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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비교 시리즈] 용쟁호투-윌트와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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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30 09:58:00

*건강하게 뛴 윌트의 13시즌, 러셀의 커리어 13시즌을 비교하였다. 러셀은 윌트 이전에 통산 리바운드왕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또한 DWS 통산 1위라는 점으로 윌트에 라이벌이란 이유나 개인적 호감이 아닌 합당한 이유로 1000경기 미만의 정규시즌을 소화하고도 비교군으로 올렸음을 미리 밝힌다.

 

 

장유유서 논리(?)에 입각해 러셀의 13시즌 TOP 10 항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러셀은 DWS 분야에서 신인 시절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DWS 3위, 윌트의 백투백투백 MVP시즌 마지막에 한번 2위한 것을 제외하고 수비기여도 분야에서 통산 1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동네 큰형님이 14시즌 DWS가 87이 약간 안되는 점을 비교한다면 그의 수비기여도는 여태껏 현존한 빅맨 수비수중 단연 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그 시절은 블락을 측정하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도 루키 시절 장기 결장을 제외하면 3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고 통산 리바운드왕은 5회를 달성하였고, 48분당 리바운드는 7회를 달성하여 윌트의 6회보다 1회 앞서있다. 통산 48분당 리바운드도 윌트보다 1개 더 많다.

 

윌트는 러셀보다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남겼다.

건강하게 뛴 시즌에서 윌트는 출전시간, 평균 출전시간 분야에서 1000경기 넘게 탑 10 안에 들었고, 이는 NBA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통산 리바운드왕 11회는 역대 최다이고, 평균 리바운드 역시 2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리바운드 데이터에서 유일한 흠결은 48분당 리바운드가 한 시즌 4위에 그친 점을 들 수 있겠다. OWS는 카림, 르브롱에 이은 역대 3위이고, 건강한 시즌들의 합계는 오스카를 0.02개 차이로 앞선 채 마감하였다. WS/48이 한 시즌 10위 밖으로 벗어나는 관계로 WS는 기재하지 않았다. 통산 평균 리바운드와 총 리바운드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리그 야투율 분야에서 그는 건강한 시즌 전부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윌트 체임벌린은 공식경기 통산 1111회의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위보다 100개가 넘는 차이로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더블더블 레코드 및 루키시즌부터 9년연속 더블더블왕에 대한 이야기는 "불꽃같았던 XX의 Y년"시리즈 기획시에 작성할 생각이다.

 

둘의 공통점-리바운드에 대한 애정은 둘에게 물어보면 절대 양보가 없을 것이란 건 확신할 수 있다. 윌트는 통산 리바운드 개수를 근거로, 러셀은 48분당 리바운드를 근거로 자신이 역대 최고의 리바운더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현대의 최고 리바운더라고 불리우는 로드맨과 모말이 전성기가 꺾이고 큰 경기에서 종종 부진한 리바운드 퍼포먼스를 보여왔지만 둘은 각각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서 두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이는 그들의 정실 부인(?)을 한시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자기와의 싸움에서 은퇴 시즌까지 이겼다는 증거 자료이며, 카림이 14시즌 이상 1000여경기가 넘는 세월동안 10위권 내에 이름을 남겨왔던 점에서(PER(17시즌), ALL-NBA(15시즌), FG%(18시즌)) 후학들인 샼, 하킴, 모말이 커리어 외에도 자기와의 싸움에서의 승리 유무가 미세한 클래스 차이를 가른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10-31 08:30:49'NBA Multimedia'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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