신장 차가 크지 않은 최근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팀이 OKC이기도 하다공식적으로 SF로 표기되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공격에서 OKC의 1번 Role은 6-8의 조쉬 기디가 수행하며 지난 시즌 12.5점 7.8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All-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선수가 기디이다그리고 6-3의 도르트는 SG로 표기되지만 실제로 공격에서의 Role은 3번에 가깝다그리고 2번 자리를 SGA가 수행했는데 그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 2021 전체 18번 픽으로 입단했고 2년차가 되는 트레 만이 지난 시즌에 평균 10점을 넘기면서 가장 유력해 보이기는 하지만 야투가 40%를 못 넘기는 낮은 효율을 보였으며 특히 이번 서머리그에서 2년차 답지 않은 최악의 경기력(4경기 평균 11.8점 야투 28.8% 3점 23.8%)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의 대안은 로터리 픽 루키제일런 윌리엄스가 될 수 있다. 5월까지만 해도 로터리 픽 후보에 없었던 윌리엄스는 컴바인 이후로 가치가 떡상했고 결국 12번 픽으로 OKC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서머리그 7경기에서 평균 11.7점 야투 50% 3점 38.5%를 기록하며 50%를 기록한 자유투 정도를 제외하면 만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SGA의 자리는 윌리엄스와 만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며 2년차인 애런 위긴스와 3년차인 테오 말레돈 등도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빅맨진은 일단 다리우스 배즐리와 제레미아 로빈슨-얼이 주전 4,5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 둘은 내 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하면서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를 번갈아서 오갈 수 있는 자원들로 유기적인 공격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반면, 6-8의 배즐리와 6-9의 로빈슨-얼이 서 있는 포스트는 세로 수비에서 큰 약점이 있으며 따라서 이들보다 신장이 큰 빅맨들이 상대에 따라서 쓰임새가 커질 수 있다. 7-0의 알렉셰브 포쿠셰브스키이번 2022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6-10의 오스만 디엥과 제일린 윌리엄스 등은 (이들도 블락이 크게 강점인 빅맨들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로빈슨-얼에 비해 높이를 제공해 줄 수 있고 잠재력이 더 큰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홈그렌의 아웃으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것도 힘들어진 이상, 10대 후반 ~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이 3인방을 적극적으로 밀어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도 있다.(로빈슨-얼은 이런 탱킹팀보다는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알짜로 10~15분 정도를 뛰는 조각으로써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ex – 그랜트 윌리엄스)

오랜 시간 탱킹을 기다려 온 OKC 팬들은 또 한 시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젊은 자원들이 넘친다는 것은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그리고 불행 중 다행으로 SGA가 11월 중순 경에는 돌아올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번 시즌도 마음 편하게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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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8 19:28:27

썬더의 돌아오는 시즌의 성공 여부는 신인들과 포쿠 맨 등의 성장 여부죠

2022-09-28 19:43:35

스타팅은 기디 - SGA - 돌트 - ??? - 페이버스입니다. 원래는 페이버스 대신에 홈그렌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여기에 루키스케일 + 2라운더 + 켄리치 - 무스칼라 베테랑 라인업인데 전형적인 유망주 라인업이죠. 현실적으로 30승하면 정말 다행인 수준입니다.

일단 선수는 잘 모았고 이제는 합 맞춰서 생존 서바이벌을 돌려야 합니다. 홈그렌 없고 데드캡 34밀이라 성적에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고의성 패배만 없었으면 합니다. 이미 유망주는 차고 넘치게 모아서 시즌 빡세게 돌려야 합니다. 그래야 차후에 로스터 정리하고 또 신인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9-29 03:11:19

홈그렌이 부상만 아니었어도 홈그렌-페이버스 나 JRE-홈그렌 같은 조합을 써먹을 수 있었을텐데요 ㅠㅠ 개인적으로 투빅에서의 JRE를 높게 평가하는데 홈그렌과의 조합이 정말 좋았을 것같아 아쉽습니다.  4번자리에 또 베이즐리를 볼것같아 씁쓸합니다...

2022-09-29 08:31:15

포쿠, 제일린, 젱.. 이 모두 기회를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모두들 굉장히 가능성이 높은데.. 저는 제일린이 약간 기대됩니다. 기본적으로 허슬이 장착되어있고 발이 좀 느려보이지만 적극적인 리바운더라 중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2-09-29 09:25:42

스가 부상정도는 어느정도인가요? 개막전부터 뛸 수 있는지..

WR
2022-09-29 13:03:20

11월 초 정도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막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실제 결장 기간은 한 2~3주 정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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