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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는 각자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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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18:10:44

한창 Goat(이하 고트) 논쟁으로 연일 게시판이 뜨거운데 이와 관련해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누구든 자기 마음속의 goat가 있다는 겁니다.
(고트 라는것이 누가 제일 빠른가 누가 제일 슛을 잘 넣는가 와 같이 수치화 할 수 있는 성격의 비교가 아니기에)
예를들어 남들이 아무리 인정안하고 아니라 해도 제가 윌트가 고트다 라고 말을 하면 제 기준에선 윌트가 고트인거고 그걸 타인에게 강요할 필요도 남들이 자신의 고트를 강요할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며칠전 많은 추천수를 받았던 고트의 본말전도 (확실한 글 제목은 모르겠네요..) 라는 글에 '그가 역대최고라고 인정하는 사람의 수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이 저는 정말 공감 되었는데
각자 자기만의 고트가 있고 그게 대다수의 고트가 되었을 경우 스탯이나 기록 여타 등등 다른 조건 필요 없이 그 선수는 고트가 되는겁니다.
이에 관해 뭐 자기만의 기준을 들이밀며 누구는 이러이러해서 고트다 누구는 고트가 아니다 라고 암만 말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거죠.
정말 단순하게 매니아에서 조던vs릅 누가 고트인가 투표를 올려서 유의미한 표본만 나온다면 매니아 내 여론은 그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고트인게 되는것이고요.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 받는다면 조던,릅이 아닌 다른 누구라도 고트가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매니아 내 논쟁은 각자 서로다른 잣대를 기준으로 한명의 고트를 만들어 내려하니 생기는거라 보이는데 '그냥 나는 이러이러해서 누가 고트라 생각한다. 너는 그렇구나 ' 라며 서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고트 논쟁이 차갑게 식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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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0 18:33:43

정말 명글이었죠.
사실 100% GOAT는 어떤 종목에도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GOAT 대결은 대선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0-10-21 00:27:39

어떤이에겐 앤퍼니 하더웨이 어떤이에겐 조던 누구는 르브론
우리가 살면서 접하고 가장 경이롭고 좋아했던 선수가 염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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